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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vs 관상, 어떻게 다를까?

왕의 얼굴 vs 관상, 어떻게 다를까?



11월 19일부터 KBS2에서 방영되는 '왕의 얼굴'!


초반부터 영화 관상과 마찬가지로 관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트러블이 있었던 드라마이기도 한데요, 여기서 행복한:D는 문득 과연 드라마 '왕의 얼굴'과 영화 '관상'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졌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왕의 얼굴'과 영화 '관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왕의 얼굴'과 '관상'은 둘 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이뤄지는데, 시대적 배경은 조금 차이가 있어요. 


먼저 '왕의 얼굴'은 조선시대 광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답니다. 전체적으로 선조와 첫 번째 후궁이었던 공빈 김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적자도 장자도 아닌 위치에서 태어난 광해가 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임진왜란이라는 변수 때문에 어부지리로 얻은 세자 자리를 16년간 지키며, 끊임없이 살해위협에 시달렸던 광해! 드라마 '왕의 얼굴'은 조선왕조사상 가장 오랜 세자시절을 보냈던 그가 결국 왕에 오를 수 있었던 비밀을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풀어나가는 드라마예요.


반면 '관상'은 단종 시대에 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수양대군에게서 왕위를 지키려는 김종서와 관상가 내경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답니다. 병약했던 문종이 39세라는 한창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단종! 문종은 이 어린 아들을 김종서, 황보인 등 원로대신에게 부탁했고, 그들은 어린 왕을 보필하며 수양대군파을 항상 경계했어요.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소문이 돌던 무렵, 김종서는 내경에게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내려 궁으로 불러들이고,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는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 영화랍니다.






'왕의 얼굴'과 '관상'은 왕이 되려고 하는 광해와 왕을 지키려는 내경이 모든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에요.


'왕의 얼굴' 광해는 임진왜란 당시 파천만을 일삼은 선조와는 달리 분조를 이끌며,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의병들을 독려하고, 군량을 수집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으로 전란으로 혼란에 빠진 백성들의 동요를 수습하는 활약상을 보여요. 


이 때문에 아버지 선조와 동복형인 임해군, 김귀인의 끊임없는 견제를 받게 되고 그 속에서도 꿋꿋하게 세자의 자리를 지켜나가지만, 새로운 중전 인목왕후가 드디어 적자 영창대군을 생산하면서 그 위협은 더욱 커지고, 세자시절 내내 독살, 암살 위험에 시달린답니다.


하지만 그런 위협 속에서도 얼굴을 통해 마음을 읽고, 시류를 읽어냄으로써 결국 왕의 자리에 앉게 되는 광해! '왕의 얼굴'에서 광해는 관상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킨 인물로 그려져요. 


반면 영화 '관상'은 얼굴만 보면 그 사람의 인덕을 알 수 있는 뛰어난 관상가 내경이 산 속에 칩거하고 있다, 그를 찾아온 기생 연홍을 따라 한양으로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처음엔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다 우연한 사건으로 김종서의 눈에 들어 인재를 등용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답니다.


관상을 통해 다양한 인재를 등용하던 중, 내경은 김종서에게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는지 관상을 통해 알아봐달란 말을 듣게 돼요. 이에 내경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수양대군 관상을 보러 가게 된답니다. 관상으로 역모를 발견해, 왕을 지키기 위한 내경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모든 이야기에 인물들간의 관계가 가장 큰 재미요소겠죠? 전체적으로 관상에 의해 다양한 관계가 형성되지만, '왕의 얼굴'과 '관상'은 그 성격이 조금 달라요.


'왕의 얼굴'은 광해군, 선조, 김가희와의 삼각관계가 이야기에서 가장 중심적인 관계인데요, 이렇게 되는 이유가 바로 김가희의 관상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어렸을 적 그녀의 관상이 선조의 관상을 보완하는 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가희가 아버지를 살리고자 스스로 선조의 후궁이 되려 궁에 들어간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남자 광해군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들과 아버지, 김가희와의 비극적인 삼각관계를 이루게 돼요.


영화 '관상'은 내경, 팽헌, 진형와의 가족 관계가 이야기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예요. 그들이 처음 한양에 오게 된 이유부터 결말까지 그들의 행동엔 언제나 가족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된답니다. 사실, 위태로운 조선을 위해 관상가 내경이 노력하는 이유도 아마 그의 아들 진형 때문이니, 이 가족이 말 그대로 조선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관상이라는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많이 다른 '왕의 얼굴', '관상'. 하지만 결론적으로 두 작품 모두 많은 사람들을 두근거리게 할 만큼 매력적이라는 사실은 같아요! 이상 닮은 듯 다른 두 작품! '왕의 얼굴' vs '관상'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