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단풍구경 아닐까요?
하지만 거창하게 단풍여행을 가기에는 시간도 경제적인 여유도 부족한 분을 위해 오늘은 행복한:D가 서울에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를 소개할까 해요.
오늘 행복한:D가 준비한 추천 단풍길은 많은 단풍길 중에서도 바라보기만 해도 멋스러운 고궁과 화려한 단풍이 만나 멋진 경관을 뽐내는 서울의 고궁 단풍길이에요. 행복한:D가 반한 멋진 고궁 단풍길!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고궁을 꼽으라고 하면 아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경복궁 아닐까요. 그만큼 서울에 오면 꼭 가야 하는 명소이기도 한데요, 가을의 경복궁은 또 그 자태가 놀라울 정도로 고와요.
특히 경복궁 향원정은 가을이 되면 주위의 화려한 단풍으로 손꼽히는 사진 명소가 되기도 해요. (경복궁 이미지가 바로 향원정이에요. 실제로 보면 더욱 멋지답니다.) 건춘문과 신무문의 전경도 멋져 가만히 주변을 걷다 보면 말 그대로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요.
게다가 10월 22일~11월 3일까지 12일 동안 가을을 맞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특별 개방돼요. 경복궁 가을 야경을 볼 수 있는 기회니 놓치지 말고 미리 티켓을 구매해 놓는 것을 추천 드려요. (티켓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창덕궁은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이에요. 또한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해 199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동록 되었어요.
사실 창덕궁은 단풍과 고궁의 매력이 가장 돋보이는 곳이에요. 눈을 돌리는 곳마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이 그저 눈을 행복하게 해준답니다. 그 중에서도 단풍이 가장 멋진 단풍길은 바로 후원이에요.
예약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후원은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스럽게 뿌려진 낙엽과 단풍의 어우러짐이 특히 일품이에요. 후원을 걷다 보면 곳곳에 들어갈 수 없는 단풍길이 보이는데, 이 모습이 그림같이 멋지답니다. (창덕궁 이미지가 바로 후원의 모습이에요.)
창덕궁 후원에 가고 싶은 분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 관람예약 카테고리에서 후원관람예약을 클릭하면 달력이 나와 바로 신청할 수 있답니다. 단, 1회 관람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인원이 모두 찼을 시에는 예약이 불가능해요. 가격은 성인 5,000원, 어린이 2,500원이며 후원을 돌아보는 소요시간은 90분이에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사진출처: 문화재청 창덕궁 홈페이지>
덕수궁은 먼저 소개해드린 경복궁과 창덕궁에 비해 그 규모가 작은 고궁이에요.
다른 고궁보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그 만큼 아기자기한 전각들이 오순도순 정감 있게 배치되어 자연스러운 정취가 매력적인 고궁이랍니다.
덕수궁에서 가장 멋진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덕수궁 돌담길이에요. 돌담길 그 자체로도 멋스럽지만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물들어 그 정취가 말 그대로 최고랍니다! 아무리 오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아름다운 돌담길을 걸으며 가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어쩌면 프로젝트>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는데, 단풍구경에서 맛있는 먹거리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그럼 고궁 근처 어떤 맛집이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1. 들풀 한정식 (경복궁 근처 맛집)
경복궁 근처는 고궁 근처라 그런지 유달리 한정식 집이 많아요. 그 중에서도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되며 유명세를 탄 들풀 한정식! 가격이 몹시 착한 것은 아니지만 깔끔한 분위기와 정갈한 음식 때문에 부모님과 가고 싶은 음식점이에요. (실제로 이 곳에서 상견례도 많이 한다고 해요.)
가격: 꽃다지정식 15,000원, 달맞이정식 24,000원, 시래기밥 9,000원, 불고기정식 15,000원
가는 방법: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 (도보 20분 소요 예상) 걷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은 버스를 이용하여 경복고, 경기상고에서 하차하면 금방 찾을 수 있어요.
홈페이지: http://www.dulpul.co.kr/
2. 파머스반 (창덕궁 근처 맛집)
종로에 위치한 파머스반은 수제 홈메이드 수제버거로 유명한 맛집이에요. 입구와 내부 인테리어 모두 왠지 별장에 온 느낌이 물씬! 실제로 파머스반은 농부의 헛간이라는 뜻으로 최근 미국의 농부들이 자신이 직접 경작한 작물로 투박한 음식을 만들어 농부의 헛간에서 접대하는 새로운 풍조를 반영했다고 해요. (그만큼 안전하고 신선한 재료를 썼다는 의미겠죠?)
가격: 하코리노우즈 13,500원, 빅보이 11,300원, 루이스 팰리스 15,800원
가는 방법: 종로3가 7번 출구나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홈페이지: http://www.farmersbarn.co.kr/
3. 림벅 와플 (덕수궁 근처 맛집)
덕수궁 근처에 항상 길게 줄을 서 먹는 와플집이 있어요. 바로 벨기에 정통 수제와플을 파는 림벅 와플이랍니다. 실제로도 벨기에 전통방법 그대로 매일 반죽을 숙성 발효시켜 구워내는 와플이기 때문에 맛도 일품이에요. 가격도 저렴해 덕수궁에 가게 된다면 꼭! 드셔보세요~
가격: 와플 플레인 2,200원, 와플 크림치즈 3,000원, 딸기 스노우 4,300원, 생블루베리 와플 4,200원
가는 방법: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뒤편에 있어요. 도보로 1~2분 소요
홈페이지: http://www.limburgwaffle.com/2013_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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