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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으로 느끼는 일본의 숨겨진 매력!

일본 소도시 여행으로 느끼는 일본의 숨겨진 매력!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2016년 2월 국민 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2014년 2,755,313명에서 2015년 4,002,052명으로 약 45.2%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은 우리나라와 공유하는 동아시아권 문화와 함께 그들만의 고유한 전통문화, 음식, 콘텐츠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나라예요. 


한국인이 주로 찾는 일본 여행지는 후쿠오카, 오키나와, 오사카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 도시들입니다. 물론 이 도시들도 많은 매력이 있지만, 일본의 소도시에는 또 다른 숨겨진 매력이 있는데요. 행복한:D와 함께 일본 소도시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일본 소도시_시즈오카 시


시즈오카 시 볼거리


일본 중부지방의 남동부에 위치한 시즈오카 현은 우리나라의 전라’도’, 경상’도’의 도와 비슷한 개념인 지방을 의미하는 43개의 ‘현’ 중 하나로, 도쿄와 오사카 중간에 위치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와 경제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던 지역입니다. 오래전부터 번영해 온 시즈오카 현의 중심도시인 ‘시즈오카 시’는 온난한 기후, 맑은 물 그리고 풍부한 어획량을 자랑하는 도시예요. 위치상으로는 도쿄와 나고야 시의 중간에 위치하는데요, 가장 큰 지리적 특징은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 후지산이 가까이 있어 맑은 날에는 시의 어느 곳에서든 후지산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 출처: 시즈오카 현 관광협회>


시즈오카 시는 일본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도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일본의 마지막 무신정권인 ‘에도막부’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가 기거하던 순푸성 터에는 여전히 에도시대의 모습이 남아있어요. 순푸성을 지나 마루코 역참과 우쓰노야토 마을에 가면 에도시대의 건물을 유지해 놓았기 때문에 과거의 정취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시즈오카 현 관광협회>


시즈오카의 특별함은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적 건축물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요. 일본의 풍경 100선에 꼽히는 ‘니혼다이라’는 일본의 3대 미항인 시미즈 항의 풍경과, 전통 건축물인 ‘쿠노잔 도쇼구’의 조화가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신사인 ‘쿠노잔 도쇼구’는 입구에서 1,000개 이상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거나 니혼다이라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도착할 수 있어요. 2010년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쿠노잔 도쇼구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이 되면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 시 교통


이 같은 명소와 경치를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시내를 40분간 순환하는 복고 느낌의 버스(순푸 낭만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는 시즈오카 1 DAY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루 동안 지정 구간 내의 시즈테즈 전차와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약 2,000엔 입니다.



시즈오카시 먹거리

 



연중 평균 16.5도의 온난한 해양성 기후를 자랑하는 시즈오카 시는 일본 내 일조량 4위를 기록하는 따뜻한 지역입니다. 이 같은 기후는 녹차 재배에 안성맞춤인데요. 약 800년 역사의 시즈오카 녹차는 일본 전체 녹차 생산량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가오리노오카 차피아’에서는 자신이 딴 찻잎으로 차를 만들거나 차 마시는 예절을 배워볼 수 있고, ‘가케가와성’에서는 전통적인 차실인 니노마루에서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의 차를 맛있게 하는 것은 찻잎뿐만 아니라 시즈오카의 맑은 물도 한몫하는데요. 이 같은 맑은 물은 고추냉이(와사비)의 생산에도 주효한 역할을 했습니다. 고추냉이(와사비)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수질과 낮은 수온이라는 자연적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시즈오카의 자연환경은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해 일본 최대, 최고 품질의 고추냉이 생산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사진 출처: 시즈오카 현 관광협회>


시즈오카는 찻잎, 고추냉이뿐 아니라 수산물로도 유명해요. ‘벚꽃 새우(사쿠라 에비)’로 잘 알려진 새우는 어획량과 시장 점유율이 일본 내 1위를 차지하고, 장어 또한 일본 내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이래 특산물로 자리 잡아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풍부한 어획량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어묵(오뎅)’이 발달하기도 했어요. 간장과 소 힘줄, 가다랑어포를 넣고 우려낸 국물에 넣고 끓여낸 ‘시즈오카 어묵’은 파래김, 양념 가루를 뿌려서 먹는 시즈오카만의 독특한 어묵 문화입니다.



시즈오카 시 특산물


시즈오카 시의 특산물 중에는 아름다운 전통 공예품이 많아요. 금, 은가루를 이용해 무늬를 만든 칠기인 ‘스루가마키에’, ‘화병’은 물론, 대나무세공품, 여자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 ‘히나마쓰리’ 때 사용하는 인형 등이 특히 유명합니다.



시즈오카 시 주변 관광지

 



시즈오카 현은 크게 서부, 중부, 후지, 이즈로 나뉩니다. 이 중 ‘후지’에는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 후지산이 자리 잡고 있어요. 해발 3,776m의 일본 최고봉은 7~9월, 약 3달간만 등정이 가능합니다. 구름을 뚫고 올라 산 정상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즈오카 시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이즈에는 ‘아타미’라는 온천지역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슈젠지 온천’은 이즈에서도 가장 유서 깊은 온전 마을로, 전통 온천장인 ‘료칸’과 카페가 늘어서 있습니다. ‘슈젠지 온천’은 ‘작은 교토’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전통 마을의 운치가 흐르는 곳입니다.




일본 소도시_하쓰카이치 시


하쓰카이치 시 볼거리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일본 히로시마 현 서부에 있는 하쓰카이치 시는 히로시마 시의 위성 도시로, 인구가 급증해 1988년 4월 1일에 시로 승격했어요. 2005년 11월 3일에 ‘사에키 군’의 ‘미야지마’와 ‘오노’ 지역을 편입하면서 인구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연안에는 도시화가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내륙의 농촌 지대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쓰카이치 시를 방문하시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미야지마’를 반드시 방문해야 해요. 미야지마는 히로시마 현 남서부 이츠쿠 섬의 통칭입니다. 일본의 3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야지마의 역사는 5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츠쿠 섬 중앙에 솟은 ‘미 산’을 포함해 주변이 모두 신성시되었던 지역입니다. 미야지마의 가장 큰 볼거리는 장엄하게 펼쳐지는 이츠쿠시마 신사와 신성한 문 ‘오토리이’에요.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이츠쿠시마 신사는 1,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사로 대부분 건물이 국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이츠쿠시마 신사는 밀물 때는 건물 아래까지 바닷물이 차오르는데요. 놀랍게도 땅에 기둥을 박은 것이 아니라 건축물의 무게로 지탱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도 쉽게 볼 수 없는 건축양식입니다. 푸른 바닷물이 차오르면 신사의 뒤에 버티고 선 ‘미 산’의 푸른 녹음과 건축물의 붉은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 같은 아름다운 풍경은 밤이 되면 더욱 환상적으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데요. 밤의 이츠쿠시마 신사는 조명으로 인해 바다에 신사가 비쳐 또 다른 정취를 자아냅니다.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이츠쿠시마 신사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신의 영역과 속세를 구분한다고 믿어지는 문 오토리이입니다. 썰물 때는 신사에서 오토리이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걸어가 문을 만져볼 수도 있지만, 밀물이 되면 바닷물로 인해 거대한 문이 바다에 떠 있는 듯한 풍경이 펼쳐져요. 



하쓰카이치 시 교통


하쓰카이치 시가 속한 히로시마 현에는 히로시마 ‘하루 승차 승선권’이 있습니다. 하루 동안 히로텐 전철의 시내 선과 미야지마 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인데요. 요금은 성인 840엔으로 히로시마 역의 전차안내소 혹은 미야지마 지역의 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루 승차 승선권’을 구매할 경우 미야지마의 로프웨이를 이용할 때 약 550엔의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어요.



하쓰카이치시 먹거리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오코노미야키는 히로시마 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입니다. 빈대떡같이 얇은 반죽에 양배추, 콩나물, 돼지고기, 달걀 그리고 메밀국수나 라면을 토핑해서 만드는 음식인데요. 면을 토핑한다는 점과 달콤한 소스를 이용한다는 점이 대표적인 오코노미야키 중 하나인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와 다른 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값싼 간식거리였다가, 전후 식사대용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원자폭탄으로 망가진 땅에 오코노미야키 노점들이 생겨났고, ‘오코노미 무라’라고 불리는 마을에는 현재도 2,000개가 넘는 오코노 미야키 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히로시마는 일본 전역에서 굴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히로시마 지방에서는 겨울에 굴튀김, 굴 밥을 먹기도 하고 된장을 바른 그릇에 굴을 넣은 ‘카키노도테나베’라는 음식을 즐기기도 해요. 하쓰카이치 시의 미야지마 섬에서는 굴 구이나 식초만 사용한 생굴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하쓰카이치 시 남부를 이루고 있는 세토내해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어장입니다. 따라서 신선한 해산물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장어구이 밥, 문어 요리, 상어 요리까지 맛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어종이 세토내해의 어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히로시마 현에는 히로시마식 라멘이 있어요. 삶은 양배추, 달걀, 채소, 그리고 면을 넣은 그릇과 고추기름과 고추로 만들어진 매운 국물이 담긴 그릇이 따로 제공됩니다. 간혹 말린 정어리, 가다랑어포 그리고 다시마로 우려낸 해산물 육수를 사용하는 라멘집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쓰카이치 시 즐길 거리


미야지마는 전통 일본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니만큼, 일본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산책을 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쓰카이치 시의 미야지마 주변에는 기모노나 유카타를 빌릴 수 있는 가게들이 있어요. 기모노를 입고 미야지마의 거리를 거닐면 과거 속 일본 사람이 된 듯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하쓰카이치 시 주변 관광지

 


<사진 출처: 히로시마 현 관광진흥과>


일본의 소도시 하쓰카이치 시가 속한 히로시마 현은 게이호쿠, 비호쿠, 아키, 빈고로 나뉩니다. 네 지역 모두 독특한 정취를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남서부의 ‘아키’지역에 속하는 히로시마 시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인 ‘슈케이엔’이 있습니다. 에도시대의 정원인 슈케이엔은 1620년 건축된 것으로 매화,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국가 명승지입니다. 10월에서 3월까지는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일반인 기준 250엔입니다.



오늘 행복한:D는 일본의 소도시가 가지는 매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지금 당장 일본으로 가서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경치와 그리고 독특한 일본의 전통문화를 즐겨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행복한:D가 알려드린 일본 소도시 시즈오카 시와 하쓰카이치 시를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