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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열대야 극복법, 행복한:D의 추천은?

 

 

여름은 낮보다 밤이 더 힘든 계절이에요. 폭염에 이어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잠과의 전쟁이 시작되기 때문이랍니다~

 

열대야(tropical night)라는 말은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른 한여름의 날씨를 뜻하는 ‘트로피컬 데이’에서 파생된 말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말하는 열대야는 보통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말해요. 그러나 최근에는 밤 최저기온이 30℃이상인 초열대야(Super Tropical Night)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고 해요.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이런 현상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여기서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늦여름의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열대야가 시작되면 수면부족 등으로 인한 피로, 두통 등 열대야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요.

 

숙면을 방해하는 ‘열대야 극복법’에 대해 행복한:D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위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처럼 요즘 같이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는 날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찬물로 샤워를 하게 돼요. 동남아를 연상케 하는 열대야에는 고온다습한 방 안의 공기와 꿉꿉하게 느껴지는 이불까지 더욱 덥게 느껴져 잠을 이루기 힘들어진답니다.

 

체온을 식히고자 잠자리에 들기 바로 직전에 ‘찬물 샤워’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요. ‘몸을 차갑게 식히면 숙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심리 때문이에요.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숙면에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해요. 찬물 샤워는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켜 오히려 몸에 열이 나게 한다고 해요. 즉, 갑자기 차가워진 몸을 다시 덥히려는 생리 반응으로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에요.

 

36~38℃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혈관과 근육에 자극을 주지 않아 숙면에 도움을 줘요. 취침 전 샤워는 2시간 전에 하는 게 가장 좋아요. 하루 종일 움직이느라 고생한 근육들이 잠들기 좋은 상태로 이완되기까지 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고 해요.

 

 

 

 

 

 

밤에 체온을 낮추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열대야를 이기는데 도움이 돼요. 날씨가 덥다고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점점 체력도 떨어져 몸이 무기력해질 수 있어요. 햇볕이 가장 뜨거운 시기인 오후 2시 전후에는 운동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아요.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과다하게 흘릴 경우 탈수 증상이나 어지럼증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상책!

 

초저녁 때 20~30분 정도의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의 가벼운 운동은 숙면에 도움을 줘요. 운동하는 순간은 체온이 올라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온이 내려가 숙면하기에 적당한 상태로 만들어준다고 해요.

 

 

열대야증후군으로 인한 무기력증을 극복하려면?

 

* 비타민C 챙겨 먹기
*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 충분히 섭취하기
* 미지근한 물로 샤워 후 스트레칭으로 피로 풀어주기
* 유산소운동은 가볍게 1시간 내로 꾸준하게 하기
* 카페인 없는 차 마시기

 

 

 

 

 

 

 

여름철 침실의 습도는 50%, 실내 온도는 25∼26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에어컨을 켜면, 실내 습도가 30~40% 내외로 내려가 방안이 건조해질 수 있어요. 코와 입이 마르면 기침이 나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침대 근처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적정 습도를 유지!.

 

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놓은 채 잠을 잘 경우, 반드시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아요. 평소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되도록이면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요! ~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쐬면 저체온증에 빠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

 

여름에는 천으로 된 침대 매트보다 시원한 느낌이 드는 대나무 소재의 매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요. 잠잘 때는 체온이 내려가니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모시 소재의 매트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Tip.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

 

1. 술: 술을 마시면 잠에 빨리 들 수는 있지만, 수면 지속시간을 짧게 해 새벽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단 음식•탄수화물: 저녁에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이 빠르게 높아져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잠자기 전의 포만감 또는 허기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늘려 잠들기 어렵게 만듭니다.

 

3. 커피: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등의 음료는 순간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거나 심신이 안정되는 효과를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당분과 마찬가지로 카페인도 신경계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숙면에 도움이 안 됩니다.

 

Tip. 밤에 잘 자는 방법

* 잠자기 전 샤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아요.
* 너무 늦은 시각에 하는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주의하세요.
* 심야 드라마, 컴퓨터 게임 등을 피하도록 해요.
* 전날 밤 잠을 설쳤어도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게 좋아요.
* 배가 고파도 잠이 안 올 수 있으니, 잠자기 전 따듯한 우유 한 잔 등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세요.
* 낮잠은 20분을 넘지 않도록 하세요.
* 베개는 높지 않은 것을 쓰되, 팔뚝 굵기가 적당!

 

 

열대야로 인해 밤에 잠을 못 자게 되면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불면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요. 낮의 활동에도 지장을 주게 된답니다. 수면부족은 스트레스나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뜨리고 교통사고율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행복한:D와 함께 열대야증후군을 극복해 건강한 8월을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