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메뉴

작을수록 좋다? 뷰티 업계 새로운 소비층 '호핑족'을 잡아라!


 

혹시 ‘짐승 토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한때 토너나 클렌징 오일 등 매일, 자주,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것에 ‘짐승’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었는데요. 뷰티 업계 소비자의 취향이 급변하면서 짐승 용량 제품의 인기는 사그라들고, 정반대의 미니멀리즘 등장했습니다. 바로 ‘호핑족’을 겨냥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신흥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호핑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핑족이란?

 

 

호핑족은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닌다는 뜻의 '홉(hop)'에 '쇼핑(shopping)'이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이들은 트렌드에 민감해 SNS 등에서 입소문이 난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구매합니다. 이때 비교적 용량이 작은 제품을 구매해서 제품을 충분히 경험하고,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호핑족의 특징이죠.

 

하나의 브랜드, 하나의 타입, 하나의 컬러를 고집하지 않고 유행을 따라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으로 마치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소비자로, 여러 뷰티 브랜드에서도 이들의 취향에 맞게 소포장, 소용량, 가심비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이고! 똑똑한 소비자 호핑족

 

 

혹시 여러분 화장대에 몇 번 바르지 않은 립스틱, 피부 톤에 맞지 않아 거의 새것인 파운데이션, 끝을 보지 못하고 질려버린 섀도우로 가득 차 있나요? 뷰티 제품의 특성상 피부에 잘 맞지 않거나 어울리지 않으면 끝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거나 처분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은 용량의 제품을 구매하면 두세 번 사용해 보면서 자기에게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잘 맞지 않는 경우라도 큰 용량의 제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또 마음에 들 경우 끝까지 사용할 확률이 높아 경제적일 때도 많죠. 시도해 보지 않은 브랜드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접할 수 있는데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휴대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런 점을 두루 고려해 소포장, 소용량 제품을 선택합니다.

 

 

새끼 손가락만한 립스틱, 10원 크기 섀도우? 호핑족이 불러온 뷰티 업계의 변화

 

 

이전까지 뷰티 업계에서 기존 사이즈보다 작은 미니어처 제품은 이벤트나 사은품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호핑족의 등장으로 미니어처 제품이 이벤트 상품이 아닌 ‘온고잉(ongoing)’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기존의 인기 제품을 작은 사이즈로 판매하기도 하고, 여러 개의 상품을 모아 키트 형태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 브랜드, 저 브랜드를 재빨리 옮겨 다니는 호핑족을 자세히 살펴보니, 가성비를 중시하고 쉽게 싫증을 내는 요즘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었습니다.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미니 제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앙증맞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 뷰티 제품으로 합리적인 소비하고, 나만의 소확행을 이뤄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