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B손해보험의 행복한:D입니다.
영국을 떠올리면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생각나세요?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지가 나올 때면 누구나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텐데요. 오늘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나왔던 장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화의 흔적을 찾는 팬들로 북적거리는 영화 속 명소! 낭만적인 '영화 여행' 영국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 버로우 마켓
영국영화의 진수 브리짓 존스 시리즈를 기억하시나요? 로맨스코미디의 정석이자 휴그랜트, 콜린퍼스와 같은 영국훈남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인데요. 2016년 겨울, 브리짓 시리즈의 3편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개봉을 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브리짓이 거주하는 집 바로 앞에 위치하며, 직장동료들과 함께 펍에서 맥주를 마시기도 했던 그곳은 바로 버로우 마켓인데요. 영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고 해요.
또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자, 전국에서 신선한 고품질의 식재료들이 직송되어 유명쉐프들도 장을 보러 자주 찾는 마켓이라고 합니다. 지하철역 런던브릿지역에서 하차하시면 누구나 쉽게 시장의 입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과일들과 채소, 치즈와 디저트, 알록달록한 식재료를 보는 순간 당신의 지갑이 위협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하몽과 브라우니가 특히 유명하다고 하니 버로우 마켓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고하세요!
- 노팅힐 : 포토벨로 마켓, 서점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가 담긴 ‘노팅힐’은 연말연시에 꼭 한 번쯤 생각나는 영국영화이기도 한데요. 노팅힐 게이트역에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영화촬영지인 포토벨로 마켓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노팅힐을 아직도 기억하고 좋아하는 팬들이 영화여행을 테마로 영국여행을 와서 꼭 들리는 장소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요. 2km에 걸친 포토벨로 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 동화의 나라에서나 볼법한 건물들에 입점해 있는 의류, 빈티지샵, 기념품샵 등 영국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가게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이 포토벨로 마켓 내에는 휴 그랜트가 일을 하던 노팅힐 서점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트래블북샵으로 나왔지만, 실제로 방문하면 일반 서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추억을 되새기고자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영화촬영 당시의 느낌을 그래도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포토벨로마켓을 다녀오시면서 꼭 노팅힐 서점 앞에서 사진을 남겨 오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끌벅적한 마켓을 걷다 보면 시간 가는지도 모른 채 영국여행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실 거예요.
- 해리포터 : 옥스퍼드 대학교 보들리언 도서관
영국과 판타지 영화를 떠올리면 누구나 십중팔구는 해리포터를 외칠 겁니다! 영국은 작가인 조앤 롤링의 조국이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이기도 하죠. 책을 읽으면서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싶다고 정말 여러 번 생각했던 것 같아요. 혹시 영화 속 호그와트 도서관에서 열심히 과제를 하던 해리포터 친구들을 기억하시나요? 호그와트에 입학할 순 없지만, 해리와 친구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던 도서관을 우리들도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옥스퍼드 대학교 안의 보들리언 도서관인데요 도서관을 가는 내내 역사를 품은 아름답고 웅장한 여러 건물을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 특히나 ‘래드클리프 카메라’라는 건물이 정말 멋지다고 하니 꼭 함께 감상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해리포터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이 도서관은 투어를 선택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건물 외관만 살펴보려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는 자유투어를 선택하시면 되구요. 실내도 함께 구경하려면 가이드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관람 시간은 약 30분 정도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실내투어의 경우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있어 입장 전 소지품을 미리 보관소에 보관하고 시작한다고 합니다. 눈으로만 담아올 수 있는 멋진 내부인 만큼 열심히 가이드에 따라 관람하며 호그와트에 온 듯한 느낌을 체험해보세요!
- 레미제라블 : 펄트니다리
유럽 영화를 보다 보면 역사를 간직한 여러 건축물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웅장하고 큰 건축물 덕분에 유럽 여행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명소는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경감이 투신한 촬영장소로 유명한 ‘펄니트 다리’입니다. 1767년 프란시스 펄니트가 에이번 강 건너의 땅을 상속받게 되어 로버트 아담이라는 건축가에게 다리 설계를 의뢰했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의 피렌체 베키오 다리를 보고 만들었다는 이 다리는 특이하게 다리 위에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언 듯 보기에는 다리보다는 메인스트리트와 이어진 건축물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상점 내의 카페가 강의 경관을 바라보기 좋다고 하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 바로 아래의 에이븐 강은 잔잔하게 흐르지만 조금만 넓은 시야로 강을 바라보게 되면 물살이 굉장히 거세지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물살이 거센 만큼 사고의 위험이 있어 다리 곳곳에 주의 표지판이 붙어있다고 하니 조심히 관람하세요. 낮보다 야경이 더 멋진 장소라고 하니 저녁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프 온리 : 런던아이
사만다와 이안의 반복되는 하루 속,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바로 영화 '이프 온리'입니다. 사만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주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안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핑 돌 것만 같은데요. 런던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가 많이 등장하여 여심을 사로잡았었죠.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는 바로 런던아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안과 사만다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알려진 런던아이는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영국여행의 명소라고 해요.
사랑하는 연인과 런던아이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야경 아래에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또한, 런던아이를 타면 런던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런던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하니 놓치지 말고 꼭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영국영화 속 명소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영국여행 코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다양한 영국 영화 속에 나온 촬영장소를 중심으로 영화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유명한 장소인 만큼 사람들이 붐빌 수는 있겠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명소를 찾는 이유는 분명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 속 아름다운 영국을 직접 방문하시면서 영화를 재감상해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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