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입니다. 존중해주시죠? : 별별색색 직장인 취미탐방기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대한민국은 ‘흥의 민족’이라고 불릴 만큼 음악과 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과거엔 음악을 하거나 춤을 추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직업을 가져야만 된다고 생각햇지만, 요즘엔 취미생활이 다양해짐에 따라 직장을 다니면서도 얼마든지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데요.
얼마 전만 해도 ‘직장인 밴드’가 인기였지만, 고정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인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핫’ 취미생활은 ‘직장인 디제잉’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싹~ 날라 간다고 하는데요.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인 직장인 취미생활! 오늘의 주제는 ‘퇴근 후 디제잉’입니다:)
음악의 마술사 DJ, 도전해볼까?
화려한 네온사인이 밝혀주는 이곳. 클럽에 들어서자마자 신나는 비트에 마음이 뺏기고, 화려한 조명에 또 한번 마음이 뺏깁니다.
사람들은 무대 중앙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의 춤사위를 이끌어내는 음악의 마술사는 바로 DJ입니다.
과거 LP가 전부였던 시절에는 음악다방에 가면 '인기DJ' 꼭 한명씩 있었습니다. 수십 장의 LP판을 들고 다니며 현란한 퍼포먼스와 귀를 간질이는 멘트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DJ의 아우라를 형성했는데요.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은 디제잉 방법부터, 저렴한 장비까지 디제잉 초보자를 위한 인프라가 워낙 잘 되어있기 때문에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디제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낮은 진입장벽. 게다가 최신 음악 트렌드를 알 수 있으면서 희소성있는 취미생활로 인기가 높은 디제잉은 겉보기와는 다르게 한두 달만 배워도 기본적인 디제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회사원 장규일씨도 위와 같은 이유로 디제잉을 시작했다가 지금은 국내 최초의 ‘직장인 디제잉’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디제잉 가이드북까지 출간했다고 하는데요. 그를 만나 디제잉의 매력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디제잉 어렵지 않아요” - 디제잉 매력에 푹 빠진 장규일씨
( ▲ 디제잉을 즐기고 있는 장규일씨 )
취미로 디제잉을 시작했다가 지금은 수많은 직장인들을 디제잉의 매력 속으로 인도하고 있는 ‘퇴근 후 디제잉’ 커뮤니티의 운영자 장규일씨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제맥주 회사에 영업 이사로 재직 중이면서, 퇴근 후에는 [ 퇴근 후 디제잉 ] 이라는 직장인 DJ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장규일입니다:)
▶ 커뮤니티 : https://www.facebook.com/groups/afterworkdj/
처음엔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디제잉을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요. 디제잉을 즐기면서 주변에 많은 직장인들이 디제잉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 출간 기념 사진 )
더불어, ‘오늘부터 디제잉’이라는 가이드북도 썼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
“아무리 복지가 좋고, 연봉이 높은 직장이라 하더라도 모든 직장인에겐 ‘스트레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스트레스는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본인 뿐 아니라 회사입장에서도 스트레스를 푸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요.
저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취미생활을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음악을 좋아서 처음엔 ‘직장인 밴드’를 찾았다가 시간도 안 맞고, 구준하게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직장인 밴드는 PASS하고 다른 음악 취미생활을 알아보다가 ‘디제잉’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즐기고 있습니다.“ |
퇴근 후 클럽을 찾아 익숙하게 디제잉 장비를 만지는 그의 모습은 전문 DJ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멋있었는데요. 장규일씨가 운영하는 [ 퇴근 후 디제잉 ] 커뮤니티는 국내 첫 직장인 디제잉 커뮤니티로 최근 회원 수가 2,700명에 달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한 회식 )
“디제잉을 배우고, 어느 정도 개인 연습을 하게 된 이후부터는 음악을 주기적으로 틀 수 있는 장소와 행사를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디제잉에 뜻이 맞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단순히 무대에서 음악을 트는 것을 넘어 많은 직장인 DJ들이 모일 수 있는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 퇴근 후 디제잉 ] 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었는데요. 현재는 약 2,700여명의 회원이 계시고 이 중 절반 이상의 분들이 본업이 있고, 디제잉은 취미생활로 즐기시는 분들입니다. 저희는 디제잉 입문자를 위한 세미나부터 친목모임, 기념일 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을 즐기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가입하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직장인 취미생활로 디제잉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디제잉에 입문하고 있는데요. 노래를 부르는 것 혹은 음악을 다루는 것과는 또 다르게 느껴지는 디제잉.
과연 디제잉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플레이(디제잉) 할 수 있다는 점이 디제잉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듣는 것에서 타인에게 들려주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단계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본인의 실력향상은 물론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또한, 최근 디제잉이 점점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매력 중 하나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DJ가 주인공이 되는 수많은 전자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월드클럽돔페스티벌’ 등의 대규모 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나 행사에서 주인공 DJ가 하는 디제잉을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
디제잉을 시작하면서 음악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장규일씨. 디제잉을 시작한 뒤 음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이는 회사 업무 중 매장에 음악을 선곡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디제잉에 입문할 직장인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렸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제는 학원이나 레슨을 통해 디제잉을 배울 수 있는 시대인 만큼, 본인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찾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오늘부터 디제잉’이라는 책에도 적어놨듯이, 아직도 일부 잘못된 학원 및 레슨 교습 행태 때문에 피해를 입는 입문자들이 종종 생겨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 퇴근 후 디제잉 ]에 믿을만한 학원과 레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무엇인가를 새롭게 배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그런 시도를 해봄으로써 살아있음을 느끼고, 그 속에서 본인도 모르던 자신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 ▲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
본인이 좋아하는 곡을 손수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친구나 지인에게 건내는 행위. 그것이 바로 디제잉의 시작이며, 음악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진행한 인터뷰가 많은 분들에게 디제잉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디제잉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은 행복한:D와 함께 직장인 취미생활로 ‘디제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디제잉에 대해 알면 알수록, 디제잉은 개인의 즐거움을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취미생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많은 분들에게 디제잉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행복한:D는 다음에도 즐거운 취미생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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