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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봄꽃이 만발하는 4월, 가까운 곳으로 꽃놀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날씨도 따뜻하고 옷차림도 조금 더 가벼워지는 계절인 만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늘은 4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리스트를 여러분께 알려드릴게요!
(1)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
4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펼쳐지는 경포대 벚꽃축제! 경포대 근처에 있는 경포호수를 둘러싼 4.3km 호수 둘레길을 따라 심어져 있는 벚나무뿐만 아니라, 개나리, 수선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축제랍니다. 경포대는 관동팔경 중 하나이며,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108호라고도 하죠.
경포대 벚꽃축제에서는 4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체험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4월 8일, 4월 9일 주말 이틀간은 행사 일정이 더욱 풍성하게 꾸려져 있다고 해요. 4월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참 좋겠죠? 바우길 걷기, 벚꽃 축하 하늘쇼, 벚꽃 소망 리본달기, 천연염색, 전통 봄놀이, 커피 로스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연인끼리 즐겨도 좋고 가족과 함께 즐겨도 좋답니다. 꽃 피는 시기에 따라서 일정은 약간 조정이 될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꼭 전화로 미리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군포 철쭉축제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군포에서는 군포 철쭉축제가 열린답니다. 벌써 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축제인데요. 백만 그루의 철쭉을 볼 수 있는 군포 철쭉축제는 꽃구경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 덕분에 인기를 얻고 있는 4월 축제 중 하나에요.
철쭉 꽃피는콘서트, 철쭉 설레임콘서트, 철쭉 가족인형극, 철쭉 만발콘서트, 철쭉 러브콘서트, 수리수리 마술쇼, 체험프로그램, 세종국악관현악단, 평양민속예술단공연, 제6회 전국장애인밴드 "2017 사람사랑락페스티벌", 철쭉Book콘서트, 철쭉 너나들이 전시, 노차로드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윤도현밴드, 여자친구,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술공연 등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도 볼 수 있답니다. 푸드트럭, 꽃빛 체험마당, 철쭉 예술시장, 봄봄놀이마당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으니 봄꽃도 한껏 즐기고! 또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군포 철쭉축제랍니다.
(3) 강화도 진달래축제
강화도 고려산에서 펼쳐지는 강화도 진달래축제! 4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35만 명이 찾았다고 해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화도 진달래축제는 등산을 통해 겨울 내내 굳어있던 몸에 다시 활력과 기운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축제랍니다. 진달래 꽃 능선을 따라 봄과 예술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해요.
진달래 화전 만들기, 진달래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강화도 특산물인 강화쌀, 순무, 약쑥, 인삼, 새우젓 등을 판매하는 장터, 향토 먹거리 장터, 진달래 포토전 등의 행사도 열리고 있으니 강화도 진달래축제 역시 4월 여행지로 손색이 없겠죠?
(4) 고창 청보리밭축제
4월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리는 고창 청보리밭축제! 탁 트인 청보리밭 들판에서 봄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축제랍니다. 고창의 옛 이름이 ‘모양현’ 이었다고 하는데요. 보리를 뜻하는 ‘모’, 태양을 뜻하는 ‘양’이라는 의미라고 해요. 예부터 보리로 유명한 고장답게 봄을 맞아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학원관광농원 일원에서 열리며,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청보리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고 하네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보리로 만든 식품을 체험해보고 시식할 수 있고, 청보리밭 사잇길 걷기, 꽃마차, 전통놀이 등을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 보리밭 포토정원, 이야기 속 보리밭 걷기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5) 경주 벚꽃축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경주 벚꽃축제! 동부 사적지와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길 따라 수놓아진 벚꽃들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스킹 페스티벌, 신라 고취대 행차, 신라 의복체험, 소원지 달기, 전통놀이 체험 등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그리고 봄 하면 떠오르는 가수인 로이킴, 뮤지컬배우 최정원, CM오케스트라 등과 함께하는 경주 벚꽃축제 개막식이 3월 31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또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수제맥주 페스티벌,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는 경상북도 쌀문화 축제, 4월 9일에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축제도 함께 열리니 4월 1박 2일 여행지로 선택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다섯 군데의 4월 여행지 추천장소를 꼽아보았는데요. 이외에도 다양한 4월 축제들이 열리고 있으니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눈여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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