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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Talk] 딥시크의 역습! AI기술주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

딥시크의 역습AI 기술주, 이젠 팔아야 하나요?

 

미국의 엔비디아(NVDA)2023년이 시작되자마자 AI의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알렸습니다.

2년이 흐른 지금 주가는 정확히 10배가 되었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자리를 두고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엎치락뒤치락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AI 칩 시장에서는 TSMC(TSM)와 브로드컴(AVGO)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그리고 요즘 AI 소프트웨어/서비스 시장에서는 팔란티어(PLTR)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등장과 고민의 시작

순조롭게 성장할 것만 같았던 AI 업계는 지난 1월 중국의 딥시크등장하면서 커다란 지각 변동에 직면했습니다오픈AI(GPT)와 구글, 메타의 AI 모델과 비교해 1/8의 비용(=칩 사용)만으로 유사한 성능을 입증했기 때문입니다단단한 아성을 쌓아온 미국의 AI 패권에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한 셈입니다.

 

1/8의 비용에 주목해 미국 AI 기업들에 대한 과대평가론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에 주가는 흔들렸고, 투자자들의 고민은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AI주에 대한 고민은 쓸데 없는 걱정

 

결론부터 말하자면 투자자들의 이러한 고민, 걱정은 기우(쓸데없는 걱정)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무엇보다 2020년대의 ‘AI’ 혁명은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동시킨 인터넷2000년대 애플이 촉발시킨 모바일에 견줄만한 대혁신입니다.

 

우리 실생활과 기업들의 부가가치 창출에 있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한 때 유행하다 저무는 테마가 아닙니다.

 

 

 

경쟁은 성장의 다른 말

 

경쟁은 성장의 가장 좋은 토대입니다.

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의 극한 대립은 우주 항공과 무기 경쟁을 통해 엄청난 기술 발전을 이뤄냈습니다-중 패권 다툼 속에서는 FAANG/MAGA(미국)BATH(중국) 간 플랫폼과 기술 경쟁으로 글로벌 산업 지형을 선도했습니다.

애플 vs.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애플 vs. 구글의 운영체제(OS) 경쟁도 결과적으로 윈윈(Win-Win)이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위 딥시크의 역습은 작게 보면 주가의 조정일지 몰라도, 크게 보면 파이의 확장과 기술의 발전 그리고 비용의 효율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AI 테마 투자를 위한 두 가지 아이디어

 

그럼 우리는 투자자로서 어떤 액션플랜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까요?

저는 다음의 두 가지 아이디어를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첫째, AI 투자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되는 과정이다.

10여년 전 플랫폼 기업들에게서 봤던 것처럼 기술à하드웨어à소프트웨어 순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둘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통 분모는 인프라와 전력이다.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과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고, 클라우드는 이를 충족시키는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인프라는 소프트웨어로의 전환에 꼭 필요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는 더 많은 전력 설비의 확충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AI 투자시 우리의 자세

AI는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이 거대한 파도(Big wave)는 하드웨어(, 서버, 기기), 서비스(의료, 컨설팅, 통계)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지난 2년간은 AI라는 명칭이 묻어 있기만 해도 투자 성과로 이어졌을 지 모르지만 이제는 옥석이 가려지며 성과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에 매몰되기 보다는 기술의 발전과 그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산업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AI 관련주로 성과를 내고 싶다면 시야를 넓혀 AI 산업 전반의 흐름과 그 발전 방향을 꾸준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