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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따뜻하개 목욕하개! 반려견 목욕시키는 법



쌀쌀한 12월의 찬바람 때문에 따뜻한 물에 노곤하게 몸을 담그고, 목욕하고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하지만 사람과는 다르게 반려견들은 목욕하는 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는 겉털만 젖고 속털은 마른 상태로 유지되지만,

목욕을 하게 되면 속털까지 젖으면서 낯설고 불편한 느낌을 받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반려견 목욕으로 힘드신 분들을 위해 '반려견 목욕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목욕시간에 매번 힘들었던 분이시라면 집중!



| 1.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목욕은 필수!



강아지 목욕은 미용의 이유도 있지만, 건강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반려견의 피부는 약알칼리성으로 세균, 곰팡이균의 번식이 쉽기 때문에 목욕은 필수인데요. 사람의 샴푸나 비누를 쓰면 기생충, 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수 있어 반려견 전용 샴푸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집에 온지 1주일이 되지 않은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고려해 가급적 목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에 천천히 적응시켜주기 위해 물을 조금씩 뿌리거나 강아지 발을 살짝 적시는 높이로 물을 받아놓고 간식을 주거나 놀이를 하면 더 좋겠죠?



| 2. 목욕 주기는 보통 3~4주에 한 번



목욕 주기는 평소에 피지가 많은 반려견이라면 1주일에 1번 정도이며, 일반적인 경우 3~4주에 1번 하는 게 좋은데요.

목욕을 너무 자주하면 반려견의 피부가 자극에 약해지고, 피부보호막도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물의 온도는 38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3. 빗질 후 꼬리부터 적시기



목욕 전 빗질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엉켜있는 털과 빠져있는 털들을 미리 제거하면, 목욕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반려견에게도 좋기 때문입니다. 물은 발 부위부터 적셔주고 천천히 꼬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적셔주세요

또한 물이 귀에 들어가면 곰팡이성 외이염 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요. 걱정되신다면 귀에 솜을 끼워 넣어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셔도 좋습니다.



| 4. 드라이 온도는 높지 않게



목욕을 마쳤다면 이제 털을 말릴 차례인데요. 미지근한 바람으로 속털까지 말려주면 되는데, 털이 긴 반려견은 빗질을 하면서 말려줘야 안의 털까지 말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반려견이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특히 얼굴 쪽은 각막 손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오늘은 반려견 목욕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반려견 목욕이 고민이셨던 분이라면 알려드린 내용으로 이전보다 즐거운 목욕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견에게 많은 사랑과 칭찬을 주시면 더 좋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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