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평생직장이 어딨니?직장도 자기계발의 일환, 잡호핑족!

 

 

요즘 세대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취직을 하더라도 불만이 생기거나 자기계발을 위해 이직을 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러한 현상 속에서 등장한 개념이 ‘잡호핑족’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잡호핑족’을 통해 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끊임없는 자기계발, 잡호핑족!

 

 

 

 

잡호핑족이란 Job (일, 직장, 일자리)과 Hopping (깡충깡충 뛰다)이 더해져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즉, 직장인의 이직 현상을 빗대 표현한 용어인데요. 보통 잡호핑족은 한 직장에 머물지 않고 2년~ 3년에 한 번씩 이직을 하는 이들을 통칭합니다. 이들이 이직을 하는 목적은 커리어를 쌓고 전문성을 개발하기 위함이에요.

 

예전에는 이직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잡호핑족의 등장으로 이직을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생겼습니다. 자신과 맞지 않는 직장에 오래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이들을 더 좋게 보게 된 것이죠.

 

 

이직은 선택의 자유? 이직에 대한 인식 변화

 

 

 

실제로 직장인들의 이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취업포털에서 직장인 1,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4.6%가 이직을 경험한 것으로 답했는데요. 또한 경력 연차가 쌓일수록 이직의 횟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장을 옮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및 취업 준비생 2,44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64.8%가 이직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이직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한 이들의 약 5배가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2~3년마다 이직하는 당신, 잡호핑족!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언제 가장 많이 이직을 할까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2~3년 차의 직장인이 55.9%의 수치를 보이며 가장 높은 이직률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잡호핑족에 해당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이직을 할 때 가장 선호되는 경력도 2~3년 차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2년 미만의 경력은 인정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고 경력이 너무 길면 이직을 고려하는 회사 측에서 연봉협상에 대한 부담을 갖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들이 잡호핑족이 된 사연은?

 

 

 

그렇다면 잡호핑족이 이직을 하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이유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는 현재 회사에서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것보다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이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잡호핑족이 이직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금전적인 부분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큰 가치를 두는데요. 이직을 통한 역량 강화와 경력 관리도 그들이 이직을 선택한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신조어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드러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잡호핑족의 등장은 사회적으로 직장에 대한 인식 변화를 말해주죠. 직장이 사람을 선택하는 시대는 지나고 있습니다. 이 시대 직장인들은 자신의 역량을 키워줄 회사를 원합니다. 또한 삶과 일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죠. 이와 같은 현상은 좋은 변화일 겁니다. 또한 이와 같은 현상이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하면 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