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얼마 전만 하더라도 ‘방송’이라는 플랫폼은 TV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채널이 다양해지고 누구나 자신만의 방송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됨으로써 ‘방송’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 되었는데요.
전문 장비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생산하는 소위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직업으로 떠올랐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한번쯤은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 행복한:D가 준비한 취미생활은 ‘유튜버’입니다:)
연예인 부럽지 않은 유튜버의 영향력
과거 취미생활이나 오락거리 정도로 치부되던 1인 방송은 어느새 온라인을 넘어 TV에까지 진출했습니다. 구독자가 많은 인기BJ나 크리에이터의 경우에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파급효과를 자랑하는데요.
유튜버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1) ‘개인 홈페이지 → 블로그 → 유튜브’
‘1인 미디어’라는 말이 국내에서 통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2003~2004년경에 ‘블로그’가 도입되면서부터입니다. 물론, 1990년대 후반에 초고속 인터넷이 정착되면서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을 타며 유튜버의 초석을 다져놓긴 했지만, 지금과 같이 ‘유튜버’라는 개념을 제고시킨 것은 ‘블로그’의 영향이 큰데요.
2003년 네이버를 시작으로 도입된 블로그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다음과 네이트, 파란 등 각종 포털 사이트에 퍼지기 시작했으며 아예 블로그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들도 등장했습니다.
블로그는 개인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본인을 노출시키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요인으로 꼽혔는데요. 블로그 붐이 일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영상 콘텐츠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제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처음엔 영상을 제작하여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인기를 얻다가, 점점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쌍방향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유튜버가 정착되기 시작했습니다.
2)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 등장’
< 출처 : 유튜브 >
물론 유튜버를 지금의 영향력으로까지 끌어올린 것은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이 큽니다. 개성과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개인 방송을 시작하면서 화제가 되었고, 그들에 대한 관심은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유튜버 시장으로 이어졌는데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TV에 아쉬움을 느낀 소비자들은 이를 충족시켜주는 유튜버로 눈을 돌렸고, 구독자가 많아지면서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 일상이 콘텐츠인 ‘챌린이’
1인 방송을 한번쯤 꿈꿔왔지만 섣불리 시도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챌린이’님을 만나봤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상 브이로그(VLOG) 채널을 운영 중인 대한민국 대표 백수 ‘챌린이’입니다. 브이로그(VLOG)란, VIDEO와 BLOG의 합성어로 영상을 통해 일상을 기록하는 콘텐츠를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이나 크리에이터 들이 팬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브이로그를 활용하지만, 외국에서는 콘텐츠 자체에 목적을 둔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많습니다.
저는 방송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많이 부족한 백수 청년이지만, 앞으로 변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 △ 누르면 유튜브 채널로 이동합니다. )
< 출처 : 유튜브 채널 ‘챌린이’ >
< 출처 : 대표백수 챌린이 영상 >
Q. ‘대한민국 대표 청년백수’라는 정체성을 가감없이 노출하는 챌린이님은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데요. 어떻게 1인 방송을 시작했나요?
“어려서부터 막연하게 방송인을 꿈꿔왔습니다. 변변치 않게 노력했고, 번번히 실패했죠. 그러다 작년에 우연히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주최한 1인 크리에이터 공모전에 참가했어요.
( ▲ 1인미디어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챌린이 미러전’ )
지금과 다른 닉네임으로 반 년 조금 넘게 활동하며 100여 개의 콘텐츠를 만들다가, 플랫폼이 아닌 영상 자체에 관심을 더 갖게 되어서 현재 ‘챌린이’라는 예명으로 브이로그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Q. 많은 분들이 방송 혹은 영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먼저 뛰어든 챌린이님께서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제가 1인 방송도 해봤는데, 콘텐츠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의 매력을 얼마나 잘 녹여낼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콘텐츠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근데 이건 어려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겉모습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모두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시청자에게 잘 어필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면 누구나 자신을 콘텐츠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 페스티벌 촬영 중인 챌린이님 )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막상 구현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저도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일단 ‘가볍게’ 시작해보라는 것입니다. 꼭 돈이나 직업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만든 콘텐츠는 평생 남기 때문에 취미생활로 가볍게 시작하다보면, 영상의 매력에 푹 빠질거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1인 방송의 매력은 무엇인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무래도 1인 방송의 장점은 본인의 생각을 맘껏 담아낼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물론 전문적인 장비와 촬영 및 편집기술이 더해진다면 더욱 좋겠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에서도 4K영상촬영이 지원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떠오른 아이디어를 영상에 담아낼 수 있다는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에 다른 닉네임으로 활동했을 때 온갖 고생을 하며 영상을 찍어놓고도 실제로 영상을 게시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선정했던 컨셉이 ‘속담이나 겪언을 그대로 재현’하는 거였는데요.
당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다’를 선정했습니다. 정말 종각역 근처에 가서 뺨을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를 할 예정이었죠. 열정과 패기만 가지고 달랑 피켓 하나만 챙긴 채 친구와 종각역에 갖는데요. 선뜻 뺨을 때려 주실만한 분들이 안 계시더라구요.
한강으로 화풀이하러 가기엔 종각에서의 촬영 내용이 너무 진부하고 미미해서 결국 촬영도 접고 영상 게시도 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꿈꾸던 것들을 실현해나가고 영상을 통해 시간과 과정을 기록한다는 자체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이 1인 방송에 대한 매력이자 크리에이터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되는데요. 여러분도 고민만하며 망설이기보다 챌린이님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의 일상을 영상에 담아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행복한: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즐거운 취미생활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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