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4년이 끝나고 2015년이 며칠 남지 않았어요. 한 살 더 먹는다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2014년이 갑오년 청말띠였다면 2015년은 을미년 청양띠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진 행복한:D!! 그럼 지금부터 을미년 청양띠가 무슨 의미인지, 내년엔 쉬는 날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리나라는 10간 12지가 결합된 육십갑자라는 것이 있어서, 60가지의 해를 지니고 있어요. 2014년이 갑오, 올해가 을미인 것은 바로 이 육십갑자 순서에 따라 정해진 것이에요. 을미년은 육십갑자 중 32번째 해로 양력 연도를 60으로 나눠 나머지가 35인 해가 을미년 청양띠예요.
일반적으로 ‘양띠’의 성격은 사회성이 뛰어나 공동체에 잘 융합하고 활동력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때론 고집이 세고, 한번 화를 내면 감당하기 힘든 성격이랍니다. 반면 ‘을미’는 음에 해당하기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특징이 있어요. 음의 해인 을미년의 특징과 활동적인 양띠의 특징을 닮아 올해 태어나는 아이들은 양띠 중에서도 다소 내성적인 성향을 보일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양띠가 아닌 청양띠의 해이기 때문에 청색의 젊고 진취적인 특징이 이런 내성적인 측면을 다소 보완해 줄 것으로 보인답니다. 예로부터 양띠는 주로 예술가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특유의 고집으로 본인만의 길을 걷기 때문에 아닐까 해요.
역사 속 을미년엔 어떤 일이?
을미년에 가장 유명한 사건은 역사의 아픔 을미사변이에요. 을미사변은 모두 알다시피 1895년 8월 20일(양력 10월 8일)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가 주동이 되어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일본세력 강화를 획책한 정변이에요. 을미사변이 일어난 이유는 우리나라가 러시아를 이용해 일본의 간섭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일본이 친러 정책의 중심인물이었던 명성황후를 암살하기로 결정하며 벌어졌답니다. 일명 명성황후시해사건이라 불리게 된 이 사건은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더 유명해졌어요.
행복한:D가 2015년을 맞이하여 가장 궁금한 것! 바로 쉬는 날!!! 2015년에 쉬는 날은 며칠이나 될까요? 한번 알아볼게요~
2014년 공휴일이 68일이었던 반면 내년 공휴일은 이틀이나 줄어든 66일이에요. 3.1절이 일요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토요일이라 쉬는 날이 더욱 적게 느껴진답니다. 게다가 추석이 토요일~월요일이라 보면서 찢어지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2015년 최고의 황금연휴 기간은 바로 설날! 설날이 화요일~금요일까지여서 이틀 휴가를 붙이면 9일 간 쉴 수 있어요. (오예!) 두 번째 황금연휴는 5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을 낀 연휴인데요, 하루만 휴가를 내면 금요일~화요일까지 5일간 쉴 수 있어요.
2015년에는 대체휴무가 하루 있는데요, 추석이 토요일~월요일이기 때문에 화요일까지 대체휴무를 적용하여 쉴 수 있어요. (향후 10년간 대체휴무를 알고 싶다면?! ▶ 바로가기)
곧 다가오는 2015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좀 더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할게요! 여러분에게도 새해 복 가득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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