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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유명한 시리즈 영화는 어떤 게 있을까?



12월 17일 영화 호빗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1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호빗 시리즈도 어느덧 마지막 이야기만 남았는데요, 다섯 군대 전투라는 부제가 벌써부터 거대한 스케일을 예고하는 것 같아 행복한:D의 가슴이 콩닥콩닥 하답니다. (역시 크리스마스엔 호빗이지욥!)


사실 시리즈물은 예전부터 많이 나왔지만, 1년에 한편씩 고정적으로 개봉하는 형식은 반지의 제왕이 처음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유명한 시리즈 영화에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무려 3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 어쩌면 가장 유명한 시리즈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스타워즈의 가장 큰 특징은 1, 2, 3편 순으로 개봉한 것이 아닌 4, 5, 6편을 먼저 개봉하고, 16년이 지난 후에 1, 2, 3편이 개봉했다는 사실이에요. 


순서대로 개봉하지 않은 탓에 많은 사람들이 스타워즈는 어떤 순서로 봐야 할지 궁금해하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영화가 개봉한 순서대로 보는 것이에요. 왜냐하면 처음 4, 5, 6편을 만들 때 처음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맞춰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1, 2, 3편을 먼저 보면 이미 모든 상황을 다 알기 때문에 영화의 긴장감이 떨어진답니다.


사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부터 시작한 이유는 당시 1, 2, 3편을 영화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1977년 개봉 당시 구현이 가능한 에피소드였던 4, 5, 6편부터 촬영하고, 몇 십 년이 걸리더라도 이 시리즈를 꼭 완성하겠다고 조지루카스 감독이 결심을 했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몇 편까지 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금 에피소드 7을 제작하고 있으며, 2015년 개봉 예정이에요. 37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제작되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가 어떻게 막을 내릴지, 정말 기대되네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 (2012)

Star Wars :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7.7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리암 니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제이크 로이드, 페닐라 오거스트
정보
SF, 어드벤처 | 미국 | 136 분 | 2012-02-09






해리포터는 모두 알다시피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예요. 행복한:D가 가장 재미있게 본 부분은 중심 스토리가 아닌 이곳 저곳에서 느낄 수 있는 기발한 상상력이었어요. 마법체스, 움직이는 신문, 콧물 맛 젤리 등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싶어 감탄을 연발했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행복한:D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봤던 시리즈는 1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었어요. 처음 보았던 세계관, 마법 학교의 특이함, 캐릭터 간의 관계가 형성되어 가장 흥미로웠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시리즈가 가장 매력적이었나요?)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끝으로 총 8개의 시리즈로 막을 내린 해리포터! 처음 시작할 때 아이였던 해리포터가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커지더니, 마지막 영화가 끝날 때는 완벽한 성인이 되어 끝나 그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1)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9.3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리차드 해리스, 매기 스미스
정보
판타지, 어드벤처 | 영국, 미국 | 152 분 | 2001-12-14



해리포터 시리즈 보는 순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해리포터와 불의 잔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탄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탄)






행복한:D에게 뉴질랜드를 죽기 전 꼭 가야 되는 나라라고 인식시켜준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해리포터가 아기자기한 상상력으로 봤다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은 거대한 스케일과 어마어마한 전투를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예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종족인데요, 호빗, 엘프, 드워프, 인간 등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어요. 처음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 레골라스를 봤던 충격, 또 다른 의미로 골룸을 봤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반지의 제왕이 먼저 나왔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시간의 흐름은 호빗이 먼저고 반지의 제왕이 이 후 스토리예요. 실제 호빗을 고려하고 반지의 제왕을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반지의 제왕을 보면서 프로도 삼촌의 모험 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에 처음 호빗 시리즈가 나오게 됐을 때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사실 판타지 소설을 어느 정도 봤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미 저 종족에 대해 알고 있지만, 단순히 머릿속에 상상하던 것과 실제로 눈 앞에 펼쳐진 세계의 차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였어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 두개의 탑 -> 왕의 귀환, 호빗: 뜻밖의 여정 -> 스마우그의 폐허 -> 다섯 군대 전투)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2001)

The Lord of the Rings : The Fellowship of the Ring 
9.4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비고 모르텐슨, 숀 애스틴, 빌리 보이드
정보
판타지, 어드벤처 | 뉴질랜드, 미국 | 165 분 | 2001-12-31





조니 뎁을 잭 스패로우로 만들었던 캐리비안의 해적! 보는 내내 행복한:D만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지만 만화책을 방금 찢고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적이라는 소재도 그렇고, 잭 스패로우라는 주인공 성격도 그렇고 해적은 이렇지 않을까, 선장은 이렇지 않을까 막연한 상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거든요.


영화에서 가장 큰 재미요소는 잭 스패로우 선장의 엉뚱한 행동!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구하지 않고 혼자 작은 보트에 앉아 도망치는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그런 행동이 전혀 얄밉지 않고 귀여워 보인다는 것이 함정!


사실 행복한:D는 어느 순간부터 캐리비안의 해적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잭 스패로우 선장을 기다리는 것만 같아요. 어떤 이야기든지 그와 함께라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왠지 모를 믿음이 생겨나는 영화랍니다~


현재 캐리비안의 해적은 4편까지 나왔고 2017년 개봉을 목표로 5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촬영 중이에요.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2006)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9.3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잭 데이븐포트, 빌 나이
정보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43 분 | 2006-07-06





히어로 영화 중 행복한:D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언맨! 아직 3편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사심을 가득 담아 시리즈 영화에 포함시켰어요. 아이언맨의 가장 큰 특징은 영웅이지만 전혀 선량하지 않다는 것이에요. 오히려 돈이나 여자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는 괴짜예요. 게다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회사가 있어 엄청난 재벌에 머리는 어찌나 좋은지 말 그대로 천재랍니다. 


우연한 기회에 아이언맨 수트를 개발하게 된 토니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영웅 모임 어벤져스예요. 어벤져스는 마블의 영웅이 모여 지구를 구한다는 스토리만 들으면 무척 유치한 내용의 영화예요.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캐릭터의 관계, 마블 영화와의 스토리 연계 등 재미 요소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행복한:D 개인적으로 히어로 영화에서는 영웅이 거의 한 명만 등장하는데, 어벤져스는 많은 영웅이 서로 투덜대고 싸우는 것이 신선했어요!




아이언맨 (2008)

Iron Man 
8.2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테렌스 하워드, 제프 브리지스, 레슬리 빕
정보
액션, SF | 미국 | 125 분 | 2008-04-30




마블 영화 보는 순서

마블 영화를 굳이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지만, 미묘하게 서로 영향을 주곤 해요. 어벤져스에서 포탈에 들어간 후유증으로 아이언맨3에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토니의 모습이 바로 그 예랍니다. 그럼 어떤 순서대로 보는 것이 좋을지 살펴볼까요?


퍼스트 어벤져 -> 인크레더블 헐크 -> 토르: 천둥의 신 -> 아이언맨 -> 토르: 다크 월드 -> 아이언맨 2 -> 어벤져스 -> 아이언맨 3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ip. 가장 많은 시리즈 영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속편을 내놓은 시리즈물은 미국의 코미디 단편 영화 시리즈인 ‘바보 삼총사’예요. 행복한:D는 내심 제임스 본드 007 시리즈를 생각했는데, 바보 삼총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답니다.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지속된 미국의 코미디 단편 영화 시리즈인 바보 삼총사는 무려 217편이 만들어져 극장에서 개봉했어요. 40년 동안 계속 개봉한 영화라니, 무척 놀랍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