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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냉장고, 코끼리, 사람의 힘으로 들 수 없는 많은 무거운 것들이 있지만, 사람한테 제일 무거운 건 눈꺼풀이겠죠? 봄, 가을이 되면 계절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찾아오는 춘곤증. 오늘은 춘곤증에 대해 알아볼게요.
춘곤증 VS 춘곤증, 뭐가 맞는 걸까?
춘곤증을 알아보기 전에 용어와 원인에 대해 더 정확히 알고 가야겠죠? 춘곤증을 추곤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특정 질병이나 의학 용어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단지, 한자의 ‘봄 춘’ 과 ‘가을 추’ 를 앞에 놓고 계절이 변화되는 시기인 봄과 가을에 많이 일어난다고 해서 춘, 추곤증 혹은 가을 춘곤증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무더위인 여름이 이어지다가 선선한 가을이 오면 피곤함과 무력함이 한 순간에 몰려드는데요. 환절기 계절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외부 기온변화에 몸 속 생체리듬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춘곤증
춘곤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입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시간은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수면시간은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최대 7시간 정도로 유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하고, 같은 시간에 잠들도록 노력해야 해요.
적당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은 건강이나 업무 능력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OECD 18개국 중에서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제일 낮은데, 수면 부족이나 과다로 인해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고혈압, 비만, 우울증 등의 질병이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 해요.
또한, 일교차의 폭이 커진 날씨로 인해 웅크린 자세와 같이 잘못된 수면자세는 오히려 잠을 더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날씨에 맞춘 방의 적절한 온도도 중요해요. 많은 양의 잠보다는 질 좋은 잠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잠 들기 전 스마트폰은 꺼두어야겠죠?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했는데도 피곤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은데요. 식사습관을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춘곤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피로회복과 근력향상, 눈에 좋은 비타민 B와 C의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바나나, 토마토나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은 미역, 해조류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하지만,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채소나 과일 대신에 비타민C를 약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래 복용할 경우 간 기능 활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약 보다는 채소나 과일 섭취를 권해드려요.
날씨가 추워지면 더 움츠러들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주변의 거리를 잠깐 걷는 것 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집에 하루 종일 있으면서 잠을 청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집에서 나와 걷기나 줄넘기, 자전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춘곤증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 여러분 졸릴 때 많이 마시는 커피는 춘곤증 극복에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페인은 잠깐 졸음을 극복할 순 있지만, 오히려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인해 피곤함이 더 쌓이게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춘곤증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계절별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졸음운전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 그 중 봄철과 가을철에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고속도로 사망자의 23%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매년 200여명이 그로 인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80%가 넘는 비율이 졸음운전을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춘곤증 꼭 극복해야겠죠? 춘곤증 예방하고 우리 모두 활기찬 하루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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