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캐릭터가 흥행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하여 상품의 가치를 올리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캐릭터 마케팅>이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각 브랜드에서 직접 캐릭터를 만들기도 하고 기존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 하는 등 캐릭터 마케팅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개성 있는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캐릭터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아요~
캐릭터 마케팅, 브랜드의 얼굴이 되다
캐릭터 마케팅은 TV의 인기 만화 주인공 등을 캐릭터로 내세워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주로 어린이들이 타깃이었습니다. 최근 캐릭터 마케팅은 기존 캐릭터 및 자사 캐릭터를 활용해 기업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합니다.
한국 기업들은 자사 캐릭터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월드는 ‘로티와 로리’라는 자체 캐릭터를 만들었고 놀이공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로티와 로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또한 DB손해보험의 캐릭터 ‘프로미’는 약속지킴이라는 별명으로 ‘고객의 어려움을 지켜주겠다’는 기업의 약속을 표현합니다. 프로미는 DB손해보험의 가족사랑 캠페인, DB프로미 농구단 마스코트 등 다양한 캠페인에서 등장하며 고객과의 친밀감을 쌓고있어요.
캐릭터 마케팅 인사이트 1. 보수적인 이미지를 젊고 생기 있게
최근 금융권에서도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과 마음을 한꺼번에 사로잡고 있는데요. 해당 캐릭터를 좋아하는 2030세대를 위한 맞춤 혜택까지 추가하면서 카드 발급량을 늘리고 있죠.
금융업계에 캐릭터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는 이유는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고객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함입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오버액션 토끼’ 캐릭터를 담고 있는 ‘KB 국민 오버액션 노리 체크카드’를 오는 2020년5 월까지 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금융권은 ‘어렵다’라는 이미지를 타파하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캐릭터 마케팅 인사이트 2. 유니버스 확장! 일관된 브랜드 보이스
교육방송인 EBS에서는 지난 4월에 펭귄 인형탈 캐릭터 ‘펭수’를 만들었습니다. 펭수라는 캐릭터는 불과 6개월 남짓 한 시간 안에 대세 캐릭터로 등극했죠. 펭수의 매력 포인트는 ‘남극에서 온 펭귄’ 이라는 세계관 설정, 솔직한 태도와 넘치는 에너지인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2030 직장인들에게도 직장인 대통령으로 꼽히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펭수 캐릭터는 본래 채널인 자이언트펭TV 뿐만 아니라 여러 채널을 오가며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펭수는 다양한 채널에 등장하더라도 일관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이처럼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의 캐릭터가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캐릭터 마케팅 인사이트 3. 트랜디한 캐릭터와 콜라보
ⓒ 팝소켓 홈페이지
유통업계도 캐릭터 마케팅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는데요. 만화영화 겨울왕국은 성인 아이 할 것 없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유통업계에서는 ‘겨울왕국 2’의 엘사, 올라프 등의 캐릭터가 담긴 침구류와 캐릭터 접시 등을 제작하여 해당 캐릭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외 스마트폰 액세서리 브랜드 팝소켓코리아도 겨울왕국 캐릭터와 콜라보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트렌드 캐릭터를 파악하여 빠르게 상품에 적용하는 것이 캐릭터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만족을 높이는 캐릭터 마케팅
캐릭터 마케팅 인사이트 3가지
1. 보수적인 이미지를 젊고 생기 있게
2. 유니버스 확장! 일관된 브랜드 보이스
3. 트랜디한 캐릭터와 콜라보
지금까지 캐릭터 마케팅 인사이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캐릭터 마케팅은 금융권부터 시작하여 유통업, 교육 및 방송업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사용 중입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 의하면 2012년 약 7조 원에 달했던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점점 증가해 2015년에는 약 10조 807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캐릭터 마케팅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접근하거나,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전할 때, 인기 캐릭터의 힘으로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현대사회 문화를 바탕으로 2030 세대들이 캐릭터 굿즈 등 자신을 위한 소비를 중요시 여기면서 캐릭터 산업은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뛰어난 캐릭터 마케팅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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