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대상포진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요. 대상포진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인데요.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다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럼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행복한: D와 함께 대상포진에 대해서 살펴보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대상포진이란?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최근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감기 증상에 강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약해졌을 때 걸릴 수 있는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걸릴 수 있는 병이에요. 이는 수두를 앓고 난 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체내에 잠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평소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로 인해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데요.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며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띠 모양을 뜻하는 '대상'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포가 띠 모양으로 발생하며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50대 이상의 노인들이 많으며, 신체 리듬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전신 권태감이나 발열,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거나 배가 아프고 설사가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피부 발진이 생기기 전에는 온몸이 쑤시고 몸살에 걸린 것처럼 아프기 때문에 초기 감기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며 며칠 뒤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게 되죠. 단순한 근육통과는 달리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나타나는데요. 통증이 나타난 지 3~10일이 지난 후에야 반점과 물집이 나타나 신경통이나 디스크, 오십견. 요로결석, 늑막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또한, 젊은 층의 경우 대상포진에 걸렸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해 이미 수포성 발진이 다 올라온 다음에 병원을 찾을 때가 많다고 해요.
일단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발진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요. 급성 통증이 온 뒤 포진이 띠 형태를 보이며 몸의 한쪽에서만 나타나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상포진은 발병 후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물집에 딱지가 앉으면서 증상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피부 이상 증세가 좋아진 이후에도 통증이 남는 후유증을 조심해야 해요. 신경 염증에서 시작된 병인 만큼 '포진 후 신경통'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어요.
포진 후 신경통은 날씨가 좋지 않거나 환경의 변화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동반 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잘 낫지도 않아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발진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통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법 및 예방법
대상포진의 치료는 통증의 억제,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차적인 세균감염 억제, 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 예방 및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집니다.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및 캡사이신 연고, 진통제 연고 등이 처방되며, 이차 세균 감염이 있을 때 항생제 연고 등이 사용되는데요. 환자가 면역기능이 매우 떨어진 경우이거나 급성기일 경우에는 48시간 이내에 주사제를 사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또한, 대상포진에 나타나는 통증은 매우 심한 편이어서 환자가 수면장애나 우울증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해요. 무엇보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질환이므로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어린이, 노인, 환자 등과는 격리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영양소 섭취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에는 젖은 빨래,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이러한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으로도 안심할 수 없다면 대상포진 예방주사로 대비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백혈병, 림프종, 골수 침범이 있는 악성 종양 환자, 에이즈 환자, 임산부 등을 제외 하고는 접종이 가능하며 그 효과는 51~70%정도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예방 접종은 평생 1회만 하면 되는데요. 중년층과 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만큼 50대 이상의 성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권유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과 특징,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병인 만큼 초기 증상을 잘 살펴보고 빠른 진단과 치료,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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