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 제헌절이 올해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근현대사와 제헌 시절의 역사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역사 박물관과 함께 진정한 헌법의 가치와 진정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을 함께 알아볼까요?
제헌절이란?
제헌절은 5대 국경일 중에 하나로 7월 17일을 국가적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7월 17일은 조선왕조의 건국일로서 이 날에 맞추어 공포하게 되었는데요.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 제정 및 공포를 온 국민이 축하하는 날이며 자유민주주와 법의 수호를 다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란 이름의 무게와 역사, 그리고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대전 솔로몬로파크
<출처 : 대전 솔로몬로파크 - 2018년 제2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법나들이 캠프 >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대전에 위치한 솔로몬로파크입니다. 이곳은 법무부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법 교육 테마공원인데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쉽게 법을 배우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테마파크를 구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모의 재판실을 비롯하여 모의국회, 법짱마을, 신나는 법 체험 프로그램들이 정말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법에 대해서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죠! 그동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법을 보다 친근하게 접근하고 배워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출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홍보 브로슈어(국문) p3>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같은 경우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국립박물관입니다. 특히 복잡한 대한민국의 격동기, 근·현대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박물관이죠! 민중의 역사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어둡고 아픈 역사들까지 살펴볼 수 있는 진실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높은 의식을 고취시키고 헌법의 가치와 제헌절의 의미를 깨닫기에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근현대사기념관
<출처: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
근현대사기념관은 자유와 평등, 민주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가치의 공간입니다. 이곳은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참된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전파하기 위해서 설립된 곳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헌법, 민주주의, 질서, 평화 등이 결코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 방문한다면 나의 의미를 생각하고 제헌절인 오늘이란 시간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근대역사관
<출처: 부산근대역사관 홈페이지(2017년 근대역사클래스 활동 사진)>
부산근대역사관 같은 경우 우리의 가장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었습니다. 해방 이후 부산문화원으로 변모한 뒤 부산시가 인수하여 현재 공간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침략의 상징성이 있는 건물로서 다양한 유물 및 영상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음은 물론 일제 침탈의 시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냄에 따라 삶의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역사관입니다.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의미와 가치를 둔 기념일이라 한다면 제헌절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민주주의의 가치와 헌법 정신을 되새기는 날로 활용하여 우리의 삶에 대한 감사와 의식을 쌓아가는 날로 만들어 간다면 더욱 의미 있는 제헌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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