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식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10월이 되자 선선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옷차림이 달라지고, 나뭇잎의 색상도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가는 등 많은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절에 따라 옷차림과 나뭇잎 컬러가 바뀌듯 음식 또한 계절에 따른 제철음식이 바뀝니다. 보통 영양소가 가장 무르익은 음식을 제철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행복한:D가 컬러푸드로 알아보는 가을 제철음식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컬러푸드로 알아보는 가을 제철음식
‘컬러푸드’는 많이 들어보셔서 익숙하실텐데요. 음식은 저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식이 가지고 있는 피토케미컬이라는 성분에 의해 색과 영양소가 달라집니다. 특히 이 중 고유의 짙은 색깔을 가지고 있는 식품을 컬러푸드라고 칭하며, 컬러푸드는 비타민과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항산화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철 컬러푸드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면역력을 높이며 항암효과가 있기 때문에 챙겨 먹어야 하는데요. 영양소가 가장 무르익을 때 먹는다면 더욱 좋겠죠?
그럼 본격적으로 가을 제철 컬러푸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을제철음식 – 옐로우 푸드 (대표 기능 : 시력 보호)
옐로우푸드는 카로티노이드 계열인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안구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A 또한 풍부해 노화방지에 좋으며, 알파카로틴 성분은 백내장과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습니다. 옐로우푸드의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조리할 경우 흡수율이 6~70%로 높아지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1) 고구마
옐로우푸드의 대표적인 음식, 고구마 입니다. 고구마 껍질을 까면 속이 노랗죠? 고구마의 노란색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강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란색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는 증거인데요. 얼마 전 유행했던 ‘호박고구마’는 일반 고구마보다 베타카로틴이 더욱 풍부합니다. 그리고 생 고구마를 잘랐을 때 나오는 흰색 유액은 아라핀 성분인데요. 이는 장내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며, 칼륨이 많아 성인병과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고구마를 구입하실 때는 잔털이 없고 매끈한 것을 고르셔야 하는데요. 잔털이 많으면 고구마 안에 섬유질이 많아 식감과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구마를 봤을 때 색이 진할수록 맛과 영양소가 높기 때문에 진한 색의 고구마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2) 단호박
다음은 호박입니다. 단호박의 노란색을 내는 것 역시 베타카로틴인데요. 황색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백내장이나 야맹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눈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단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단호박은 껍질색이 진하고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고르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밤
가을 대표음식인 밤은 천연영양제로 손꼽힐 만큼 5대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비타민D가 많아 성장발육을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염산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좋으며,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밤을 구입하신 후 오래 두고 싶으시다면 보관방법이 중요한데요.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꺼낸 다음 물기가 있는 채로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가을제철음식 – 화이트 푸드(대표 기능 : 면역력 강화)
1) 배
화이트푸드의 흰색을 내는 색소, ‘안토크산틴’과 폴라보노이드 성분은 체내 유해 물질의 배출을 돕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어, 호흡기와 폐 기능을 강화시켜 감기는 물론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배는 ‘신의선물’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배는 펙틴이 풍부하고, 배의 ‘루테올린’이라는 영양소는 감기, 천식, 기관지염 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옥시다아제라는 효소가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고기를 먹거나 과식을 했을 경우 후식으로 배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배를 고를 때에는 무게와 표면을 확인해보셔야 하는데요. 수분이 많을수록 무게가 있기 때문에 들어봤을 때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 표면의 점은 수분의 증발현상을 나타내는데요. 점의 간격이 넓으면 넓을수록 수분이 덜 증발했다는 뜻이므로 점의 간격이 넓은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무
일반적으로 무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천연 소화제’라고 불리는데요. 그만큼 소화 작용이 뛰어나며 무를 씹었을 때 쌉쌀하게 매운맛과 함께 같이 나는 쓴맛은 피토케미컬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인데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노화방지와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제철음식 – 레드 푸드
칼로리가 낮으면서 항암효과가 뛰어난 레드푸드는 심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영양소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중 리코펜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몸 속 독소를 제거해줌으로써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 토마토
토마토는 레드푸드의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토마토는 피로회복과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C와 지방분해를 돕는 비타민B,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리코펜과 고혈압 예방에 좋은 루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가을제철음식으로 제격입니다. 토마토는 알카리성 식품이기 대문에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나 고기등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산성을 중화시키고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를 고를 때에는 둥근 원형에, 색이 짙고 윤택한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에 갈라진 부분이 있다면 미숙 토마토라는 증거이기 때문에 탄력이 있으면서 갈라짐이 없는 것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2) 석류
예전에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광고가 크게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는데요. 이 광고처럼 석류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합니다. 석류의 많은 씨앗 알맹이는 ‘다산’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석류는 체지방을 분해해주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좋은 석류를 고르기 위해서는 색깔보다는 무게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과즙이 풍부할수록 무게가 더 무겁기 때문에 무게를 확인하신 후 외피가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석류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컬러푸드를 통해 가을제철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 먹기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저마다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환절기에 특히 건강 잘 챙기셔야 하는 만큼 가을제철음식으로 건강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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