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D입니다.
선수들의 땀방울이 박수와 환호로 바뀌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4년마다 돌아오는 2016 세계인의 축제가 8월 6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데요. 1896년 아테네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는 8월 6일 ~ 22일까지 28개 정식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인데요. 한국은 1948년 런던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금메달 81개와 은메달 82개, 동메달 80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6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기대해보며 오늘은 세계인의 축제의 역사와 이번 대회의 예상 성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대 세계인의 축제의 역사
세계인의 축제는 기원전 776년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의 경기는 신중의 왕인 제우스에게 바치는 제사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데요. 해당 경기가 시작되기 수개월 전부터 ‘성스러운 휴전’이라고 하여 전쟁을 중지하고 서로 친목을 도모했다고 합니다.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각국의 병사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무기를 내려놓도록 했는데요. 이렇게 살상을 방지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제도적 장치가 ‘세계인의 축제 = 평화’라는 등식을 성립시켜주었습니다.
당시에도 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었으며 그리스 시민권을 가진 자유인(노예, 여성, 외국인 참가 금지)에게만 참가를 허용하는 등 불평등한 참가 조건이 있었으며, 여성은 누구를 막론하고 대회 참관도 금지되었다고 해요. 고대 대회는 1,000년 이상 지속되면서 스포츠와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만들어냈는데요. 비잔틴 황제가 등극하면서 이 대회는 잠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비잔틴 황제는 그리스도교의 개종자로서 제우스에게 바치는 제사의 의미가 담긴 대회를 용납하지 못했고, 당시 종교의 색채를 띤 대회는 AD 393년 폐지되었습니다.
이후 약 1,500년간 중단되었던 세계인의 축제는 쿠베르탱 남작에 의해 1896년 근대 경기로 다시 부활을 하게 됩니다. 당시 유럽에도 대회들이 있었지만 세계인의 축제는 아니었는데요. 쿠베르탱 남작은 스포츠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국제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세계인의 축제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1896년 근대 세계인의 축제가 시작됩니다.
1회 개최지는 위원회 만장일치로 그리스가 선정되었는데요. 1,500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만큼 말 그대로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였다고 해요. 근대 세계인의 축제에서는 경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록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때 처음 시작된 경기가 ‘세계인의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 경기입니다. 마라톤은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서 아테네까지 뛰어간 전령을 기리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지금까지 세계인의 축제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지금부터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에 대해 알아볼까요?
메달이 예상되는 종목은?
세계인의 축제가 다가오면서 우리나라 국가대표의 예상 메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8월 7일 새벽부터 메달 효자 종목인 사격, 펜싱, 양궁, 수영, 유도가 시작되는데요. 전통적인 효자 종목답게 금메달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것은 사격.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인 진종오는 7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노리는데요. 2012년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한국의 1호 금메달을 선물한 만큼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양궁, 펜싱, 유도 모두 주목을 받고 있지만 ‘도핑 파문’을 딛고 귀환한 마린보이 박태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그의 메달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40년 만에 메달을 꿈꾸고 있는 종목도 있습니다. 바로 ‘여자배구’인데요. 4년 전 런던 대회 조별 리그에서 세계 2위인 브라질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쉽게도 준결승에서 미국에 0-3으로 패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하면서 메달은 놓쳤지만, 놀라운 기량과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첫 경기 상대가 4년 전 동메달 결승전에서 마주했던 일본인데요. 부담감과 압박감을 떨쳐내고 멋지게 승리하기를 응원합니다^^
메달, 그것이 궁금하다!
선수라면 누구나 차지하고 싶어하는 ‘세계인의 축제 금메달’. 선수들이 메달을 받는 모습을 보며 ‘메달의 가치는 얼마쯤 할까?’하고 막연히 상상해보곤 하는데요. 우선 금메달은 ‘순금’이 아닙니다. 순금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금박 메달’인데요. 이번 세계인의 축제의 메달 무게는 약 500g이라고 합니다. 이 중 금박이 6g이고 은이 494g정도 되는데요. 이를 화폐로 환산할 경우 약 71만원 정도 됩니다. 금전적인 가치는 70만원 정도이지만 실질적인 가치는 어마어마한데요. 세계 1등이라는 명성과 함께 포상금과 연금이 붙으면서 그 가치는 몇 배로 불어납니다. 국가마다 포상금과 연금액은 상이하지만, 한국의 경우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포상금은 금메달 개인 6,000만원(단체 4,5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 수준입니다. 여기에 매달 나오는 연금을 더하면 더 많겠죠?
외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메달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는데요. 동유럽의 아제르바이잔은 이번 대회에 약 5억 8,000만원의 포상금을 걸었고, 인도네시아는 약 4억 3,000만원, 일본과 미국은 약 5,379만원과 2,8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메달을 따내기 위해 선수들이 노력한 시간과 땀방울을 생각한다면 메달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겠죠?
오늘은 다가오는 세계인의 축제를 기대하면서, 고대 역사와 우리나라의 메달 예상 종목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줄 모든 선수들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행복한:D는 다음에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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