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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성묘나 등산할 때, ‘장수말벌’ 주의하세요!



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가을은 성묘나 소풍 등으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산에서 마주칠 수 있는 장수말벌은 다른 말벌들에 비해서 크기는 물론이고 독성도 훨씬 강해서 더욱 위험합니다.

장수말벌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장수말벌 대처법에 대해서도 함께 공부해봐요.

 


 

- 산에서 만나기 쉬운 장수말벌


 


< 출처 : Pixabay >


성묘나 등산 등을 할 때 산에서 마주칠 수 있는 복병은 바로 장수말벌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말벌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만 최소 9명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매년 3-40명 정도가 벌쏘임에 의해 사망하며, 성묘와 벌초철인 8-10월 사이에 사고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독성이 강한 말벌솨 장수말벌류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장수말벌의 공격은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미리 피하는 법이나 장수말벌 대처법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 장수말벌 특징


 


< 출처 : Wikimedia Commons >


언뜻 봐도 다른 말벌들과의 차이점이 보이는 장수말벌의 특징은 길이가 성인의 엄지손가락 정도로 몸집이 아주 크고, 주로 땅속에 집을 짓고 산다는 것입니다. 또한 벌집 주변에서 발생하는 약한 진동에도 굉장히 예민하여 곧바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주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장수말벌의 특징 중 생김새는 몸빛은 흑색과 황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가 크고 뺨이 통통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배쪽에는 흑색 띠가 줄무늬 모양으로 있으며, 꿀벌보다는 약 3~5배까지 크고 일반 말벌보다도 약 2배 이상 큰 몸집을 자랑합니다.

 


 

- 장수말벌 공격성


 


< 출처 : PxHere >


장수말벌은 머리보다는 다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일반 말벌은 머리를 우선적으로 공격하지만, 장수말벌은 다리→머리 순으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긴바지와 장화 등을 착용하여 1차적으로 장수말벌 공격을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 출처 : PxHere >


, 밝은 색을 주로 공격하는 꿀벌과는 달리 검은색 계열의 어두운 색을 보면 공격성이 심해집니다. 말벌의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이 주로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 털을 가지고 있기에 이로부터 비롯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장수말벌 공격을 피하려면 가급적 흰색 등 밝은 색의 모자를 착용하여 어두운 색의 머리카락을

가리고, 단 냄새를 아주 좋아하므로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 주스 등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옷 역시 밝은 색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장수말벌 대처법


 

장수말벌에 물렸을 때와 쏘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침에 돌기가 있어서 한 번 쏘면 몸에 박히는 꿀벌의 침과는 달리, 말벌의 침은 매끈해서 여러 번 쏘고도 몸에서 바로 빠지기 때문에 벌침을 따로 빼내지 않아도 됩니다.


 


< 출처 : Wikimedia Commons >


또한 말벌집을 건드린 뒤 그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나를 공격해 달라는 뜻과 같으므로, 의도치 않게 말벌집을 건드려 장수말벌이 몰려오는 상황이라면 머리를 수그리고 재빠르게 벌집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좋습니다. 벌집을 건드린 게 아니라 우연히 말벌과 맞닥뜨린 경우라면 당황하지 않고 왔던 길을 따라 천천히 뒷걸음질로 도망치면 됩니다.

 

장수말벌은 봉분 그 자체에 흙을 파고 집을 짓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덤에 도착해서 바로 벌초 등을 시작하기 보다는 5-10분 정도 무덤 주위를 천천히 돌면서 벌집의 유무를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수말벌 대처법은 알고 있어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긴 소매, 긴 바지의 밝은 색상 옷을 선택하신다면 조금이나마 미리 피할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 두시길 바라며 안전한 성묘와 벌초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