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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 대처법



안녕하세요. DB손해보험의 행복한:D입니다. 

긴 추석연휴는 해외여행을 가기 참 좋은 시기인데요. 올 추석에도 명절 연휴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나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21일~926일) 동안 총 77만7천 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8.2% 증가한 수치인데요. 해외여행이 늘어난 만큼, 사고도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여행 중에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여권분실인 것 같은데요. 작년 한 해 동안 공항에서 가장 많이 분실된 물품 1위가 여권이라고 합니다. 공항이 아니라 해외여행 중에 여권을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외국에 나갈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신분증명서이자 필수품인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 시 대처법 1 : 현지 경찰서에 여권 분실 신고





해외여행 중 여권은 거의 유일한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권을 잃어버리면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해외여행 중 여권을 분실했다면 가장 먼저 현지 경찰서에 여권 분실 신고를 하면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요. 경찰서에 방문하셔서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폴리스 리포트(police report)를 꼼꼼히 작성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외국어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서에 들어가기가 두려운 분들이 있는데요. 언어적인 문제가 있을 때는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에 전화하면 해외 긴급 상황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 시 대처법 2 : 단수여권 발급 방법




-필요 서류-

신분증, 여권사진 2매, 여권 사본 프린트여권 수수료, 티켓 증명서


현지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하고 여권분실 신고를 한 후에는 지역에 있는 한국의 대사관, 영사관을 방문하면 전자여권, 단수여권 등을 발급받을 수 있어요. 단수여권이란 신분과 국적을 증명할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는 문서로서 여권과 같은 효력을 발휘하는 임시여권인데요. 일반적으로 단수여권 발급 시 신분증과 여권사진, 여권사본 프린트, 수수료 등이 필요합니다.





해외여행 전에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여권사본으로 사용될 수 있는 여권사진을 따로 찍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권 사본이 있을 경우,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새로 발급받는 절차를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단수여권 발급은 2일~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전자여권은 해외에 장기간 머물러야만 하는 경우, 다른 국가로 이동이 필요할 때 발급받는 것으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말/공휴일에 여권을 분실했다면?





주말과 공휴일은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쉬는 날입니다. 쉬는 날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영사콜센터에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위 절차를 진행한 뒤 마지막으로 해당 국가의 이민국에 방문해 단수여권에 입국확인 도장 혹은 스페셜 비자를 받으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여권 분실 신고 불이익?





여권분실신고 시에는 당사자의 실수이기 때문에 몇 가지 불이익이 있는데요. 딱 한 번 여권을 분실했더라도 국제경찰인 인터폴에 분실여권이 등록되고 공유되기 때문에 이후 해외여행에서 입국심사 과정이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높으며, 비자도 새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분실 여권으로 누군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5년 이내에 2번 이상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여권에 유효기간이 생기게 되며 제한이 심한 경우에는 2년짜리 여권을 발급받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5년 이내 3회 분실 혹은 1년 내 2회 분실자는 무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며 여권 재발급할 때 1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여권분실신고 전, 공항, 이동 경로, 숙소 등 찾아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꼼꼼하게 찾아본 후에 분실신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여행 중에 여권을 분실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해외에서 단수여권을 발급받는 방법, 여권분실신고 시 받게 되는 불이익을 살펴보았는데요. 타지에서 여권을 발급받게 되면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많은 소모를 하게 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큽니다. 그만큼 해외여행 중에는 여권을 분실하지 않도록 두 번, 세 번 챙기는 꼼꼼함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