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떴는데 모기에 물린 것처럼 눈이 부어올라 당황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눈이 붓는 원인은 다양한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눈 다래끼 때문입니다.요즘처럼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더러워진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눈 다래끼에 걸리기 쉬운데요.
눈 다래끼는 한 번 생기면 재발이 잦아 예방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눈 다래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눈다래끼란? - 눈다래끼의 원인과 증상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눈 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 데요.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잘 감염됩니다. 야외 활동시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눈화장 등으로 눈꺼풀에 부담을 줄 경우 눈 다래끼에 걸릴 위험이 커지며 여성이 남성보다 비교적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또한, 눈 주위에 유분이 많은 경우에도 염증이나 다래끼 등의 질환을 유발하기 쉽다고 해요.
눈 다래끼의 종류로는 우선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는 겉 다래끼와 눈꺼풀 안쪽 점막에 생기는 속 다래끼, 눈꺼풀에 팥알크기의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는 콩 다래끼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겉 다래끼는 급성 화농성 염증이 눈꺼풀의 여러 분비샘 중 짜이스샘, 몰샘에 생긴 것을 의미하며 눈꺼풀 가장자리가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후 염증이 난 자리가 단단해지고 압통이 심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염증에 의한 물질이 피부로 배출됩니다.
< (좌) 속다래끼, (우) 콩다래끼/ 이미지 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속 다래끼는 마이봄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인데요.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조직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결절이 만져지지 않다가 점점 진행될수록 통증이 생긴다고 해요.
반면 콩 다래끼는 겉모습은 속 다래끼와 비슷하지만 발적이나 통증 같은 염증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그러나 콩 다래끼가 난 부분에 상처가 나거나 세균 감염이 되면 속 다래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어요.
눈다래끼 치료방법
여성의 경우 눈 다래끼가 났다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만지거나 화장품으로 눈을 자극하면 다래끼 증세가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또한, 렌즈 착용시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급성 결막염, 알러지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어 이로 인해 다래끼의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완치할 때까지 가능하면 렌즈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그리고 염증이므로 술은 금하는 것이 좋아요.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눈 다래끼는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증상 초기에는 더운 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 할 수 있어요. 찜질을 할 때는 4 40~45℃의 따뜻한 물 주머니로 15~35분씩 하루에 4~6회 정도 하는 것이 좋아요. 반면 증상이 악화돼 통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 주세요.
집에서 찜질을 하다가 고름이 잡힐 정도가 되면 깨끗한 거즈로 거름을 짜 주면 되지만, 잘 아물지 않고 시간이 걸리는 경우에는 안과를 찾아 의사와 상의 후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항생제 안약을 넣고 내복약을 복용하는 것 만으로도 쉽게 낫기도 하는데요. 효과를 빨리 보고 싶다면 약으로 먹는 항생제보다는 안약을 직접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래끼가 너무 심해진 경우 항생제를 먹으면 잘 터지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아 더 오래갈 수도 있어요. 만약 단단해진 고름이 저절로 배출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통해 절개를 해서 빼내야 합니다.
콩 다래끼의 경우 급성 염증기에는 더운 찜질을 하며 눈꺼풀 테를 면봉 등으로 잘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항생제나 소염제 안약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안과에서 절개 후 고름을 배출시키는 수술요법이라고 해요.
눈다래끼 예방법
눈 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고 손으로 눈을 함부로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야외활동 중에도 휴대용 손 소독제를 사용해 틈틈이 손을 청결하게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꼼꼼하게 세안해 주세요.
또한, 잠들기 전 뜨거운 물 수건을 약 10분 정도 눈 위에 올려놓고 마사지하면 눈꺼풀의 기름 배출이 원활해져 눈다래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다래끼가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는 피지샘암과 같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조직병리 검사를 통해 확인 하는 것이 좋답니다.
지금까지 눈다래끼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눈다래끼는 시력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통증과 부종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으니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에 늘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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