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진실 혹은 거짓

안녕하세요. DB손해보험의 행복한:D입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시간검색어를 계속해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려는 관심만큼이나 미세먼지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가 있는데요.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올바른 정보와 잘못된 정보를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미세먼지와 관련된 정보들의 진실 혹은 거짓을 파헤쳐보도록 해요!

- 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요즘 매일 ‘재난문자’가 오고 있습니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비상상황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심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어요. 미세먼지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 7분의 1 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나 구강, 기관지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으로 침투하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몸 안쪽으로 침투하게 되면 면역 담당 세포들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작용을 하게 되는데요. 부작용으로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이 염증반응이 기도나 폐, 심혈관, 뇌 등 기관에서 발생하게 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게 된답니다.

국제 암 연구소에 따른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할 만큼 인체에 굉장히 해로운 물질인 ‘미세먼지’!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 미세먼지와 마스크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첫번째 선택, 바로 마스크인데요.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쓰면 모든 미세먼지를 막아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가 아닌 이상 그 효과는 미미합니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세탁해서 재사용했을 경우 먼지 등을 차단해주는 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마스크 안쪽에 수건이나 휴지, 손수건 등을 덧댄 후 사용하는 것도 최대한 피하시는 것이 좋고, 착용 후에는 오염 방지를 위해서 마스크의 겉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또한,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더욱 좋은데요.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공기순환이 잘 안 되어서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여부를 미리 문의해보아야 하며, 착용 후 호흡곤란이나 두통 등 여러 가지 불편감이 느껴질 경우 바로 벗으시는 것이 좋아요.

- 미세먼지와 음식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삼겹살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소문, 들어보셨죠? 하지만 돼지고기의 살코기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나, 황사와 미세먼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이니 황사가 심한 날 꼭! 삼겹살을 드셔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기억해 두시기를 바라요.

오히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미역, 과일, 채소 등인데요. 해당 음식에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이 인체 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몸 안의 중금속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들어 있답니다. 또한, 녹차는 혈액 속의 수분 함량을 높여주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중금속이 빠르게 배출되는 효과가 있어요.

- 미세먼지와 환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열면 공기의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가 실내로 쉽게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만약 부득이하게 환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환기 후에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 물걸레질을 해주거나 가습기 등을 틀어 먼지가 공기 중에 날리기보다 수분을 머금고 바닥으로 떨어지게끔 해주신 뒤 청소를 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천식,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이 있다면 미세먼지가 잠잠해질 때까지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삼가야 한답니다. 

건강에 몹시 해로운 ‘미세먼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것들이 좋고 나쁜지 잘 알아보셨나요? 매일 미세먼지 정보나 수치를 꼭 확인해서 외출 전에는 마스크를 챙기시고,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씻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