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유행, 트렌드 리더라면 기억해야 할 레트로 열풍!

안녕하세요. DB손해보험 공식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2018년에 다시 돌아온 레트로 열풍! 올해에는 90년대에 유행했던 복고가 다시 떠오른다고 해요. 길을 걷다 보면 박시하거나 로고가 크게 박혀있는 옷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것을 레트로라고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레트로의 정의와 레트로 아이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레트로란?

레트로는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뜻의 레트로스펙트(Retrospect)라는 단어의 줄임말입니다. 과거에 한때 유행하거나 존재했던 상품이나, 과거의 어떤 것이 그리워 그것을 현실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복고주의’라고 할 수 있어요. 

‘레트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과거의 향수를 느끼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 패션, 음악, 미술, 인테리어 등 여러 분야에서 주기적인 트렌드로 반영되어 오다가 현재에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답니다.

- 레트로 열풍이 부는 이유

레트로 열풍이 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신상품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문화 트렌드의 회전 속도가 어마어마한 현재, 이를 쫓아가기 바쁜 현대인들은 피로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런 심리는 현재 상품이나 문화에 머물기를 바라는 소비 형태를 만들거나, 오히려 과거로 역행하고자 하는 소비심리로 이어지게 되었죠.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했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기성세대의 욕망이 트렌드로 반영된 것이기도 해요. 기성세대에는 향수를, 젊은층에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죠.

일각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기 힘든 요즘 남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새로운 것’이 아닌 ‘과거의 것’에서 찾게 되기 때문에 ‘레트로’의 열풍이 부는 것이라고 한답니다.

- 레트로 패션

현재 유행하는 ‘레트로 룩’. 즉 복고풍 패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포츠의류, 빅로고, 코트화 등 다양한 복고풍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여러 브랜드에서 복고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90년대에 유행했던 스포츠 브랜드의 빅로고 아이템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 촌스럽다고 여겨지던 빅로고 아이템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아이템에 따라서 최대 12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해요. 복고풍 패션과 레트로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느껴지시나요?

- 흑백사진

‘인생네컷’ 등으로 불리며 다양한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흑백 즉석 사진기가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흑백 즉석 사진기로 찍은 사진은 90년대의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연상시키며, 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매력으로 젊은 세대에게 사랑 받고 있죠.

서울시 번화가에만 400대가 넘는 흑백사진기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촬영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빈번할 만큼 그 인기가 대단하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름카메라 사진 스타일의 어플리케이션도 유행하고 있어요! 

- 레트로 게임

레트로게임도 빠질 수 없죠! 게임회사 ‘SEGA’는 90년대 인기였던 자사의 유명캐릭터 ‘소닉’이 등장하는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기도 했어요. 고전게임인 ‘테트리스’와 ‘뿌요뿌요’를 합친 게임도 최근에 엄청난 인기라고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고전게임에 대한 관심이 증폭해, 최근 시중에는 다양한 레트로 게임의 스핀오프작이 제작,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사람들은 모든 것에 ‘향수’를 느끼기 마련이죠. 그 ‘향수’와 아날로그의 감성이 살아있는 한 레트로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2018년, 다시 유행하는 레트로 트렌드를 보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려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