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원작 줄거리 등장인물은?

 

 

요즘 월화드라마는 어떤걸 보시나요?

 

행복한:D는 요새 귀신과 이무기가 등장하는 야경꾼일지에 푹 빠졌어요. 사실 CG는 조금 오글거리지만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 그런지 신선하게 시청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검색하다 야경꾼일지 원작이 있다는 심상찮은 글을 보고,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마음먹었어요. 여러분도 정말 따로 원작이 있는지 궁금하셨지요?

 

그럼 지금부터 소문의 야경꾼일지 원작이 무엇인지부터 줄거리, 등장인물까지 상세하게 소개할게요!

 

 

 

 

사실 야경꾼일지는 2010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 응모한 작품이에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내용은 바로 이 작품을 가리켜 원작이라고 칭하고 있답니다.(정확한 명칭은 ‘야경꾼일지-조선고스트버스터즈’예요.)

 

공모전에 낸 작품이라 직접 읽어볼 수는 없지만, 작품의 장점과 단점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심사평을 한번 살펴볼게요.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의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삽입한 팩션의 장점이 분명하고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었다. 사건 전개가 다소 상투적이어서 음양사 등 기존 콘텐츠의 귀신퇴치담에 비해 글로벌 런칭에 요구되는 독창성과 보편성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심사평이지만, 아마 드라마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거라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번 드라마는 당시 작품을 쓴 방지영작가도 참여하지만, '여인천하', '왕과나'를 썼던 유동윤 작가도 함께 극본을 짜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야경꾼일지의 처음 시놉시스에서는 한 명의 여주인공과 세 명의 야경꾼이 등장하는데, 드라마의 등장인물을 보면 내용이 살짝 바뀐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럼 야경꾼일지 줄거리는 어떻게 되는지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평화롭던 조선의 수도 한양 도성에 갑작스럽게 유성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궁궐의 결계가 깨지며 귀물들이 궁으로 침입한다. 이 귀물들은 조선의 왕자 ‘이린’을 공격하고 왕자는 원인 모를 병을 앓게 된다. 임금 ‘해종’은 어린 아들 ‘이린’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천년화’라는 꽃을 구하는 것임을 알고, 꽃을 구하기 위해 백두산으로 출정한다. 백두산에서 ‘해종’은 마고족을 만나 ‘천년화’를 피울 수 있는 무녀는 유일한 후계자 ‘연화’이며 현재 용족에게 잡혀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연하’를 구하려다 사담의 사술에 걸린 해종은 점점 광기에 시달리며 궁궐에 큰 비극을 몰고 오는데…

 

이번 주부터는 아역이 끝나고 성인 연기자가 본격적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게 되는데요, 과연 얼마나 더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비록 귀신이 등장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으스스한 공포물이 아닌, 청춘의 성장로맨스라고 하니 혹시나 무서운 것을 잘 못 보는 분들은 걱정하실 것 없어요.

 

 

 

 

 

그럼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야경꾼일지엔 어떤 인물들이 나올까요? 지금부터 야경꾼일지 등장인물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린 (정일우)
선왕의 적통왕자인 월광대군 이린! 현재 임금의 이복동생으로 서열로 따지면 왕위 계승 1순위예요. 하지만 선왕 아버지가 질투심과 광기에 사로잡혀 중전이었던 어머니를 해치고 급작스럽게 승하한 후, 졸지에 천애고아가 돼요. 이복형이었던 기산군이 즉위하자, 어린 나이부터 출궁하여 사가에서 외롭게 성장하게 돼요. 훤칠한 미남에 호방한 성격의 적통 왕자님이라 여자들에게도 인기만점! 이런 이린이 남들에게 절대 내보이지 않는 콤플렉스가 바로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도하 (고성희)
백두산 마고족 출신의 처녀 도하는 어려서부터 숲에 뛰놀며 짐승과 교감하며 성장했어요. 글을 배우진 않았지만 자연을 배우며 따뜻하게 성장했어요. 12년 전 용신족의 수장에게 끌려간 언니를 대신한 후계자로 키워졌으며, 누구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강인함을 가진 인물이에요.

 

무석 (정윤호)
임금 직속의 감찰부 무관인 무석은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미남이에요. 조선 창건의 공신가문의 후손으로 엄격한 교육과 무술 훈련 속에 성장한 엘리트랍니다.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지만, 제 멋대로인 이린과 달리 군신간의 의리를 제1 신조로 지키는 인물이에요. 이린과는 어렸을 때 친구처럼 지낸 적이 있지만, 그와는 성격이 잘 맞지 않아 현재는 호위 겸 감시역할로 이린의 곁에 머물고 있어요.

 

박수련 (서예지)
조정의 실권자인 박수정의 딸로 완벽한 현모양처 여인상이에요.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없이 여리면서도 자존심이 강한 매력 넘치는 여인이랍니다~ 이린을 좋아하지만 항상 그에게 거절당하기만 해요.

 

 

 

Tip. 야경꾼일지처럼 퇴마를 다룬 작품

 

슈퍼내추럴: 사람을 해치는 괴물이나 귀신들을 사냥하는 윈체스터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예요. 영화 내내 다양한 귀신과 퇴치하는 방법이 드라마를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포인트랍니다. 여기에 아버지에게 충성하는 딘 윈체스터와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반발하는 샘 윈체스터의 전혀 다른 성격도 드라마 내내 즐겁게 그려진답니다. 단, 올해 시즌 10에 나오는 슈퍼내츄럴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스케일이 점차 커져 신, 악마, 천사까지 등장하니, 퇴마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를 원하신다면 시즌 1이나 2까지만 추천해요.

 

신암행어사: 신암행어사는 한 암행어사가 귀신과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다룬 만화책이에요. 이 만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기존 생각한 춘향전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스토리랍니다. 춘향전에선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멋지게 나타나지만, 신암행어사에서의 이몽룡은 시험에서 낙방하고 돌아가던 중 식인귀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고 말아요. 해서 어쩔 수 없이 몽룡 대신 문수라는 인물이 춘향을 구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어요.

 

퇴마록: 퇴마사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한번쯤은 들어봤을 소설책이에요. 90년대 나온 소설로 영화까지 만들어 졌답니다. 소설은 총 4가지로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이뤄졌어요. 순서는 제가 언급한대로 읽으시면 돼요. 내용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종교, 미술사, 신화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어 그 동안 퇴마에 관심이 많았다면 단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