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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해남 땅끝마을로 떠나는 여행


 


음력 1월 1일을 뜻하는 설날! 


행복한:D는 올해 설날을 맞아 신년에 너무 복잡할 것 같아 가지 못했던 일출을 보러 가려고 해요. 특히 이번 설날은 5일이나 쉴 수 있어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 선뜻 갈 수 없었던 특별한 여행지를 생각해보았답니다.


바로 땅끝마을 해남! 우리나라의 땅끝에서 바라본 일출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바로 행복한:D와 함께 떠나볼까요~ >_<






해남 땅끝마을은 일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말 그대로 ‘땅끝’이라는 어딘지 모를 낭만이 느껴지는 수식어만으로 충분히 멋진 관광지지만, 일출만 보고 오기는 무척 아쉽겠죠?


 



모름지기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위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는 풍경 아닐까요? 해남 땅끝마을은 이런 여행자들을 위해 ‘땅끝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요. 땅끝 전망대는 걸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체력에 자신 없다면 노란 모노레일을 이용하세요. 모노레일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가격은 어른 편도 3,500, 왕복 5,000이에요. 내려올 때는 걸어 내려오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아, 왕복보다는 편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모노레일은 2개가 연결되어 있는데, 기왕이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타세요. 위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면 경치가 조금 가려진답니다.ㅠ 


 



이렇게 도착한 땅끝전망대!

땅끝전망대는 횃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멋스럽게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날씨가 맑은 날이면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하니 말 그대로 우리나라 땅끝이라는 것이 새삼 실감이 나네요~


 



땅끝 전망대를 보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다 보면 땅끝탑이 나온답니다. 땅끝전망대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즐거움이 있다면, 땅끝탑은 뻥 뚫린 곳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좀 더 가까이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아요!


 



땅끝전망대와 땅끝탑을 구경했다면 여행의 하이라이트,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해남 땅끝마을의 일출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두 개의 작은 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기 때문이에요. 


말 그대로 그림을 그린 것 같은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행복한:D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여행지예요!!


<사진출처: 해남군청>




1. 녹우당

 




녹우당은 땅끝에서 그리 멀지 않아 가는 길에 들르기 좋은 여행지예요. 


원래는 해남윤씨 고택인 녹우당을 개방하고 그 곳에 작은 전시공간을 마련했지만, 최근엔 고택 서쪽에 따로 큰 규모의 유물관을 지어 전시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과거에 볼 수 있었던 녹우당 고택은 문을 닫아둬 구경할 수 없어요. 



2. 대흥사



 


대흥사는 역사적으로 한국불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절 중에 하나예요. 특히 호국불교의 정신이 살아있는 곳인데요,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표충사는 개인의 수행보다 국가의 안위를 보다 우선시 했던 한국 불교의 전통을 대표하는 전각이에요.


대흥사를 가는 도중에 10년 전통의 한옥, 유선관이 있는데요. 원래는 대흥사를 찾는 수도승들의 객사로 사용했으나, 40여 년 전부터 여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절 안으로 들어가면 표충사, 천불전, 해탈문, 대응보전(대웅전)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번 설날에는 해남 땅끝마을로 떠나,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멋진 추억 만드는 건 어떨까요?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