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몇 마디 말보다 한 편의 영화가 갑자기 우리 삶에 말을 걸어올 때가 있어요. 주인공과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기도 하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다시 현실을 버텨내는 힘을 얻기도 하죠. 그래서 누군가는 영화를 통해 치유를 경험했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삶에 작은 위로와 힐링이 필요한 분들께 감동적인 영화를 추천해드릴까 해요.
행복한 :D가 추천하는 감동적인 영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감동적인 영화 '노킹온 헤븐스 도어'는 죽음을 맞이한 두 남자가 죽기 직전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병원을 뛰어나오면서 생기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랍니다.
마틴과 루디는 각각 뇌종양과 골수암의 말기 환자로 우연히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되는데요. 시한부 판결을 받아 죽음을 눈앞에 둔 이들은, 바로 향하는 생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병원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 타고 여행길에 나선 마틴과 루디. 차 안에 있던 권총으로 주유소와 은행을 털어 여행 경비를 마련했는데요. 하필 그들이 훔친 차의 주인은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어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범죄조직과 경찰들에게 쫓기던 두 남자는 뒤늦게 트렁크에서 1백만 달러를 발견하고 그동안 돈이 없어서 하지 못 했던 일들을 하나씩 이뤄가면서 우여곡절 끝에 결국 바다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과연,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 앞에서 그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죽기 직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버킷리스트'라고 하죠?.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삶의 마지막 여행을 다니며 버킷 리스트를 실천한다는 것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담담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더 진한 여운을 준답니다.
특히 영화와 함께 유명해진 동명의 영화 주제곡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에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 영화를 통해 삶을 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영화, '빅 미라클'은 북극의 두꺼운 얼음 속에 갇힌 멸종위기의 3마리 회색고래를 구하기 위해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까지 합심하여 구조한다는 내용의 이야기인데요. 이 영화이 배경이 냉전 시대임을 고려한다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먹이를 찾아 북극까지 찾아온 회색 고래 가족이 거대한 알래스카의 빙벽에 갇혀버린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우연히 이를 발견한 뉴스 리포터 아담은 회색고래 가족의 상황을 방송으로 알리게 돼요. 그리고 방송을 본 그린피스 자원봉사자이자 아담의 옛 애인인 레이첼이 구출작전에 적극적으로 합류하면서 사건은 미국 전역, 나아가 세계 곳곳으로 퍼지게 된답니다.
그러는 사이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고래들이 간신히 숨을 쉴 수 있는 구멍도 얼어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자 수많은 사람이 고래를 구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해요. 고래잡이가 생업인 알래스카 원주민들은 방송을 의식해서 고래를 구출하기 위해 나서고, 석유 시추회사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얼음을 깨는 쇄빙선을 보내준답니다. 또한, 미국의 백악관에서도 선거를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군에 협조를 명령해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하지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는데요. 고래들을 구출하기 위해 오던 쇄빙선도 오던 도중 얼음에 갇혀 버리고 새끼 고래의 건강도 위험해진답니다. 결국, 근방 해역에 있던 소련의 쇄빙선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요청하게 되죠.
한참 냉전 중이던 미국과 소련까지 화합해 고래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선 것은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 과연,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회색고래 가족은 무사히 구출 될 수 있을까요?
정치적 이해와 이념의 갈등을 넘어 고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데요. 다소 지루한 감은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더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랍니다. 여러분도 빅 미라클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영화,'언터처블:1%의 우정'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프랑스 귀족사회의 최 상류층이자 정계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회사 사장인 필립과 빈민촌 출신의 청년인 애브델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랍니다. 실제로 완벽한 인생을 가진 필립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고 투병 중이던 아내가 3년 만에 죽으며 암흑 같은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특별한 기술이나 재능 없이 이곳 저곳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드리스는 일자리를 찾던 중 필립을 만나는데요. 자신과는 정 반대의 성격을 지닌 드리스에게 호감을 가지며 2주간 자신을 수발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취직을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되요.
즉흥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드리스는 필립의 도발에 넘어가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자의 동거가 시작된답니다.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동거생활은 시종일관 웃음을 나오게 해요. 보통 사람들이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는 불편한 표정을 보이거나 지나친 배려를 보내는 것일 텐데요. 드리스는 손과 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없는 필립에게 직접 음식을 먹으라며 놀리는 등 다른 사람이라면 생각 할 수 없는 행동으로 대한답니다. 필립이 그런 드리스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져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는 자극적인 설정이나 극적인 반전 없이 2시간 내내 평탄한 흐름을 이어가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유쾌하고 즐거워 계속 웃게 된답니다.
필립이 전과 기록이 있는 드리스와 함께 있는 것을 우려하는 친구에게 "나를 환자로 생각하지 않고 일반사람으로 있는 그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출신,배경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은 우리에게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해 주는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흑인과 백인, 최상위층과 최극빈층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의 교감을통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 여러분도 직접 보시고 감동을 느껴보세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영화,'어바웃 타임'은 로맨스 장르의 영화를 잘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한 워킹타이틀의 작품이에요.
영화의 처음 시작은 사랑이야기이지만 후반부까지 보다 보면 이 영화가 전하고 싶은 진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럼 간단하게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주인공인 팀은 21세가 되던 날, 아버지로부터 놀랄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요. 이 집안의 남자들은 모두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팀은 시간 이동을 통해 첫사랑을 이루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는 데요. 그곳에서 메리를 만나 운명을 느끼고 첫눈에 반하게 돼요. 그리고 시간 여행을 통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 메리와의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는데요.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랍니다.
팀은 아버지가 더 이상 고치기 힘든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운명을 바꾸려고 해보지만 시간 여행을 통해서는 아버지가 암이라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그 후 팀은 아버지와 더 많은 시간 함께 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 마지막 추억을 만들게 돼요. 임종을 앞둔 팀의 아버지는 팀에게 시간 여행에 관한 비밀을 알려주는데요. 바로 '똑같은 하루를 두 번 살아보라'는 것이었어요.
팀은 아버지의 조언대로 하루를 반복해 살아보면서 시간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깨닫게 돼요.
직장 상사에게 꾸지람을 받고 업무에 쫓긴 하루를 다시 맞이하면서 첫날 깨닫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느끼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실수를 하나씩 떠올려보고 바꿔가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알게 된답니다.
행복한 :D는 이 작품을 통해 '그러니까 지금 너도 행복해' '그러니까 지금 넌 잘살고 있어' 라고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어바웃 타임을 통해 진한 여운과 감동을 느껴보세요.
행복한:D의 감동적인 영화 추천, 어떠셨나요? 꼭 눈물을 펑펑 쏟는 슬픈 내용이 아니어도 잔잔하고 따뜻한 유머,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도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답니다. 삶의 위로가 되어주는 네 편의 영화!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보시고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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