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게 보는 게 아니야, VR과 AR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게임 속의 캐릭터가 되어 모험을하거나 영화가 현실이 되는 상상을 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 같은 가상세계를 현실화하기 위한 기술은 꾸준히 연구되어왔습니다. 최초 개발된 기술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나 글로벌 IT기업들의 개발 노력에 힘입어 대중화 단계를 바라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게임이 화제가 되면서 AR과, 관련 기술인 VR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어요. AR과 VR 모두 가상세계를 현실화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구분은 쉽지 않은데요. 행복한:D와 함께 AR과 VR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AR은 현실 배경에 3D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현실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기술이기 때문에 가상세계 구현에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AR은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하고 현실 속으로 가상의 존재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현실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R 기술은 현재 사회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운전자에게 실제 도로 영상에 주행을 위한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내비게이션에 활용되기도 하고, 기기를 갖다 대면 동화책의 2D 그림이 3D 애니메이션으로 전환되어 실감 나게 이미지를 전달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AR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개념은 ‘이동가능성’입니다. 기기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배경에 가상의 이미지를 덧입혀 보여주는 기술인 만큼 기기 사용자의 움직임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AR기기가 일반 모바일 기기처럼 대중화되려면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과 이용 가능 지역 확대 등 사용자의 이동성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수입니다. 

AR 기술의 미래는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AR 기술은 현실 속에서 가상의 존재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지만, 개인의 기기 속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몰입감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은 사용자의 두뇌에 작용해 실제 경험인 것처럼 반응하도록 해서 AR보다 높은 레벨의 가상 세계 경험을 가능하게 해요.

MR 기술을 활용하면 현실 배경 속에서 별도의 기기 없이 다수의 사람이 함께 가상의 존재를 볼 수 있어요. 따라서 현실감과 몰입감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MR의 특징은 AR의 단점인 몰입감 부족을 보완하기 때문에 AR 기술의 개선형이 MR의 형태라고 볼 수 있어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VR은 현실 세계를 차단한 완전한 가상 이미지만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는 허구의 존재들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실이 아닌 가상현실을 보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어요.

제한된 공간에서 위치가 고정된 상태로 가상현실을 보는 기술이기 때문에 AR에 비해 현실감은 부족하지만,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또한 VR 기기는 360도로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가상현실 몰입감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요.

현재 VR 기술 시장은 VR기기의 경량화, 개인화와 함께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의 콘텐츠 제작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일례로 미국에서는 대중화된 VR기기를 교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태양계와 우주, 인체 등 설명만으로는 부족했던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교육적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즉,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현실을 배경으로 가상의 존재를 덧입혀 현실과 연결된 가상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은 가상의 배경에서 나를 반영하는 존재가 들어가 가상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현실과 차단된 세계를 보여주는 기술인 것입니다. 

현재 VR과 AR기술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규모가 2020년까지 1500억 달러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를 이끌어갈 미래 기술인데요. 앞으로 우리 생활에 더욱 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복한:D가 VR기술과 AR기술의 차이점을 알려드렸는데요, 이해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