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전국 벚꽃 개화시기와 벚꽃 야경이 예쁜 경주 여행코스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요즘,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나들이 준비가 한창이실 텐데요. 오늘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가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 해요.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것은 역시 벚꽃이죠! 벚꽃은 개화에서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벚꽃이 피기 시작해 봄 기운에 빠져들 무렵이면 금세 져버리기에 제대로 즐기려면 개화시기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둘러보면 좋을 전국의 유명한 벚꽃 명소 중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수학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경주 입니다.


천년 신라의 역사를 품은 경주는 세계 문화 유산과 테마 관광지 등 볼 거리가 정말 많지만. 벚꽃이 활짝 피어 오를 무렵인 4월 첫 주에는 도시 전체가 벚꽃의 분홍빛으로 물들어 어느 곳이든 벚꽃 명소가 된답니다. 특히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시내 곳곳에 설치하는 야간 조명으로 인해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 하는데요그럼 지금부터 경주로 함께 떠나볼까요?

 



올 해 벚꽃은 언제부터? 전국 벚꽃 개화시기

 

 




매서웠던 겨울 바람이 살랑거리는 봄바람으로 바뀌고,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어느새 거리의 봄 꽃들도 꽃봉오리를 터트릴 준비를 마친 듯 한데요.


행복한:D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 관심사! 전국 벚꽃 개화시기를 알려드릴게요. 올 해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3~5일 정도 빨라졌다고 하는데요. 뒤늦게 벚꽃을 구경하러 축제를 방문하면 자칫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올해 벚꽃은 3월 23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26일부터 31일, 중부지방은 3월 31일부터 4월 6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8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어요.


한편 경주의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인 보문관광단지의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3월 30일이라고 하니,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라요:)


 

벚꽃이 아름다운 곳  경주  여행 코스 추천

 

 




 

전국에 꽃봉오리가 피어 오르는 봄이면 경주는 도시 전체가 활짝 핀 벚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사방이 꽃 천지이지만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아름다운 벚꽃 명소를 위주로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1.  흥무로

 

 


<이미지출처: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경주의 벚꽃 길 가운데 가장 유명한 흥무로는 몇 해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선'에 꼽힌 곳입니다. 이 곳은 충효동에 있는 김유신 장군묘로 이어지는 길인데요. 왕복 2차로의 가로수가 전부 벚나무로 되어있습니다.


1km 가 채 안 되는 길이지만, 가로수 양쪽에 늘어선 벚나무가 만들어 낸 벚꽃 터널 길을 걷다 보면 별천지에 온 느낌이 드는데요. 벚꽃이 만개하여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면 각종 간식을 팔기도 한다고 해요. 사진을 찍으며 벚꽃을 즐기다가 간식거리로 배를 채우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차를 가져오셨다면 김유신 장군 묘 입구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해요:)

 


2. 대릉원

 

 


<이미지 출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주요 문화재가 밀집되어 있는 경주의 시내길 곳곳에도 벚나무가 가득한데요. 특히 황남동 일대의  대릉원을 둘러싼 돌담길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대릉원은 신라시대의 왕과 왕비, 귀족 등의 무덤 총 23기가 모여있는 곳으로, 신라시대만의 독특한 무덤군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신라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 천마도, 유리잔 및 각종 토기 등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 출토된 문화재의 보고라고 할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경주 문화관광 홈페이지>

 


이 곳에는 신라 최초의 김씨 왕 김알지가 잠든 미추왕릉을 비롯해 천마총과 황남대총등이 있는데요. 특히 미추왕릉 주변의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또한, 인근에는 첨성대와 계림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신라의 문화와 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시내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자전거를 이용해 더 많은 곳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3. 보문관광단지

 

 


 

<이미지 출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경주 벚꽃 여행의 랜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보문관광단지는 단연 이번 여행의 핵심 장소랍니다. 보문관광단지는 주변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경주에서 가장 많은 리조트와 호텔이 모여있으며, 온천, 골프장, 야외공연장 및 놀이시설등 각종 문화레저시설을 두루 갖춘 국제적인 관광단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특히 오리 배가 한가롭게 떠다니는 보문호를 둘러싼 호반도로는 벚꽃 그늘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이에요.


또한, 어느 곳에 가도 가득 피어난 벚꽃들로 눈을 뗄 수 없는데요. 특히 해마다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올해 벚꽃 마라톤대회는 4월 9일에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워낙 유명한 벚꽃 명소인 보문관광단지는 항상 차량 정체도 많고 인파도 많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 오전에 일찍 찾아가거나 오후 늦게 천천히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보문호를 중심으로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자전거 타며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호수 곳곳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를 즐긴다면 더욱 더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4.  안압지 (동궁과 월지)

 

 


<이미지 출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동궁을 비롯한 궁궐이 있었던 안압지는 통일신라의 대표적인 정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동서 길이 약 190m의 넓은 연못과 세 개의 전각이 밤이면 각각의 경관 조명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경주의 야간 벚꽃 구경을 놓치면 벚꽃 놀이를 절반만 즐긴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경주의 야간 벚꽃길은 2004년부터 흥무로롤 포함한 시내 곳곳에 총 900개의 조명을 설치하여 환상적인 야경을 펼쳐내는데요. 낮에 보는 벚꽃과 달리 밤의 벚꽃은 조명을 그대로 반사해 유리처럼 반짝반짝 빛난답니다.

 

 



<이미지 출처: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차를 타고 밤에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앞서 소개한 벚꽃 길도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지만, 경주의 야간 명소인 안압지와 벚꽃이 함께 만들어낸 야경은 특히 환상적이에요. 연못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돌아 나오는 데는 천천히 걸어도 30분 정도면 충분한데요. 낮에 벚꽃 놀이를 즐기는 인파 속에서 피로를 느꼈다면 밤이 주는 한적함을 즐기며 벚꽃 여행을 마무리 지어도 좋을 듯 하네요.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에서 즐기는 벚꽃 여행! 어떠셨나요?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 아름 다운 벚꽃이 더해져 봄 나들이를 즐기기엔 정말 딱 좋은 여행지라고 추천하고 싶은데요. 여러분들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경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