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을여행, 가장 예쁜 단풍명소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공식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가을이 되면서 길을 거닐다 단풍을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보면서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기도 하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도 받게 되는데요. 지금 이 시기가 바로 단풍의 절정 시기라고 해요.

단풍이 지기 전, 주말을 이용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단풍명소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경기도 가평

 

국내 단풍명소로 알려져 있는 곳, 경기도 가평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화악산을 비롯하여 유명산, 연인산, 운악산 등의 다양한 명산이 있는 곳이죠. 산자락부터 시작하여 유원지나 마을 안쪽까지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어서 가평 전체가 알록달록한 단풍꽃이 피어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답니다.

 

< 출처 : 가평군청 >

가평의 가을은 어디서나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즐길 수 있지만, 가평 북면은 산이 많은 지역이기에 더더욱 가을여행 단풍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북면에 위치한 석룡산과 화악산 사이에 길게 자리잡고 있는 ‘조무락골’은 넓은 물줄기와 바위,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고 해요.

 

< 출처 : 가평군청 >

그뿐만 아니라 가평 8경으로 알려진 명지산은 오르기 그리 어렵지 않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많은 편이며 계곡을 따라 폭포까지만 다녀오더라도 곳곳에 단풍을 즐기기 좋은 스팟들이 많이 있어요. 잠깐 쉬면서 흐르는 물소리도 듣고, 단풍과 폭포도 구경하고, 맛있는 도시락도 먹는다면 금상첨화겠죠?

 

청평댐 부근부터 연인산과 명지산, 그리고 강원도 화천군과의 경계를 따라 쭉 이어지는 75번 국도를 따라 산책 또는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것도 가평 가을여행의 백미입니다. 구간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즐긴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가을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강원도 홍천

 

< 출처 : 홍천군청 >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소문난 강원도 홍천은 가을 단풍 명소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랍니다. 공작산 생태숲은 신라 성덕왕 7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인 공작산 수타사를 중심으로 조성된 곳이랍니다. 공작산 생태숲과 그 옆에 위치한 수타사계곡을 따라 걷는 ‘산소길’은 그 이름만큼 상쾌하고 청량한 공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 출처 : 홍천군청 >

그야말로 단풍이 카펫을 깔아놓은 듯, 눈 닿는 모든 곳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으로 치장되어 있다는 표현이 알맞을 만큼 가을맞이 단풍여행을 떠나시기에는 제격인 장소입니다. 또한 공작산 생태숲에서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숲에 살고 있는 나무들과 풀, 그리고 작은 들꽃 하나하나까지 해설을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도 해요.

 

< 출처 : 홍천군청 >

홍천에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전국 무궁화 보급을 위해 한서 남궁억 선생이 만든 ‘무궁화마을’과, 홍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밤벌 유원지’, 그리고 홍천 한우마을 등 다양한 관광지들이 있으니 홍천에 방문하신다면 놓치지 말고 꼭! 모두 즐겨보시기를 바랄게요.

 

 

- 강원도 화천

 

< 출처 : 화천군청 >

해산령으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 화천읍에서부터 평화의 댐까지 쭈욱 이어져 있는 460번 지방국도를 이용하여 화천으로 떠나는 길은 그 길목에서부터 해산령 아흔 아홉굽이를 따라 불타는 듯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기도 해요. 그 중간쯤 위치한 해산전망대에서는 화천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해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 출처 : 화천군청 >

화천의 다른 명소라고 불리는 비수구미는 임금님만이 사용할 수 있는 나무 채취장이었답니다. 화천댐의 완공 이후 비수구미를 감싸고 있던 작은 물줄기가 호수로 변했고, 비수구미 계곡과 호수를 모두 만나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즐겨찾는 가을여행 트래킹 장소라고 해요.

 

비수구미계곡을 찾는 길은 휴대전화도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숲길을 따라 물소리와 바람소리를 즐길 수 있고, 열심히 걸어온 만큼 아름다운 비수구미 계곡의 절경이 보답해 준다고 하니 단풍명소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겠죠?

 

< 출처 : 화천군청 >

딴산, 꺼먹다리, 산약초 마을, 산소 백리길 등 다양한 화천의 관광명소들도 있으니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1박 2일 여행으로도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올 가을, 울긋불긋 물든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는 낭만 가득 가을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