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분리수거 한 이후 쓰레기의 모습을 상상해보셨나요? 실제로 우리가 분리수거해서 버린 재활용품 중 극히 일부만이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포함한 재활용품의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죠.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함께 알아보아요~
재활용품, 제대로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폐기물!
그린피스에 의하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83억 톤 중 63억 톤이 버려졌다고 합니다. 그중 90%는 소각되거나 쓰레기 처리장에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일부는 자연으로 흘러가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분해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죠.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재활용을 목적으로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폐플라스틱을 수출하였는데요. 최근 플라스틱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수입을 중단하거나 폐플라스틱을 수출국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국 자국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국내에서 처리하는 방안이 필요하죠.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위한 노력들
최근에는 이런 사실을 알고 소비자들이 변화하자, 불필요한 과대 포장을 줄이거나 유통 과정을 줄여서 환경 부담을 덜어보려는 기업들도 생겼어요.
출처 : 아이시스 롯데칠성 홈페이지
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해야 재활용이 가능한데요. 최근 유명 생수 제조업체는 페트병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분리수거 편의를 높이기 위해 라벨이 없는 생수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
이렇게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선 분리배출이 잘 이뤄져야 해요.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이 낮은 이유는 배출된 쓰레기가 너무 오염이 되었거나 재활용이 불가능한 재질과 섞여 있기 때문인데요.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올바른 배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플라스틱>
▶ 배달 시킨 후 표장 용기! 이때까지 그냥 버렸다면? 페트병, 포장 용기와 같은 플라스틱은 반드시 세척 후 분리수거해야 합니다.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이죠.
▶ 플라스틱과 재질이 다른 라벨이 붙어 있는 플라스틱도 폐기물로 분류되는데요. 라벨, 바코드 등 재질이 다른 부착물은 모두 분리하여 배출해주세요. 깨끗이 세척하고 라벨까지 제거했다면 압착 후 투명 비닐에 넣어 배출해주세요.
<종이>
▶ 많은 분들이 종이컵과 같은 제품을 환경을 생각한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중에 사용 중인 종이컵은 접착제가 붙거나 코팅이 되어있어 사실상 재활용이 어려워요. 컵라면, 종이컵은 사용 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주세요.
▶ 종이책이나 박스를 버릴 때에는 코팅된 표지, 재본 스프링, 접착제, 테이프 등을 제거하고 종이만 모아 투명 비닐에 모아 배출해주세요.
<유리병>
▶ 맥주병, 콜라병과 같은 유리병은 대부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유리병 안에 이물질 등이 없는지 확인하고 가까운 도/소매점에 반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유리병은 깨진 경우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거나 특수 규격 마대에 따로 모아 배출해주세요.
<비닐/스티로폼>
▶ 비닐과 스티로폼은 대표적인 일회용품인데요. 비닐은 재활용 마크가 되어있는지 확인 후 깨끗하게 씻어 투명 비닐봉지에 모아 배출하세요.
▶ 스티로폼 재질의 포장 용기는 흰색만 모아 깨끗하게 세척 후 투명 비닐에 담아 배출하면 됩니다. 이때도 비닐/스티로폼에 붙어있는 라벨지, 상표, 테이프 등은 제거해주세요.
지금까지 쓰레기를 줄이는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분리 수거통에 넣기만 하면 마법같이 사라질 것 만 같았던 플라스틱이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죠.
환경을 생각한 정책과 친환경적인 생산방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습관으로 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한 지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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