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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 솔직 생생 관람 후기



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요즘 무미건조한 날들을 보내고 계신가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꿈 꾸고 온 것 같은 전시회를 하나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앨리스전 관람 후기




< 출처 : 미디어앤아트 페이스북 >


지금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전시중이에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는 우리나라 아티스트 23팀이 모여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해석하여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토끼를 보고 따라가다 토끼굴에 들어가버린 앨리스처럼, 우리도 잠시 이상한 나라에 다녀와볼까요?





, 이상한 나라로 함께 가봅시다!





이곳이 바로 래빗홀이에요. 앨리스가 토끼를 발견하고 토끼굴에 빨려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한 공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데요. 가만히 서있다보면 정말로 어디론가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





다음 방으로 갈 때마다 앨리스 일러스트와 간단한 문구를 볼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앨리스 구절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출처 : 미디어앤아트 페이스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는 앨리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총 12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INTRO 인트로 → RABBIT HOLE 래빗홀 → SQUARE 스퀘어 방을 지나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 이후에는 내가 어느 방에 들어가 관람을 하는지는 자유랍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는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전시라기 보단, 내 눈이 향하는대로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체험형 전시에요. 다양한 빛들이 조화를 이루고, 모순과 왜곡들로 이루어진 공간들이 가득한 이 '원더랜드'안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앨리스가 되어 꿈을 꾸게 됩니다.





(이곳은 눈물샘 Zone으로 빛의 굴절과 왜곡, 그림자를 이용해 눈물샘에 잠긴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생일이 아닌 날을 맞아 글귀 선물이 영수증으로 나옵니다. 비생일데이라니, 생일을 제외한 나머지 364일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들을 통해 우리가 알고있던 앨리스에 대한 체험을 하게 했습니다. 반면, 우리에게 조금은 다른 앨리스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국내 주목받는 작가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앨리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D는 한국적으로 풀어낸 앨리스 그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를 다 보고나서 굿즈샵을 지나칠 수가 없겠죠. 다양하고 예쁜 앨리스 상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핀뱃지, 오이뮤 성냥 등 앨리스전을 위해 특별 제작된 굿즈들은, 전시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인기 상품이에요.


또 앨리스 관련 상품 뿐만 아니라, 이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에 함께 했던 국내 아티스트들의 일러스트 상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앨리스전> 전시 정보



아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전시회 정보입니다. 전시 기간이 기니 여유있게 다녀오세요.



* 전시 기간 : 2017년 8월 8일 ~ 2018년 3월 1일

* 전시 장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696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지하 2층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 월요일 휴무

- 공휴일 정상개관 (광복절/추석/개천절 정상개관)

* 관람 요금 : 성인 13,000원 / 초중고생 11,000원 / 유아 9,000원




<앨리스전> 관람 소감





끝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는 인기가 많았던 만큼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점이나,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앨리스를 다양한 방면으로 해석하고,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였어요. 한편으로는, 깊이가 깊지 않고 인증샷이 예쁘게 찍히는 전시회가 흥행하는 요즘 전시 트렌드에 대한 우려가 들기도 했답니다 :)




자 이제 꿈에서 깨어나 힘차게 현재를 살아볼까요? 여러분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에 다녀오셔서 잠깐 달콤한 꿈을 꾸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