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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의 질주, 매드맥스 보고난 다음에 꼭 알아야 할 뒷 이야기

 

 

 

안녕하세요! 행복한:D에요. 여러분들은 혹시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행복한:D는 다양한 영화 장르 중

볼거리가 많은 액션영화를 즐겨보는데요. 지난 주말에 뒤늦게 <매드맥스:분노의도로>를 보고 흥분을 가라

앉힐 수 없었답니다.

 

특히 영화 내내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사막 추격 장면은 영화의 백미~! 등장인물들의 세세한 스토리나 세계관등을 굳이 설명하지 않고 대사도 최소한으로 줄여서 액션과 추격신에 집중하며 영화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사실 영화를 볼 때는 속도에 취해 넘어갔지만, 영화가 끝난 뒤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빨간 내복을 입은 기타맨은 누구인지, 맥스가 타는 자동차는 어떤 차인지 등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해봤어요. 우리가 모르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흥미로운 뒷 이야기! 지금부터 행복한:D와 함께 다시 한번 영화 속으로 흠뻑 빠져볼까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호주 출신인 조지 밀러 감독은 원래 의사가 되기 위해서 의대를 다녔는데요. 그러던 중 1971년 멜버른 대학에서 진행한 영화 특강을 공부했고, 이때 훗날 그의 동료가 되는 바이론 케네디를 만나서 함께 단편영화를 찍게 되었답니다. 그 후 병원에서 구급전문의 수련의로 일하면서 바이론 케네디와 함께 시나리오를 써서 저예산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매드맥스'에요.


그 후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조지 밀러는 감독 겸 각본가로 영화계에 입성했는데요.  '매드맥스2' '매드맥스3'까지 연달아 성공시키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그는 1996년 '꼬마돼지 베이브'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답니다.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 맥스' 시리즈를 부활시켜야겠다고 마음 먹은것은 1998년, '꼬마돼지 베이브2'를 찍고 나서였다고 해요.


호주에서 할리우드로 진출하여 가족영화만 찍다가 몸이 근질근질 해진 그는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미래, 이번엔 물이나 기름이 아니라 인간 자원을 놓고 싸운다'는 설정으로 기획을 시작해서 2001년 촬영을 시작하려고 계획했는데요. 하지만 9.11 사건으로 연기됐고 다시 촬영하려 하자 촬영 예정 장소였던 호주 동부 사막에 전례 없는 비가 내려 풀과 나무가 자라면서 또다시 연기되었어요.

 

다시 1년 내내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아프리카 나미비아 사막지대로 옮겼더니 이번엔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또 연기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영화는 결국 2012년에서야 촬영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오랜기간동안 준비를 하면서 영화 속 모든 등장인물의 삶과 사연들을 만들게 되었고 촬영본과는 별도의 대본을 두 편이나 더 쓰게 되었는데요. 하나는 촬영 중에 이미 완성했고, 또 하나는 편집이 되지 않은 소설 같은 상태라고 해요.

 

 

 

<이미지 출처 : vashvisual.com>

 

‘매드맥스 4’는 최소한의 대화와 최대한의 영상으로 채워진 영화인데요. 설명적인 대사가 거의 없는 건 ‘세계 어디서나 자막 없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밀러 감독의 연출관이 반영된 것이랍니다.

 

실제로 조지 밀러 감독은"무엇보다 우리 영화는 추격스토리다. 사막을 가로질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말로 쓰기는 쉽지 않다. 이미지로 만드는 것이 훨씬 쉽다."며 시나리오 작업 대신 스토리 작업을 먼저 진행했는데요. 다섯명의 스토리보드 작가들을 고용하여 3500개의 패널에 작업한 그림은 제작진이 촬영한 장면에 거의 그대로 반영됐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익히 알려진 것처럼 ‘매드맥스 4’는 CG를 배제하고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실제로 연기하며 촬영했는데요.
CG는 주로 사막의 황폐한 풍광을 강조하거나 액션 장면에 쓰인 장치들을 화면에서 지우는 데 사용했다고 해요.
조지 밀러 감독은 “가짜로 찍으면 사람의 눈은 그걸 알아채기 마련”이라며 어렵더라도 사람이 실제로 차에서 떨어지고 차들이 부딪히는 걸 직접 카메라에 담아냈는데요. 촬영이 계속 지연된 덕에 스턴트팀이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고 실제로 리허설을 하며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부발리니 족 여전사를 연기한 고령의 여배우들도 직접 액션을 연기했다는 사실!
부발리니 전사로 출연한 여배우 멜리사 제퍼는 78세의 호주 여배우 멜리사 재퍼는 “우리 나이 여배우들에겐 흔히 병원에서 죽어가는 인물이나 치매에 걸린 노인 역할만 들어온다” ,“생전에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말하며모든 액션을 직접 촬영했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개봉 후 주인공들 못지 않게 돋보이는 캐릭터, 빨간 내복(?)을 입은 기타맨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화염방사기 역할을 겸하는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는 '두프 워리어'를 연기한 인물은 실제 호주에서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iOTA에요. 

 

iOTA는 실제로 영화 속 전쟁 테마곡을 작곡하고 녹음했고 더블 넥 일렉 기타를 직접 연주했는데요. 이 연주 역시 동시녹음으로 진행됐는데 동시녹음 감독이 이 음악을 드러머에게 이어폰으로 전송하여 8기통 엔진이 굉음을 내는 전투 속에서도 템포를 맞출 수 있게 도와줬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엘비스 플레슬리의 외손녀 라일리 코프는 빨간 머리가 인상적인 임모탄의 다섯 부인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데요. 영화에서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한 것은 '눅스'의 연인이었지만 실제로는 촬영 중 다른 배우와 사랑이 싹터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해요. 그  행운의 주인공은 벤 스미스 피터슨이라는 스턴트맨이자 배우로, 영화에서 구호를 외치고 불꽃을 발사하는 워보이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답니다. 촬영장에서 연인이 된 둘은 지난해 약혼을 발표했고 올해 초 결혼식을 올렸다고 해요. 영화를 인연으로 만나 결혼한 커플~!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매드맥스4'는 실제 자동차와 스턴트맨을 이용해 최대한 사실적인 자동차 액션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카체이싱(자동차 추격전) 액션의진수를 보여주는데요. 낡은 150대의 극 중 자동차들은 V8 엔진을 이식하여 맹렬한 엔진음을 과시하며 관객을 장악한답니다. 그중 영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주요 차량 4대를 소개할게요.

 

 

인터셉터 Interceptor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인공 맥스의 애마 '인터셉터'는 1편에 등장해서 전설이 되었고 2편에서 맥스의 목숨을 살리고 장렬하게 폭파되었지만 '매드맥스4'에 다시 재등장 했는데요. 이 차는  1974년식 XB 포드 팔콘 쿠페를 기본 모델 삼아 콘코드(Concorde) 프론트엔드, 스캇 슈퍼슬랏 분사기 햇(Scott SuperSlot Injector hat) 과 벨트 구동 송풍장치 (blower)를 달아 개조했답니다.

 

 

 

워 리그 War Rig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퓨리오사가 운전하는 워리그는 철통 방어가 가능하며 대형 연료탱크를 장착할 수 있는 자동차인데요. 영화에서도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차량이기에 설계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공격자들을 압도하기 위한 해골 모양의  장식물부터 무기를 감추기 위해 일부러 늘어놓은 장비들까지, 워리그의 면모는 치밀하면서도 직관적인 퓨리오사의 성격을그대로 닮았답니다.

 

두프 왜건 Doof Wagon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두프 왜건은 임모탄 부대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한 준비된 차량인데요. 대형 스피커와 조명, 방송 시스템을 갖춘 이 차량에는 눈먼 연주자 '두프 워리어'가 마리오네트처럼 줄에 묶여 화염이 나오는 전자 기타를 연주한답니다. 광기의 록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자동차에요.

 


버자드 Buzzard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스틸컷>

 

겉모습부터 위협적인 차량이에요. 자원을 찾아 무리를 지어 사막을 헤매는 버자드족의 이름을 이어받은 이 차량은, 5천 개의 철침과 뾰족한 파편으로 무장했는데요. 빠른 속도로 사막을 달리는 모습이 위협적으로 그려진답니다. 제작진은 호주의 개미핥기에서 영감을 받아 이 차량을 만들었다고 해요.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그 외 모든 차량은 한 대 한 대 일일이 설계, 제조, 개조되에 맞춤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실제 스턴트맨을 기용해 최대한 사실적인 추격신을 만들어 냈답니다. 촬영 또한 나미비아의 사막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과도한 모래바람으로 차들이 자주 고장나서 스탭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해요.
하지만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조지 밀러 감독의 집념은 꺾을 수 없었다고 하니, 위대한 작품의 배경에는 정말 많은 땀과 노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행복한 :D가 소개해드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다양한 뒷 이야기들! 어떠셨나요? 앞으로 나올 속편도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인지도도, 기대치도 거의 없었던 영화가 벌써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해요.
그토록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미친' 액션에 흥분하고 좋아하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자료출처 : 네이버 영화 매거진, 스페셜리포트

     한국일보 2015년 5월30일 기사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7가지 흥미로운 사실

 

 

 

 

 

 

 

댓글

  • 매드 깁슨 2015.06.12 05:21 ADDR 수정/삭제 답글

    참 재미있는 영화고 반응이 좋은데 왜 흥행이 의외로 이리 약할까요;;;
    저는 솔직히 7억달러는 넘길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직 4억달러를 못넘겨서 조마조마 합니다.
    손익 분기점 넘길려면 제작비의 두배를 벌어야 한다는데 잘못되면 후속편에 지장 줄까봐 걱정되는데
    이거 저만 걱정하는 건가요?? 다들 좋아좋아 괜찮아 괜찮아....이러니...이거 잘되는거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