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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테니스가 배우고 싶다면?! 도전 생활스포츠! 배워봅시다~




요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테니스 특집을 하고 있어요.


행복한:D도 지니어스 정이 너무 좋아 매번 챙겨보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테니스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싶어지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테니스를 처음 접해서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막막, 그 자체! 행복한:D처럼 테니스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배워봅시다 테니스’라는 주제로 테니스에 대해 파헤쳐볼까 해요.






 


테니스는 코트 중앙에 네트를 치고 양쪽에서 라켓으로 공을 서로 주고받으며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예요.


테니스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11세기경 유럽의 성직자와 귀족 사이에서 성행했던 라뽐므(La Paum)라는 경기가 그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경기 방법은 맨손으로 공을 치고 받는 형태의 스포츠였고 코트의 크기나 모양도 다르고 경기 방식 등이 달라서 현재의 테니스와는 다른 점이 많아요.


1360년경에 영국 사람들이 이 경기를 자기 나라에 소개할 때 ‘테네즈(tennez)’ 즉, ‘공을 친다’는 뜻을 내포하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테니스 명칭이 되었답니다. 당시 경기는 맨손으로 하면 손바닥이 너무 아파서 장갑을 끼고 했는데 이것이 조금 더 발전해서 16세기에 라켓을 개발하게 돼요. 이후 테니스는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어요~!!


테니스와 유사한 경기가 다시 등장한 것은 1873년이에요. 영국사람 윙필드가 개량하여 실외 잔디밭에서 할 수 있는 ‘스파이리스타이크’라는 경기를 만들었어요. 1876년 윔블던의 올 잉글랜드 론테니스앤드 크로켓 클럽에서는 규칙을 새로 만들고 정비해서 론테니스 대회를 개최해요. 그것이 오늘날의 전통 깊은 윔블던 테니스 대회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테니스가 소개된 것은 1908년이에요. 하지만 공이나 라켓 등 경기 용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렇다 할 발전을 못 이루다가, 광복 후 미군들의 영향으로 활기를 띠게 되어, 1948년에 ILTF(국제테니스연맹)에 가입했어요. 또한, 1948년 5월 각종 테니스 연맹이 창설되었고, 1968년 ATF(아시아테니스연맹)에 가입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테니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경기 진행방식>


테니스 경기는 2명이 겨루는 단식, 2인 1조의 4명이 겨루는 복식, 남녀 1조의 4명이 겨루는 혼합복식 등이 있어요. 시합의 승패는 게임의 경우 포인트가, 세트의 경우 게임 득점이 많은 쪽이 승자가 돼요. 국제시합이나 정식의 시합에서는 남자는 5세트, 여자와 주니어는 3세트로 해요.



<득점방법>


득점을 하려면, 테니스 플레이어는 상대방이 친 공이 두 번 땅에 튕기기 전에 네트 너머로 쳐내야 해요. 상대방이 친 공이 코트의 라인 밖으로 떨어진다면(라인 위에 떨어지는 것까지는 In으로 인정)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죠. 또 상대방의 공이 선수의 몸이나 라켓, 옷에 닿으면 실점, 소지품이 네트 포스트, 메탈 케이블(네트를 지탱하고 있는 쇠기둥), 스트랩(네트 중간에 네트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덧댄 하얀 띠), 또는 상대방 코트의 지면에 닿아도 실점해요.


* 구성: 포인트(4포인트) → 게임(6게임) → 세트(3세트) → 매치

* 게임 점수: 0점(Love) → 1점(fifteen,15) → 2점(thirty,30) → 3점(forty,40)


시합 도중 공격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1점을 얻거나 잃게 되는데, 이때의 점수를 포인트라고 해요. 플레이어가 0포인트(love)에서 1포인트를 획득하면 점수는 15, 2포인트가 되면 30, 3포인트를 획득하면 40이 되요. 4포인트를 먼저 얻으면 1게임을 획득하게 돼요. 하지만 만약 3:3의 포인트가 되면 듀스(Deuce)가 돼요. 그 상태에서는 2점 연속해서 선취한 선수가 게임을 가져오게 되는데, 먼저 한 포인트를 획득했을 때 어드밴티지(Advantage)가 주어져요. 그리고 6게임을 먼저 얻으면 1세트를 이기게 되는 형식이에요.



<테니스 용어>


* Gut: 라켓의 줄. 스트링(string)이라고도 함.


* Ace: 상대방이 라켓도 대지 못한 채 받지 못하는 서비스.


* Games Al: 쌍방이 5게임씩 얻었을 때. 게임 듀스라고도 함.


* Advantage: 동점(Deuce) 후 어느 한쪽이 딴 1점.


* Fault: 서브한 공이 네트에 걸릴 경우.


* Double Fault: 서브를 두 번 연속으로 실패하는 경우. 서버가 1점을 실점.


* Default: 플레이어가 규칙에 관계된 부당한 행위와 병, 부상, 지각 등으로 경기할 수 없거나 포기한 경우. 상대 플레이어는 부전승에 해당하는 Walk Over를 거둔다.


* Not Ready: 상대플레이어가 아직 볼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브한 경우. 심판이 Not Ready를 선언, 노카운트가 된다.


* Volley: 공이 지면에 닿기 전에 치는 것.


* Ground Stroke: 공이 땅에 한 번 떨어진 후 치는 타법.


* Ground Smash: 공이 땅에 한 번 떨어진 후 튀어오른 공을 강하게 내리치는 기술. 공이 너무 높으면서도 짧을 때, 또는 햇빛 때문에 직접 때릴 수 없을 때 한다.


* Smash: 높은 공을 머리 위에서부터 강하게 내리치는 타법.


* Net Play: 네트 가까이 전진해서 발리, 스매시 등으로 득점하는 플레이를 뜻함.


* Round Robin: 서로 한 번씩 꼭 맞붙게 한 경기를 말하는데, 풀리그라고도 함.


* Seed: 대회의 대진표를 작성할 때 랭킹이 높은 선수를 특정한 자리에 배정하는 것.


* Rally: 공이 계속해서 왔다갔다 하는 것.


* Lob: 상대가 네트 앞에 있을 때 상대방의 키를 넘어가게 공을 높게 치는 것.


* Let: 경기중에 일어나는 무효판정. 돌발상황으로 게임에 방해가 있으면 심판이 콜하며, 이전의 랠리는 무효가 된다.








테니스를 할 때 꼭 필요한 준비물: 테니스공, 라켓, 테니스화, 테니스복, 모자, 수건, 선크림



<라켓>

라켓을 고를 때는 헤드의 면적, 무게, 손잡이 굵기 등을 고려해야 해요.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일단 헤드 면적이 110제곱인치 이상으로 넓고, 가벼운 무게의 테니스 라켓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손잡이는 자신의 손에 알맞은 크기여야 공을 쉽게 날려 보낼 수 있어요. 면적이 넓으면 볼을 맞힐 확률이 높아지고, 라켓이 가벼워야 느린 스윙을 보완해줘서 포기가 빠른 사람도 끈기 있게 즐기며 테니스에 입문할 수 있어요.


<테니스공>

테니스 공(시합구)은 유압구로, 캔을 따서 꺼내는 순간부터 공 내부의 압력이 떨어지기 시작해요. 오픈 후 2주정도 압력을 유지해요. 너무 많이 친 공은 탄성을 잃어 타격감이나 날아가는 거리, 각도 등이 많이 차이 나기 때문에 새 공으로 치는 것이 좋아요. 시간과 사용 빈도가 늘어날수록 공의 압력이 떨어지는 시합구와 달리 공의 주성분인 고무의 반발력만 이용한 무압구(연습구)가 있어요. 하지만 시합구와 느낌이 많이 달라서 시합에 적합하지 않아요. 연습구는 저렴하지만 무겁고 딱딱한 느낌이 들고, 시합구는 연습구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공이 부드럽게 잘 쳐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시합구로 연습하는 것이 더 좋아요.


<테니스화>

우선, 테니스화를 선택할 때 코트마다 적합한 모델이 있기 때문에 어떤 코트에서 플레이 할 것인지 고려해야 해요. 미끄러지기 쉬운 클레이 코트라면 신발 밑창에 요철이 많은 것을 선택하고, 하드코트와 카페트 코트, 인조잔디 등 정지하기 쉬운 코트는 그 반대 타입을 골라야 해요. 코트 표면에 적합한 여러 벌의 테니스화를 살 형편이 안되면 모든 코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착용감과 통기성, 내구성 등이 우수한 가죽소재를 고르도록 하고, 발을 잘 감싸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그 외>

복장은 테니스복이나, 땀 흡수와 배출이 잘 되는 통기성과 탄력이 좋은 소재의 트레이닝 복을 준비해야 해요. 땀을 닦거나 샤워 후 사용할 수 있는 타올, 햇빛을 가릴 모자, 선크림도 필요해요.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면장갑을 준비하고, 양말은 스포츠용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돼요. 운동할 때 마실 물이나 이온음료도 준비하면 좋아요.








우선, 테니스를 하려면 테니스코트에 가야겠죠? 


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 홈페이지(http://kato.or.kr/)에서 전국 테니스코트 현황을 알 수 있어요. 보통테니스장 사용료는 주중/주말, 실내/실외, 구•시립/사설 테니스장 인지에 따라 시간당 천원 대부터 5만원 정도까지 다양해요. 구립이나 시립 코트가 저렴하지만, 예약이 빨리 차서 꼭 미리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가세요~


테니스는 자세가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레슨을 받는 것이 좋아요. 레슨은 개인 레슨은 10~15만원 정도이고, 단체레슨은 5~10만원 정도예요. 구립이나 시립코트 등 공공시설에서 주관하는 강습에 참여하면 적은 비용으로 참여 가능하며,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요. 


사설코트는 비용이 다소 비싸지만 시간 선택이 자유롭고 개인연습 시간 제공 등 부가 서비스 지원이 많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사람이 이용하기 좋아요.








테니스는 혼자서 하기 조금 힘든 운동이기 때문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여러 사람들과 친해지고, 다양한 경기를 즐기는 것이 좋아요. 그럼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를 소개해드릴게요~



테니스 리빙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tennisclub 

4만 7천명 정도의 회원수로, 지역별 모임, 테니스 기술, 테니스 뉴스 등 게시판이 있어요.


테니스 홀릭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kortennis

회원 수는 1만 4천명 정도의 카페이며, 테니스 뉴스, 커뮤니티, 알뜰장터, 테니스 배움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게시판이 있어요.


아라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ilketennis

회원 수는 4만 8천명 정도이고, 직접 운영하는 레슨도 있어 처음 배우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카페예요. 지역별 모임도 활성화 되어있어요.


테니스 산책

홈페이지: http://cafe.daum.net/jy8407

지역별 모임, 띠 별 대화방, 테니스 정도 이외에 사진게시판, 유머 글 등 게시판도 있어요.


그 외 테니스 사이트

* 테니스 피플(http://www.tennispeople.kr/): 격주간지 발행

* 테니스 코리아(http://www.tennis.co.kr/): 월간지 발행

* 테니스닥터(http://www.tennisdoctor.co.kr): 쇼핑몰과 같이 운영하고 있고, 알뜰시장 게시판에는 중고라켓을 거래할 수 있답니다. 또한 동영상자료실, 레슨자료실이 있어 쉽게 보고 배울 수 있어요.

* 뽐뿌 테니스포럼(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ten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