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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만큼 가늠하기 어려운 날씨도 없는데요. 특히 일교차가 심한 3월날씨 때문에 감기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특히 3~4월에는 이상기온으로 갑자기 눈이 내리는 꽃샘추위가 닥치기도 하는데요. 그럴수록 꽃샘추위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꽃샘추위와 꽃샘추위 대비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꽃샘추위란?
꽃샘추위는 이른 봄철 날씨가 꽃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기상 현상을 일컫는 말인데요. 꽃샘추위는 봄이 되면 겨울 동안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시베리아 기단이 약화하면서 기온이 상승하다가 갑자기 일시적으로 강화하면서 발생하는 이상 저온현상입니다. 주로 2월 말부터 4월 중에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꽃샘추위 관련 속담
3월날씨를 대표하는 꽃샘추위의 위력을 표현하는 속담도 많은데요. 꽃샘추위와 관련된 재치 있는 속담을 알아볼까요?
(1)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삼사월의 이른 봄에도 꽤 추운 날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이월 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
이월에 부는 바람이 검은 암소의 뿔을 오그라뜨릴 정도로 몹시 세고 차다는 말
(3) 꽃샘추위는 꾸어다 해도 한다
봄에 꽃들이 필 무렵에 반드시 한두 차례의 추위가 있다는 말
꽃샘추위 코디법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봄 날씨에는 옷을 잘못 입고 나갔다가 금방 감기에 걸리기도 쉬운데요. 꽃샘추위 코디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로 환절기에는 가디건을 많이 착용하는데요. 가디건이 춥다면 코트보다 가볍고 얇으며 가디건보다는 보온성이 좋은 의류를 걸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꺼운 패딩보다는 얇고 실용성 있는 봄 패딩을 입어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죠! 또한, 목을 드러내고 다니다보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이럴 때는 목을 따뜻하게 감쌀 수 있는 스카프를 매거나, 얇은 목폴라티 등을 입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요즘의 날씨가 일교차가 심한 만큼, 스카프나 가디건을 챙긴다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꽃샘추위 대비법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가 종종 찾아오는 3월에는 감기에 잘 걸리는데요. 특히 대표적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리노 바이러스’는 체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빠르게 번식하므로 조심해야 해요. 또한, ‘B형 독감 바이러스’ 때문에 고열, 콧물, 기침,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상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은 갑자기 찬바람을 맞으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감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하고 있는데 기침이 끊이지 않고 숨 쉬는 것이 답답하다면 천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외출 시 따뜻한 외투를 챙기고 무리하게 야외활동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해요.
꽃샘추위뿐 아니라 일교차 변화가 심한 요즘, 날씨예보를 매일 체크해보게 되는데요. 막바지 꽃샘추위에 잘 대비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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