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존중] 직장인 최준영씨가 빠진 '철인3종경기'

안녕하세요. DB손해보험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때론 콤플렉스가 최대의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최준영씨도 ‘운.잘.못(운동을 잘 못 하는 사람)’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철인3종경기 섭렵은 물론 직장 외 철인3종경기 심판과 대구철인3종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가 ‘인생에서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고 적극적으로 추천한 ‘철인3종경기’! 2018년 7월 8일에 제주도에서 철인3종경기 대회가 열리는 만큼, 오늘은 ‘직장인들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철인3종경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를 통해 철인이 되어가는 ‘철인3종경기’

 

이름 앞에 붙는 ‘철인’이라는 명칭 때문인지 많은 분이 이름에서부터 부담감을 느끼시는데요. 물론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이 필요한 경기이기는 하나, 분명한 것은 ‘철인들이 모여서 하는 경기가 아닌, 경기를 통해 철인이 되어 가는 경기’라는 것입니다.

 

철인3종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10km 등 세 종목을 휴식 없이 연이어 실시하는 경기로 영어로는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이라 부릅니다. 극한의 인내심과 체력이 요구되는 경기인 만큼 성취감이 높기 때문에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수많은 동호인이 참여하는 인기 스포츠 종목이 되었습니다.

 

지난 2000년 제27회 시드니대회부터는 정식 올림픽종목으로 철인3종경기가 채택되었다니, 그 인기가 정말 대단하죠?

 

 

콤플렉스가 빚어낸 성취감과 만족감

 

2018년 7월 8일 제주도에서 철인3종경기가 펼쳐집니다. 대회까지 남은 7개월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연습시간으로 충분한데요. 철인3종에 막연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철인3종경기를 섭렵한 최준영씨를 만나보겠습니다:)

( ▲ 철인3종경기 후에 마시는 콜라는 꿀맛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비영리 교육법인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면서 퇴근 후나 주말에는 운동하는 최준영입니다 :)   운동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했던 것이 ‘철인3종경기’였는데요. 취미로 대회를 나간 게 인연이 되어 현재는 철인3종 심판활동과 더불어 대구철인3종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기 예능 ‘남자의 자격’으로 바뀐 준영씨의 삶”

( ▲ 운동으로 맺어진 대구20대 철인클럽 )

( ▲ 사이클에 대해 설명하는 준영씨 )

 

“저는 대학교 1학년 때까지는 과체중에 운동을 못 하는 콤플렉스가 심한 사람이었는데요. 살을 빼겠다는 마음으로 입대 후부터 틈날 때마다 매일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6개월간 꾸준히 감량한 끝에 20kg 가까이 빼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이 한껏 오른 상태에서 우연히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철인3종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 모습에 감동하여 저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첫 대회를 나간 이후 한 모임에서 대회 후기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했더니, 끝나고 난 후 같이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의 연락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하는 모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01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20대’가 주축인 ‘20대 철인 클럽’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요구되는 철인3종경기”

 

 

“말 그대로 3가지 종목을 3시간 30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만큼, 3가지 종목에 대한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도 달리기가 주 종목이었지만, 이후 수영과 사이클의 기량을 올리기 위해 부단하게 연습을 했는데요.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 학교를 1학기 휴학하기도 했습니다.   운동에 대한 Tip을 하나 드리자면 우선 수영은 다른 영법도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자유형을 기본 영법으로 하므로 수영장에서 자유형으로 장거리를 쉬지 않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사이클은 40km란 거리를 탈 수 있는 근력을 키우기 위해 평지에서 페달링 연습을 지속해서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달리기 역시도 연습량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종목이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연습하되, 컨디션에 따라 단거리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인터벌 연습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막상 팁을 드리고 보니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전부네요."

 

 

 

 

“해본 사람만 안다는 철인3종경기의 매력”

( ▲ 성취감의 순간들 )

 

“철인3종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3가지 종목을 동시에 완주하였다는 ‘자신감과 쾌감’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 가지 종목도 힘든데 3가지를 연이어 완주를 하게 되면 그 쾌감도 실제로 3배 가까이나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도전을 함으로써 이루는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두 번째 매력은 ‘함께 하기에’ 얻는 연대감입니다. 이 운동은 혼자서 준비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보니, 클럽이나 동호회를 통해 첫 출전을 많이 준비하게 됩니다.   같은 클럽이나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대회를 나가기 위해 함께 연습하고, 준비하고 대회를 완주하면서 얻는 동료애 역시도 다른 분야에서 쉽게 얻지 못하는 성취감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회가 끝나고 다 함께 구워 먹는 고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맛입니다. :D“

 

 

콤플렉스로 시작하여 자신의 성취감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준영씨를 만나보니 내년에 있을 철인3종경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 2018년에 개최되는 철인3종경기 )

 

코리아 트라이애슬론에서는 내년 7월 8일에 제주도에서 경기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코리아 트라이애슬론 www.triathlon.or.kr

 

건강한 몸과 마음은 물론,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정신과 성취감,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극한의 경기, ‘철인3종경기’!

 

마음속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2018년 새로운 목표로 철인3종경기 참여를 설정해보시길 바라며, 행복한:D는 다음에도 즐겁고 유익한 취미 활동으로 찾아오겠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