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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2021년은 흰 소의 해? 십이지와 육십간지 알아보기




2021년 새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새해 무렵이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그 해의 동물입니다. 올 해는 흰소의 해인 신축년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해를 상징하는 동물이 정해지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신축년을 맞아 십이지와 육십간지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 해보았습니다. 사주, 궁합을 보거나 태어날 때 정해지는 띠와도 관련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 1. 2021년 하얀 소의 해, 신축년



2021년은 상서로운 기운을 지닌 소의 해입니다. 상서롭다는 말은 복되고 좋은 일이 일어난 조짐이 있다는 뜻인데요 신축년은 흰 소의 해로 신(辛)은 백색을, 축(丑)은 소를 의미한답니다.


또한 흰 소는 재물과 명예를 가져다 준다고 하는데요.  소는 풍년을 상징하는 동물이며 '소 팔아 자식들 키웠다'는 표현이 있을만큼 농가의 주요 재산으로 간주되는 귀한 동물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소를 한 집에 사는 하인이나 종을 의미하는 '생구'라 일컫기도 했는데, 이는 소를 사람 대접할 만큼 소중히 여기고 존중했다는 의미겠죠?


논밭을 갈기도 하고, 운동수단이 되고, 고기와 우유로 음식물로 활용되며 뿔과 가죽은 다양한 생활품으로 쓰여, 소는 예로부터 하품밖에 버릴 게 없다는 속담도 있었습니다.


소의 해, 의미 만큼이나 신축년에는 모두가 행운과 풍요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2. 동물의 순서가 정해지는 법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은 십이지의 순서에 따라 바뀝니다. 십이지는 땅을 지키는 12가지 동물로  (), (), (호랑이), (토끼), (), (), (), (), (원숭이), (), (), (돼지)의 순서입니다.


소가 십이지의 두 번째 동물이 된 재밌는 일화도 있는데요. 신들이 십이지를 정할 때 천상의 문에 도착하는 순서로 지위를 정했는데, 소는 자신이 느리기 때문에 먼저 출발하여 1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했지만, 소뿔에 매달려 타고 온 꾀 많은 쥐가 먼저 뛰어내려 십이지신의 첫 번째가 되고, 소가 2등으로 밀려났다고 하네요. :D



| 3. 동물의 색이 정해지는 법



동물의 색상은 하늘의 이치를 담았다는 '십간'에 의해 결정됩니다. 흔히 말하는 '갑을관계' 같은 말도 발로 여기서 나온 것인데요.



()·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에서부터 2개씩 짝을 지어 ①갑과 을은 청색, ②병과 정은 붉은색, ③무와 기는 황색, ④경과 신은 백색, ⑤임과 계는 흑색을 상징합니다. 



| 4. 육십간지로 정하는 올해의 동물



십이지와 십간, 이 두 가지를 십간-십이지 순서로 하나씩 조합한 것이 '간지'인데요. 조합을 모두 더하면 60개의 간지가 만들어져 이를 육십갑자, 육십간지라고 부른답니다. 이제 올해의 동물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이해되시죠?


또한 육십간지는 중국의 음양오행설과 결합하여 만물의 길흉을 판단하거나, 사주팔자처럼 사람의 성질과 운세를 점치는데도 활용된다는 사실!


오늘은 신축년을 맞아 십이지와 육십간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2021년 흰 소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모두 운수 대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