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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안전한 치약으로 지키는 우리의 건강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점차 다가오고 있어요. 새해가 밝았을 때 꼭 하기로 했던 약속들을 잘 지켜나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볼 때인데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한 동안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이 사건은 국내 기업들뿐 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이 함께 연루된 사건이라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일명 ‘옥시 사건’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94년부터 판매가 중단된 11년까지 20종 약 60여 만개가 판매되었고 살균제를 이용한 사람들은 최대 1000만 명이라고 해요. 또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만 약 5000건에 사망자는 1000여 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유해성분은 가습기 살균제뿐 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쓰는 치약에도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행복한:D와 함께 이 유해성분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성분 치약 리스트, 안전한 치약 사용법 등을 소개해드릴게요.



가습기 살균제 속 유해성분



1997년 최초로 출시된 가습기 살균제는 유해물질로 인한 폐 손상이 원인이 되어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피해를 계기로 201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이 살균제 속의 유해성분은 일명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 염화 올리고 에톡시에틸 구아니딘,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이라고 해요. 이 성분들은 향균효과가 뛰어나 향균제품인 린스나 물티슈, 샴푸 등에 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성분들 중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와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의 혼합물인 CMIT/MIT는 물에 쉽게 녹고 휘발성이 높은데요. 자극성과 부식성이 커서 피부에 장기간 노출시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준답니다.


한편, 매일 흔하게 쓰는 린스, 샴푸와 같은 용품들마저도 유해성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자, 이곳 저곳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확인하는 방법과 리스트들이 발표가 되고 있는데요. 모든 국민들이 매일 평균 세 번씩 이용하는 치약에도 유해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9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CMIT/MIT가 함유된 치약들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리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유해한 성분이 든 치약 리스트와 안전한 치약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유해성분 치약 리스트


 


사진에서와 같이 유해성분 치약만 100여 개가 훨씬 넘는데요. 거의 모든 치약에 유해성분이 들어가 있어 모든 사람들을 더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식약처가 지난 10월에는 CMIT/MIT 혼합물에 대한 원료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총 10개 업체의 149개 제품을 회수하는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런 제품들은 혼합물을 원재료 공급처에 직/간접적으로 구입하여 치약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 되었답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분인 CMIT/MIT가 검출된 치약이 판매 중단되면서 성분 미 검출 치약의 판매율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 검출 치약 브랜드 약 80여종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안전한 치약을 찾기 위한 소비자들이 ‘천연 치약’을 찾아 나섰는데요. 자연산 오일을 이용하여 만든 ‘천연 치약’도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해요.



안전한 치약, 천연치약



가습기 치약 리스트 공개 이후 안전한 치약을 찾아 나서면서 천연 치약을 직접 만드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해요. 천연 치약은 오직 자연에서만 나는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치약을 만들게 되는데요. ‘천연 치약 만드는 방법’ 만 검색하셔도 많은 방법들이 나온답니다. 레몬오일이 들어간 천연 치약부터 코코넛 오일이 첨가된 천연 치약까지 여러 치약들이 있는데요. 하루 세 번 이용하는 치약.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안전하게 사용하는 치약


지난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산 치약에서 검출된 CMIT/MIT는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하거나 삼켰을 때 유해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는데요. 양치한 후 입안을 물로 씻어내는 제품의 특성상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회수된 치약들의 CMIT/MIT 성분은 0.0044ppm 정도로, 너무나도 적은 양이었고 유럽의 사용기준과 비교해봤을 때도 아주 적은 양으로 밝혀졌는데요. 소비자과학안전위원회에서는 유럽의 사용 기준의 한계치까지 성분을 함유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발표 속에서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안전한 치약을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지금부터 함께 볼까요?



1) 치약은 칫솔모의 1/3 정도만



양치할 때, 거품을 많이 내기 위해, 상쾌함을 더하기 위해 치약을 많이 짜는 분들이 있는데요. 치약은 칫솔모의 1/3 정도만 묻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치약의 거품은 합성계면활성제인데요. 비누나 샴푸, 주방세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히 이를 깨끗이 닦을 수 있답니다. 



2) 양치 후 헹굼은 8회 이상



양치 후 헹굼은 양치질의 마무리 단계로 가장 중요한데요. 이 단계에서는 입 속에 남아있는 치약 잔여물을 물로 다 헹궈주는 것인데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한 양치가 되려 충치를 생기게 하면 안되겠죠? 치약 잔여물에 남아있는 단 성분이 충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양치 후 헹굼은 8회 이상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지금까지 유해성분이 든 치약리스트와 안전한 치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해 치약 관련 소비자 상담도 늘고 있다고 해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9월 한 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치약 관련한 상담이 750여 건으로 전월 대비 4000% 증가 했다고 합니다. 이는 유해성분 치약 제품 관련한 회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치약에 대해 잘못 알고 계셨던 사실이나 습관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조금씩 고쳐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