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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식목일 자녀와 나무심기 좋은 묘목은?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국민식수에 의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재정된 날이지요!

쉽게 말하면 나무를 아껴 가꾸고 많이 심기를 권장할 목적으로 제정된 날입니다.

오늘은 행복한:D가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자녀와 함께 심으면 좋은 나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식목일을 맞아 모두들, 나무 한 그루씩 심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4월 5일 식목일, 나무 심는 이유는?

나무를 아껴 가꾸고 많이 심기를 권장할 목적으로 제정된 날인 식목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식목일에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그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국토 면적 구성 비율로 집계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토 면적(남한 기준)의 65.2%인 64,775㎢(1992년 건설부 자료)가 산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산소를 더욱 많이 제공하며, 홍수, 가뭄, 산사태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동물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합니다. 산으로 하여금 예쁜 꽃과 푸르른 잎들이 어우러져 보는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 심신치료와 안정에도 매우 유익하며, 뿐만 아니라 지구 사막화 방지에도 도움 됩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기에 식목일뿐 아니라 수시로 우리는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식목일, 가정에서 자녀와 나무심기 좋은 묘목

정원이 있는 가정에서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묘목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장미, 목련, 동백, 금목서가 있으며, 열매를 이용할 수 있는 묘목으로는 대추, 감, 매실, 살구 등의 유실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실수나 잎과 수형을 감상할 수 있는 주목, 반송, 소나무, 해송, 꽝꽝나무 등의 관상수도 심기 좋은 묘목입니다.


(왼 영산홍 / 우 철쭉)


식목일, 아파트단지에서 자녀와 나무심기 좋은 묘목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 구조상 나무 심을 공간이 없는데요, 이때는 분재류를 가꾸는 것이 좋습니다. 키가 크게 자라지 않는 영산홍, 천리향, 철쭉 등을 선택해 화분 재배를 하면 재미가 매우 쏠쏠합니다. 특히 아파트로 이사가면 아이뿐 아니라 어른까지도 이전에 없던 알레르기 질환과 아토피가 생길 수 있다는 새집증후군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때 분재류의 묘목을 심고 자라난 화초들은 자연 환기, 공기청정기 외 실내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하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나무 심는 방법 

 

식목일, 공원에서 자녀와 나무심기 좋은 묘목

봄철 길거리나 공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꽃나무를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눈과 마음까지 동시에 즐겁게 해줍니다. 집 근처의 가까운 공원에서 자녀와 함께 나무심기 좋은 묘목으로는 벚꽃나무나 개나리꽃나무 등이 있는데요, 행복한:D가 추천하는 묘목은 편백나무 묘목 또는 느티나무 묘목입니다. 봄바람의 상쾌함을 닮은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내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아토피뿐 아니라 강한 향균력과 스트레스 해소 등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시간 날 때마다 공원에 들러 아이와 함께 심은 나무를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Tip. 식목일에 꼭 알아야 할 것

1. 나무 심기에 필요한 도구

묘목 또는 씨앗, 모종삽, 물뿌리개, 삽



 

2. 나무 심기 전

- 나무를 심을 때는 뿌리가 마르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뿌리가 마른 경우 거적을 덮고 물을 뿌려준다.

- 미리 구덩이를 파 흙을 햇볕에 말려주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 된다.

- 구덩이는 나무의 퍼진 상태에서 직경 1.5배 이상으로 하고 우선 밑거름과 겉흙을 5~6cm 정도 넣은 뒤 곧게 세운 후 겉흙 + 속흙을 2/3정도 채운 후 잘 밟아준다.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우고 나뭇잎을 덮어주면 수분 증발이 예방된다.

- 너무 깊게 나무를 심을 경우 뿌리발육이 잘 안되고 가지가 잘 뻗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3. 나무 심을 때

- 구덩이를 충분히 판 후,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 놓고 돌, 낙엽 등을 가려낸다.

- 겉흙을 5~6cm 정도 넣은 다음 묘목의 뿌리를 잘 펴서 곧게 세우고, 구덩이의 2/3되게 채운다.

- 묘목을 살며시 흔들어 주어 뿌리 사이에 흙이 채워지도록 하고 밟아준다.

- 나머지 흙으로 덮고 잘 밟아준 다음 지면보다 약간 높게 정리한 후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낙엽이나 풀 등으로 잘 덮어준다.



 

4. 나무 심은 후

- 나무의 크기에 따라 지주목을 설치해준다.

- 늦가을에 줄기감기나 뿌리 덮기를 해서 수분증발과 건조를 막고 추위에 견딜 수 있도록 한다.

- 유실수의 어린 묘목은 지상에서 30cm 정도 남기고 가지와 줄기를 잘라준다.

- 비료는 심은 해엔 주지 않는다. 산이나 정원에 심은 것은 산림용 고형복합비료를 사방에 1~2개씩 5cm 깊이로 묻어주되 줄기와 너무 가깝지 않도록 해준다.

- 비가 오지 않는 가뭄시 물을 주되 너무 자주 주지 않고, 한번 줄 때 충분히 준다.




자, 이제 4월 5일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모두들 나무 심을 준비 되셨죠?

나무 심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D



※ 나무심는 방법에 사용된 사진과 영상은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