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잘하는법! 행복한:D만의 수강신청 팁은?

 

대학교 신입생들의 첫 번째 관문 수강신청의 시즌이 돌아오고 있어요. 수강신청은 시간과의 싸움, 운빨의 연속, 컴퓨터와의 밀당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철저히 준비 한다면 운과 상관없이, 성공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요! 오늘은 수강신청 잘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학교마다 수강신청 시스템이 다르니, 상이할 수 있어요.)

수강신청 전, 필수로 해야 할 것이 있어요. 속도에 지장을 주는 인터넷 쿠키 파일과 같은 것은 지우고, 메신저도 종료해주세요. 또 수강신청 사이트 외에는 모두 꺼주세요. 이렇게 하면 렉이 걸리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수강신청은 시간과의 싸움이에요! 학교에서 지정해놓은 시간에만서버가 열리기 때문에 신속하게 로그인 해야 해요. 하지만 한꺼번에 몰리는 인원으로 인해서버가 다운되는 경우가 많죠. 인기 과목은 1-2분만에 마감되기도 한답니다. 

시간에 딱 맞춰 접속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간을 알아야겠죠? 우선 한국표준시간 프로그램인 ‘UTCK’를 깔아주세요.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시, 분, 초 단위까지 나와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어요. 

또한 ‘동기’ 버튼을 누르면 PC에 내장된 시계를 인터넷에 있는 동기화 서버에 접속하여 정확한 PC 시간을 알려준답니다. 그렇다고 ‘동기’ 버튼을 과다하게 누르면 안돼요. 접속이 차단 될 수도 있어요.

위 방법으로 정확한 PC 시간을 알았다면 이제는 수강신청 사이트의 시간을 알아볼까요? 서버마다 시간을 다르게 설정해놓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예를 들어, PC 시간은 8시 59분인데 사이트 시간은 9시인 거죠. 이 때문에 서버 시간까지 체크해주는 것이 좋아요. http://time.navyism.com에 접속해 수강신청 사이트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그럼 서버 내의 시간을 알려준답니다.

위의 2가지 방법으로 시간에 대한 불안감은 조금 해소 되셨나요? 그래도 안심이 안 된다! 한다면 “지역번호)116”에 전화를 걸어보세요. 국내 시간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요. 

시간에 대한 준비가 끝났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볼게요. 메모장을 켜서 듣고 싶은 과목의 “과목명/수강코드/교수명”을 써주세요. 그런 다음 메모장과 수강신청 사이트를 나란히 켜주세요.

수강신청 서버가 열리면 Ctrl+C로 재빠르게 과목코드를 복사한 뒤 Ctrl+V로 입력! 일일이 타자로 치는 것 보다 C+C, C+V로 입력하는 게 훨씬 빠르겠죠? 주의할 점은 과목명이 같아도 교수 혹은 분반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고 클릭하세요. 

이제 남은 건 차분한 마음가짐과 빠른 손놀림! 이렇게 하면 수강신청에 성공할 수 있겠죠? 가장 듣고 싶은 과목이나 인기가 많은 과목은 첫 번째로 신청해야 실패할 확률이 낮아요. 

<사진출처: dalcrose>

수강신청, PC방이 유리할까?

많은 대학생들이 수강신청 기간만 되면 PC방을 찾는데요,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정답은 NO! 수강신청 할 때 중요한 것은 사양이 아닌 인터넷 속도예요. 즉, 게임을 할 때와 달리 고사양 PC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컴퓨터가 많을수록 전용선의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컴퓨터가 많은 PC방은 오히려 접속이 늦어질 수 있어요. 수강신청은 인터넷 속도가 빠른 개인용 PC로 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인터넷속도 측정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속도’를 검색해 이용하세요~)

처음 경험하는 수강신청에 떨리는 신입생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수강신청은 4년 내내, 총 8번을 하게 되니 위의 방법을 익혀두고 다음에 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 학기를 좌지우지하는 수강신청! 꼭 성공하시고 다가오는 한 학기 알차게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