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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테러집단, IS의 위험성

 



최근 몇 년 사이 IS에 관한 뉴스가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데요. 특히 IS가 국내 미군시설과 특정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에 대한 공포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IS는 무엇인지, 어째서 전 세계는 물론 한국인들에게까지 이렇게 이슈가 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 IS가 도대체 뭐길래? ]




 

IS는 이슬람국가를 뜻하는 Islamic State의 약자입니다.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졌죠. 2003년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이라크 하부조직에서 시작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로 2014년 6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과 인근 유전 지역을 점령하면서 막대한 자금력까지 확보해 위협적인 테러단체로 부상하였죠. 


기본적으로 약탈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IS는 점령지 인근의 기업과 농가를 상대로 다양한 명분을 붙여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 수 만 명에 달하는 IS 활동 대원들이 크고 작은 테러를 자행하고 있어 각국의 큰 근심거리가 된 상황이죠.




[ 프랑스, 벨기에, 미국, 끝나지 않는 IS 테러의 피해 ]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는 프랑스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는데요. 특정 군사 시설이나 관련 기업이 아닌 아무 상관 없는 민간인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 무차별적인 테러로 인해 그 피해 규모가 상당했다는 점 등이 공포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벌어진 유럽의 심장, 벨기에에서의 공항 테러는 물론 최근 벌어진 미국 최악의 총기사고인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역시 IS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9.11 테러 이후 15년 만에 미국 본토에서 벌어진 최악의 테러 사건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해요. 




[ IS, 끝없는 극단주의 ]





테러 외에도 IS는 극단주의적인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데요. 특히 동성애자를 테러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그러합니다. 동성애자를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공개처형에 처한 사진과 기사가 퍼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게이클럽에서 벌어진 총기참사 역시 IS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범인과 IS가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상태죠. 


 밖에도 20대 IS 대원이 탈출을 권하는 어머니를  고발해 공개처형 당하도록 한 일도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물론 가족이란 가치까지도 IS의 극단주의 앞에서는 철저히 외면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 그렇다면 한국은? ]


 

그렇다면 이슬람 테러단체의 일은 한국과 상관 없는 것일까? 아닙니다. 그간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벌어진 테러사건 와중에 IS는 지난해 9월부터 우리나라를 테러 대상으로 계속해서 거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였는데요.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경기도 오산과 전북 군산에 있는 주한미군 공군기지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를 공개하고 한 복지단체 사이트를 해킹해 특정 직원 1명의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을 공개하며 살해하겠다고 위협해 온 것이죠. 이미 한국을 '십자군의 동맹국', '악마의 연합국' 등으로 지칭하며 적개심을 드러내왔던 터라 더 이상 테러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한 고교생이 터키와 시리아 국경에서 실종되어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가 하면 한국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한국인 2명이 IS에 가담하려다 적발되기도 했죠. 유럽과 호주, 미국, 옛 소련 지역 등에서도 극단적인 사상에 물들기 쉬운 청년들의 IS 가담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실업률이 높아 현실에 불만을 품은 유럽 국가의 이슬람 이민자 가정 자녀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 테러 시 행동요령은? ]



테러 발생 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처럼 총격 테러 시에는 무조건 엎드린 후 상황을 살펴야 합니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낮은 자세(포복자세)를 유지하고 즉시 119나 112에 신고해야 하죠.


다음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폭탄이 발견된 곳의 반대방향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때, 엘리베이터는 대피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 이용하면 안되며,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빠져 나와야 하는데요. 폭발물에서 500m이상 떨어진 곳이 안전지대이므로 최대한 멀리 도망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한국과 한국인을 향한 IS의 위협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테러 위협 차단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는데요. 최대한 테러 발생을 방지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별히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