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함 속에 담긴 뇌 건강 비밀,
아몬드

혹시 요즘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졌나요?
하루에도 몇 번씩 휴대폰을 찾거나, 대화를 하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 했더라?” 하고 멈춘다면, 지금이 바로 이제 뇌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뇌 건강을 위해서 뭐부터 해야 할지 고민이시라면, 지금 바로 식탁 위부터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상 속에서 쉽게 챙길 수 있는 ‘아몬드’가 뇌 건강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답니다.
뇌세포를 지키는 든든한 방패, 아몬드

우리의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기억, 감정, 판단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활성산소와 염증이 이러한 정교한 시스템을 조금씩 손상시키고, 이는 기억력과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런 뇌 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E는 뇌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해주며,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비타민 E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가장 손쉽고 맛있게 비타민 E를 챙길 수 있는 식품이 바로 아몬드입니다.
아몬드는 견과류 중에서도 비타민 E 함량이 특히 높은 편으로, 하루 한 줌이면 충분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몬드 30g(20~25알) 기준으로 하루 권장량의 73%에 해당하는 비타민 E가 들어있는데, 이는 호두(0.2mg)보다 무려 37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숨은 염증까지 챙기는 아몬드 한 줌

아몬드는 뇌 건강은 물론,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고 가공식품 섭취가 잦은 생활환경에서는 우리 몸속에 ‘보이지 않는 염증’이 쉽게 생기곤 합니다.
뇌도 예외는 아니죠. 이런 상황에서 아몬드 한 줌은 뇌를 보호하는 데 작은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뇌에 발생하는 과도한 염증 반응을 줄이고, 신경세포 손상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아몬드 속 항산화 성분들은 비타민 E처럼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축적을 억제해,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몬드로 시작하는 혈관 케어

뇌는 생각보다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 기관입니다.
전신을 순환하는 혈액의 약 20%가 뇌로 공급되기 때문에, 혈관이 건강해야 뇌도 제대로 기능할 수 있죠.
그렇다면, 아몬드는 혈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아몬드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이는 아몬드에 풍부한 단일불포화지방산(MUFA) 덕분인데, 이 지방산은 HDL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몬드에는 식이섬유, 식물성 스테롤(Phytosterols), 플라보노이드 같은 성분도 함유돼 있어 지방 흡수를 줄이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LDL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2015년 미국심장협회지(JAH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42g의 아몬드를 6주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LDL 수치가 평균 5~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양 지키는 아몬드 섭취 가이드

아몬드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절반 이상이 지방으로 이루어진 고지방 식품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몸에 좋아도 과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나 설사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제시한 건강 정보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견과류 권장 섭취량은 약 30g으로, 아몬드로는 한 줌(약 20~25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몬드는 언제,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며 뇌에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려면, 오전 간식이나 오후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오후 2~4시)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몬드에 녹차를 함께 곁들이면 아몬드의 비타민 E와 녹차의 카테킨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항산화 작용을 더욱 높일 수 있어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몬드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익힌 아몬드는 보통 오븐에 구운 제품이나 기름에 볶은 제품으로 나뉘는데, 영양 측면에서는 생 아몬드나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구운 아몬드를 추천합니다.
물론, 맛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아몬드 하루 한줌의 습관이 만드는 변화

바쁜 일상 속에서 뇌 건강까지 챙기기란 쉽지 않지만, 뇌는 우리 몸을 조율하는 ‘지휘 센터’와 같은 존재입니다. 신체의 모든 기능은 결국 뇌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미리미리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 시작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한 줌의 아몬드만큼 간편하고 실천하기 쉬운 방법도 드물기 때문이죠. 오늘부터 일상 속에 아몬드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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