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D에요.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맛의 고장 전남 지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꼬막하면 누구나 잘 아는 유명한 지역~! 보성군 벌교에서 열리는 벌교꼬막축제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꼬막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제철을 맞아 더 맛있는 벌교의 꼬막 축제에는 어떤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제14회 벌교 꼬막축제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남도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벌교 꼬막축제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 3일간 벌교읍 천변과 진석리 갯발 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에요.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꼬막 맛과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했는데요. 축제기간동안 벌교를 찾으면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싱싱하고 맛있는 벌교 꼬막을 만날 수 있답니다.
천혜의 여자만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지정받았는데요. 벌교의 갯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 황토가 섞이지 않아 기름지고 차진 진흙 펄 속에서 더 건강하고 맛있는 꼬막이 생산된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꼬막을 맛보러 벌교를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제철을 맞은 꼬막의 쫄깃한 육질과 맛이 특히 일품이라고 합니다.
벌교 꼬막은 임금님 진상품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돼 노약자나 산모들은 물론,어린이의 성장발육촉진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는데요.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해요.
14회 벌교꼬막축제
기간:2015.10.30 ~ 2015.11.01
위치: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
장소(주행사장):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천1길 19
갯벌체험장:갯뻘체험장 : 전남 보성군 벌교읍 대포리 306
문의: 문화관광과 관광진흥계 백미숙 061-850-5212
홈페이지:http://festival.boseong.go.kr
벌교 꼬막축제 프로그램
<이미지 출처: 벌교꼬막축제 홈페이지>
벌교 꼬막축제는 또한, 단순히 먹을거리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꼬막까기, 뻘배타기, 갯벌체험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소설 태백산맥속의 현장을 체험하는 '문학기행', 벌교읍민이 화합을 다지는 어울제등 온가족이 함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답니다.
첫째날에는 보성군 국악협회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대형 꼬막화합 비빔밥 만들기, 민속 윷놀이, 지역동아리 어울림 마당, 꼬막단체줄넘기 대회, 꼬막노래자랑,가족뮤지컬 공연,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중도 방죽길 꽃마차 타기, 해설과 함께하는 태백산맥 문학기행, 바퀴달린 널배타기 대회 등의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불꽃쇼,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라고 해요.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날인 11월 1일에는 벌교읍민의 화합을 다지는 '벌교혼! 벌교인! 그리고 어울제'가 펼쳐지며, 청소년 K-pop 경연대회를 즐길 수 있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는 갯벌체험은 특히 주목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랍니다.
단순히 꼬막을 캐는 것을 넘어 꼬막 까기 대회, 꼬막던지기 대회,갯벌 달리기 대회, 널배타기 체험 및 대회,갯벌 허리 줄다리기 대회, 꼬막잡기 체험 등 경연방식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고 시상까지 한다고 하니 놓쳐서는 안될 것 같네요.
벌교꼬막축제 근처 가볼 만한 명소
득량역 추억의 거리
<이미지 출처: 득량역 추억의 거리 홈페이지>
보성 강골마을 인근에는 예쁜 추억을 간직한 간이역인 득량역이 있습니다. 득량역은 1930년 12월 경전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으며 지금은 지금은 S-train과 무궁화호가 하루에 10번 왕복하는 간이역인데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열차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득량역과 주변은 과거의 향수를 간직한 곳으로 조성되기 시작해 전통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답니다.
<이미지 출처: 득량역 추억의 거리 홈페이지>
특히 득량역 주변에 '1970년대의 득량으로 떠나는 추억의 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문방구, 상회, 다방, 사진관, 이발관, 만화방, 그리고 옛 득량역까지! 기존의 빈 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총 14개의 전시공간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전시장에는 70,80년대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답니다.
추억의 거리를 조금 벗어난 곳에는 산책코스가 마련돼 있는데요. 수백년 된 소나무가 가득한 강골 전통 마을과 오봉산 산책로를 걷는 방문객도 많다고 해요. 득량역에서 여행객을 위해 무료로 자전거도 대여해주고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득량역 추억의 거리
주소 : 전남 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8
문의 : 061-853-7136
오봉산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도촌리와 해평리에 걸쳐있는 산인 오봉산입니다. 해발 345m의 큰 오봉산과 305m의 작은 오봉산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현지에서는 보통 큰 오봉산을 칼바위라 부르고 작은 오봉산을 오봉산이라 부릅니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오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그리 높지는 않지만 특이하고 기묘한 모양의 바위로 되어있고 멀리 다도해의 섬들이 보여서 산행 내내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 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보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전체적으로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이어지는 산세와 계곡미까지 갖추고 있어 '작은 주왕산'이라고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조금만 규모가 더 컸으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을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다섯개의 위성봉을 거느리고 있는 작은 오봉산은 가까이 가면 정상부 오른쪽에 바위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것이 인상적인데요. 책상바위라고 불리는 바위로, 주민들은 이 바위를 보고 성장한 덕분에 인재가 많이 나왔다고 자랑하곤 했답니다.
또한, 오봉산의 으뜸인 칼바위 끝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특히 일품인데요. 칼바위는 통인신라때 원효대사가 수도 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번 산행을 시작하셨다면 정상까지 올라 칼바위를 꼭 보시고 풍경을 감상해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오봉산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늘은 꼬막의 본고장 벌교에서 제철을 맞은 싱싱한 꼬막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 '보성꼬막축제'와 함께 함께 둘러보면 좋은 관광명소까지 알아봤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을나들이를 통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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