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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자외선 차단제, 여름날 피부의 보호막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한여름이 되면 우리 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 차단제인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햇볕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방지합니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데도 ‘정도(正道)’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른 방법으로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행복한:D가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의 정도(正道)를 알려드릴게요!




자외선의 종류




햇볕이 뜨거운 날 외출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미용 및 건강 상식이 되었습니다.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검버섯 등 미용적인 문제 외에도 피부암 같은 질병이 발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피부에 치명적인 자외선에는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 때도 UVA, UVB, UVC로 표기되는 자외선 A,B,C의 특징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외선A


자외선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지표면에 도달하며 오존층, 구름, 유리, 옷 등의 물질을 뚫고 피부에 영향을 끼치는 피부노화의 주범이에요. 같은 양의 자외선B보다는 약하지만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 A의 양은 자외선B의 20배입니다.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만드는 자외선A에 반복되어 노출되면 진피 속의 콜라겐을 변성시켜 피부노화를 발생시켜요.



자외선B


자외선A보다 강한 자외선이지만 다른 물질을 뚫지 못하므로 실내에는 없는 자외선입니다. 하지만 맑은 날, 한낮 등 일사량이 많을 때는 많은 양이 지상에 도달해 피부에 화상을 입힐 수 있어요. 자외선A에 비해 적은 양으로 강한 피해를 줄 수 있어 피부 화상, 안구 파괴 등의 증상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7,8월 여름은 자외선B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이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해요.



자외선C


파장이 가장 짧고 강한 자외선인 자외선C는 백내장이나 피부암 등을 발병시킬 수 있는 아주 강력한 자외선입니다. 다행히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자외선 A와 B에 비해 크게 주목 받지 못하고 있지만 오존층 파괴와 함께 주의해야 할 자외선으로 급부상하고 있어요.




자외선 측정 후 이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자외선을 막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선 현재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의 종류를 알고 이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있어요. 기후변화정보센터의 ‘총자외선 지수’를 참고하면 현재의 자외선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A, B를 모두 반영한 이 수치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현재 총자외선 지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지수별 행동요령을 확인하여 외출에 활용하세요.

 




자외선 차단제 SPF, PA


자외선 차단제 제품 겉면의 ‘SPF 30, PA++’ 같은 표시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SPF와 PA는 각기 다른 자외선에 대한 차단지수를 뜻하는데요. PA는 자외선A를 막는 차단지수를, SPF는 자외선B를 막는 차단지수를 뜻합니다.



PA


색소침착량을 기준으로 정한 자외선 A의 차단지수를 뜻하는 표시입니다. ‘+’의 개수는 차단 정도를 뜻하는데요. ‘+’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지수가 높다는 의미에요. 



SPF


홍반량을 기준으로 한 자외선B 차단지수를 뜻하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지수이기도 해요. 20~50 정도의 수치로 나타나는 이 수치는 숫자가 클수록 차단지수가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보통 20~30 정도의 제품은 3~4시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어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SPF50, PA+++’ 표시가 있는 제품은 과연 가장 좋은 제품일까요? 차단지수가 높은 것은 자외선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제품이지만 피부 자극으로 인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을 때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순서는 세안 후 스킨, 로션 등 피부를 정리하기 위한 제품을 바른 뒤 메이크업 전에 발라 주어야 합니다. 외출 30분 전에는 발라주어야 하는데요. 이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에 스며드는 데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SPF 지수가 20~30 정도인 일반적인 제품의 경우 3~4시간 마다 덧발라 주어야 효과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_ 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




무기자차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인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반사막을 형성해 자외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같은 무기화학물질이 주성분으로 피부 속으로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화학적 영향이 적어 최근 주목 받고 있어요. 피부의 자극이 적고 바른 직후부터 효과가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클렌징을 꼼꼼히 해주지 않으면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기자차


지금까지 주로 제작되었던 유기화학물질이 주성분인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에요. 옥시벤존, 아보벤존 같은 벤젠 계열의 화학물질이 피부 속에 흡수되어 자외선이 피부에 닿더라도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화학적인 반응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혼합자차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혼합하여 만든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비교적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 무기 화학물질이 혼합되었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를 가진 경우 사용에 주의를 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기 위해서는 이전에 자신이 쓰던 피부관리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와 유사한 성분을 가진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최근 여러 애플리케이션, 클리닉 등을 통해 피부타입과 자신에게 적합한 물질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물질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 보세요.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을 차단할 경우, 피부암 발병률을 80%나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같이 햇볕이 따가운 여름날, 행복한:D가 알려드린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올바른 방법을 통해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