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이 되었어요. 모두 휴가 계획은 짜셨나요?
많아진 업무나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 등으로 부득이하게 떠나지 못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도 있듯이 집에서 시원하게 휴일을 보내는 것도 휴가의 한 방법일 텐데요.
그래서 행복한:D가 집에서 재미있게 휴가 보내는 방콕 휴가 계획을 소개해드릴게요~
휴가 기간 동안 여유시간을 가지고 그간 읽고 싶었던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평소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책이나 인문서, 그 외에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책까지! 휴일 날 방에 누워 과일이나 과자를 먹으며 책을 읽으면 왠지 진짜 휴가를 보내는 것 같지 않을까요?
혹시나 그 동안 읽고 싶은 책을 알아볼 정도로 여유가 없었던 분들을 위해 행복한:D가 몇 가지 책을 추천 드려요!
책은 꿈, 관계, 용기, 실천, 성찰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5부로 구성되며 “바쁘다”, “힘들다”, “미래가 없다”는 말을 자꾸만 하게 되는 직장인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책이에요. 휴가철 자신이 품었던 꿈이나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고 싶다면 강추!!
2. 몽환화 (히가시노 게이고/비채)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몽환화를 추천해요. 2014년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1위인 몽환화는 은퇴 후 조용히 살고 있는 노인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시작돼요. 전체적인 이야기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쫓는 리노의 이야기지만, 중간중간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는 소타의 이야기가 조화를 이뤄 정교한 추리소설을 완성해요.
추리소설을 좋아하시거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소설 ‘한여름의 방정식’, ‘질풍론도’, ‘방황하는 칼날’, ‘용의자 X의 헌신’을 재미있게 본 분이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3. 이토준지 시리즈
오싹한 공포 만화책을 원하시는 분은 이토준지 시리즈를 추천해요. 아마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익히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토준지 만화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혐오스러운 장면이 아니에요. 시리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스토리가 무척 자극적이고, 작가의 상상력에 놀랄 만큼 스토리도 탄탄해요. (사실 그림 스타일도 으스스해요.)
공포만화를 좋아하거나, 끔찍한 장면도 웃어 넘길 수 있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징그러운걸 싫어하는 분들은 권하지 않아요.)
정독, 속독 등 독서법은 사람마다 다를 텐데요. 혹시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붙잡혀 있지는 않나요? ‘책 읽기’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멀티 독서법을 추천에 드리고 싶어요.
멀티 독서법이란 마음에 드는 책을 4권 고른 뒤 가장 읽고 싶은 책을 먼저 읽어요. 책을 읽다가 다른 책이 읽고 싶다면 과감히 책장을 덮고 다른 책을 읽어보세요. 만약 계속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끝까지 읽어도 무방해요. 반드시 우선순위를 정해서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독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책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면 휴가기간 동안의 즐거운 독서시간을 보내실 수 있답니다~
여름하면 역시 등골이 오싹해지는 호러영화가 생각나죠! 이번 휴가에는 나만의 호러영화 페스티벌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요?
테마별, 감독별 등등 취향에 맞추어 작품을 선정하고 자신만의 상영스케줄을 짠 후 감상 후에는 자신만의 평론을 해보세요!
혹시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어렵다면 행복한:D가 공포영화 3작품을 추천해드릴게요~
1. The Others (디 아더스)
반전이 있는 공포영화! 다른 무서운 영화들처럼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나오는 영화랍니다. 잔잔한 분위기의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줄거리
2차 대전이 막 끝난 1945년, 영국 해안의 외딴 저택.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독실한 천주교도 그레이스(니콜 키드먼 분)와 빛에 노출되면 안 되는 희귀병을 가진 두 아이가 살고 있다. 어느 날 집안일을 돌보던 하인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예전에 이 저택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세 명의 하인들이 들어오게 된다. 이때 저택에는 기괴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레이스는 점점 두려움을 느껴가고 마침내 그들을 위협하는 공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2. Ugly(어글리)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인도 영화로 훌륭한 연출이 높이 평가 받고 있어요. 영화 내내 검은 피로 어두운 기운을 가득 뿜어내는데요. 영화에 집중하고 있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랍니다. 공포영화를 정말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려요~
줄거리
샬라니의 남편 보스는 솔직한 성격의 인정받는 경찰관이다. 반면에 샬라니의 전남편 라훌은 늘 한방을 꿈꾸는 별 볼일 없는 배우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는 자신의 딸과 시간을 보내는 그는 어느 토요일 급히 캐스팅 대본을 받기 위해 친구 집에 딸을 맡긴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딸 칼리가 사라졌다...
3. Shutter(셔터)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면 엄청난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태국영화예요. 무서운 장면과 함께 섬뜩한 음향효과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포와 슬픔이 기묘하게 조합된 스릴러와 미스터리 성격을 띠고 있답니다.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공포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려요~
줄거리
25살의 사진작가 '턴'과 그의 여자친구 '제인'. 대학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한 여자를 차로 치고 만다. 두려움에 뺑소니를 치고 마는 그들... 다음날, '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점점 더 혼란과 공포 속으로 빠져드는 '턴'과 '제인'. 뿐만 아니라 '턴'의 대학동창들은 하나 둘 의문의 자살을 시작하는데...
1. 집에 아무도 없는 날 밤을 선택해야 해요.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무서움을 배로 느낄 수 있답니다. 공포영화는 역시 낮 보다는 밤12시나 새벽에 보는 것이 실감나겠죠?
2. 방문과 창문, 커튼을 모두 조금씩 열어두어요. 영화를 보는 도중 문이 열려있다는 생각에 누군가 들어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생겨 더 무섭게 볼 수 있어요.
3. 방에 불을 끄고 헤드폰을 껴요. 공포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소리’라고 할 수 있어요. 헤드폰을 끼게 되면 주변의 소음에서 벗어나 더욱 가까이 들리기 때문에 영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답니다.
요즘은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아져서 집에서도 재미있는 보드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데요! 바쁜 일상 속 에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 못 보내셨을 텐데 집에서 있는 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낸다면 뜻 깊은 휴가가 되겠죠?
아니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 추천해드릴게요~
가족끼리 모두 함께 즐기기 좋은 게임이에요. 게임의 내용은 여러 인물이 파티에 초대돼 대저택을 방문하게 되는데, 들어가보니 주최자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어요. 게임 참가자들은 과연 누가, 어디에서, 무엇으로 파티의 주최자를 살해했는지 추리해나가는 게임이에요.
게임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인물카드, 무기카드, 방카드 등 3가지 종류의 카드를 한 장씩 골라 봉투에 넣어요. 이 봉투에 들어있는 인물, 무기, 방이 바로 범인, 범죄도구, 범죄현장이에요. 그리고 나머지 카드는 모두 섞어 게임 참여자에게 동일하게 나눠준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 타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여러 추리와 행동으로 유추해나가며 봉투에 들어있는 인물, 무기, 방을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이 승리!
2. 흔들흔들 해적선
부모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초간단 흔들흔들 해적선을 추천해요. 거친 파도 위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해적선에 펭귄해적들을 태우면 돼요. 해적들이 많이 올라탈수록 안전한 자리는 줄어들고, 곧 떨어질 것 같은 장소만 남게 되겠죠?
3. 할리갈리
부동의 보드게임 1위 할리갈리, 하다 보면 손톱에 찍히는 등 부상이 속출하는 게임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흥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게임이랍니다.
카드를 인원수만큼 모두 나눠준 뒤 한 명씩 카드를 뒤집어요. 이때 카드는 자신이 볼 수 있는 안쪽 방향이 아닌 바깥쪽 방향으로 뒤집어야 해요. 뒤집을 때마다 여러 과일이 나오는데, 같은 과일이 5개 모인 순간 벨을 누르면 됩니다. 벨은 게임 중 귀를 잡고 있는 손으로 눌러야 성공!
과일이 4개나 6개일 때나 귀를 잡고 있는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벨을 울렸다면 패널티로 참가자 모두에게 1장씩 카드를 줘야 해요. 그렇게 카드를 조금씩 잃다가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으면 지게 되는 게임이에요.
집에 누워있어도 찌는 듯한 더위는 피할 수 없죠?
그래서 행복한:D가 집에서 좀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시원한 얼음물이 가득 담긴 세숫대야에 발을 담그고 아이스크림 흡입! 실제로 해보면 시원한 게 아니라 심지어 춥기까지 하답니다! 단, 지속적인 얼음 리필이 필요!
* 오렌지 주스 혹은 설탕을 넣은 우유를 얼려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드세요! 얼린 우유는 옥수수콘과 연유를 넣어 빙수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 과일의 계절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수박화채가 최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수박을 사이다, 우유, 각종 과일, 얼음까지 띄워 화채로 만들어먹으면 정말 시원달달해요! (선풍기는 옵션!)
* 먹기도 귀찮고 그냥 시원하고만 싶다고 하시는 분은 수건을 찬물에 빨아 물기가 남은 상태로 냉동실에 얼리세요. 그렇게 만든 얼음수건을 목에 두르면 집에서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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