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파티를 여는 홈 파티 문화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말 홈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영화이죠. 오늘은 홈 파티 배경음악으로 틀기 좋은 크리스마스 맞이 음악영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꿈꾸는 사람들을 위하여, 라라랜드
2016년, 다음 영화 평점 8.0
©라라랜드 영화 스틸컷, 다음 영화
<라라랜드>는 위플래쉬로 이름을 알린 데미언 샤젤 감독의 뮤지컬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 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번 본 영화도 다시 보게 되면 또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라랜드는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 ‘라라랜드’에서 재즈 피아니스트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의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영화는 조금은 서툰 인생을 살고 있는 세바스찬과 미아가 각자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담았습니다.
“And when they let you down, You'll get up off the ground
'Cause morning rolls around And it's another day of sun! “
그들이 너를 좌절 시켜도 땅을 딛고 다시 일어나
아침은 다시 돌아오고, 또 다른 태양은 뜨니까!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
라라랜드는 다른 로맨스 영화와는 다르게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기에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스토리뿐만 아니라 영화 속 아름다운 LA 풍경, 매력적인 재즈음악, 화려한 영상미가 관객들로 하여금 황홀을 자아낼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신나는 재즈 음악과 오케스트라 합주곡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인 ‘La La Land’는 ‘비현실적인 세계’ ‘꿈의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LA 지역을 칭하는 별명이기도 하는데요. 이 영화의 오프닝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인 ‘Another Day of Sun’ 가사를 보시면 꿈을 좇아 환상의 세계인 미국, LALALAND를 찾는 사람들의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가슴속에 품은 꿈을 그리시면서 영화 속 OST를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화려한 쇼, 위대한 쇼맨
2017년, 다음 영화 평점 8.9
©위대한 쇼맨 영화 스틸컷, 다음 영화
위대한 쇼맨은 2017년 뮤지컬 전기 영화로 실존 인물인 P.T. 바넘을 소재로 합니다. 이 영화는 세상으로부터 외면받았던 사람이 모여 화려한 쇼를 보여주는 영화인데요. 실력파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춤과 노래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I won't let them break me down to dust
I know that there's a place for us. For we are glorious!”
그들 때문에 주저 앉진 않을거야
우리를 위한 자리는 있어. 우린 멋진 존재이니까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
영화 주인공 P.T. 바넘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겪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고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쇼를 구상했고, 바넘은 선천적 특징 때문에 소외된 사람들을 모아 쇼를 열어 그들과 세상을 위한 뛰어난 무대를 보여줍니다. 상처받은 이들이 공연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모습, 주인공 바넘 또한 스스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걸 보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에 울림을 주는 영화입니다.
위대한 쇼맨의 유명한 OST “This Is Me”는 2018년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This is me 노래 가사 속에서는 상처받은 이들이 남들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것을 이야기합니다. 신나는 노래와 함께 ‘모두가 특별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위대한 쇼맨,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악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감동서사, 레미제라블
2012년, 다음 영화 평점 8.3
©레미제라블 영화 스틸컷, 다음 영화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의 스토리와 음악을 각색하여 나온 영화입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최고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30년간 구상 끝에 완성한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30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간 소설을 바탕으로 각색된 영화와 드라마는 많이 나왔지만, 가장 사랑받는 버전은 2012년 개봉한 뮤지컬 버전의 레미제라블입니다.
“He gave me hope, when hope was gone
He gave me strength to journey on!
Who am I? I am Jean Valjean!”
희망이 사라졌을 때, 그는 내게 희망을 주었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었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장발장!
레미제라블 OST <Who am I>
레미제라블은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프랑스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 당시 고통받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발장이 인간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부조리한 그 당시 상황을 극복할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 사상 최초로 라이브 녹음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촬영 때마다 세트 밖에 있는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덕분에 배우들이 립싱크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레미제라블의 OST는 오케스트라의 장엄하고 웅장한 사운드 반주와 합쳐져 더욱 깊은 감정 전달로 생생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OST와 함께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영화 레미제라블,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영화로 추천드려요.
일상을 음악으로 만드는 영화, 비긴 어게인
2013년, 다음 영화 평점 8.3
©비긴 어게인 영화 스틸컷, 다음 영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 ‘마룬 파이브’의 애덤 리바인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애인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를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음악 영화입니다. 인생의 최악이라고 할만한 하루를 보낸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 진짜 부르고 싶은 노래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래서 제목도 ‘비긴 어게인(재시작)’이죠.
“But are we all lost stars, trying to light up the dark?”
우리는 어둠을 밝히려는 길 잃은 별인가요?
비긴어게인 OST <Lost Stars>
영화 배경은 뉴욕 거리 곳곳을 배경으로 인생과 사랑, 그리고 꿈을 담아 더욱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OST ‘Lost Stars’는 따로 들어도 좋은 노래이지만, 영화 속 아련한 뉴욕의 장면들과 더해지면서 더욱 아름다움을 끌어냈습니다. 이처럼 비긴 어게인은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노래와 유쾌하게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로 인생의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크리스마스에 아름다운 음악 영화와 함께 해 보세요. 영화 속 멋진 OST로 연말 파티의 분위기를 띄우고, 함께 가사를 감상하며 희망찬 한 해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및 연말 보내세요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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