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자전거 판매도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 업계에 따르면 자전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정도 늘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행복한:D가 목적에 맞는 자전거 선택 및 구매요령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기본 구조
자전거는 ‘앞바퀴로 방향을 조종하고 뒷바퀴로 추진력을 얻는 프레임으로 된 차량’을 뜻합니다. 기본 구조를 알고 있으면 부품을 교체해야 하거나 수리할 때 아주 용이한데요, 알고 있으면 득이 되는 자전거의 기본 구조를 그림으로 나타내봤습니다.
2. 자전거 종류
자동차만큼 종류가 다양한 자전거는 대표적으로 레저/스포츠용과 일반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산악용(MTB), 다운힐, 도심형, BMX, 사이클, 접이식, 2인용 등이 있으며, 자전거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이라면 용도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도심에서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탈 것인지 여행용으로 탈 것인지 또 운동용으로 탈 것인지 고려하면 된답니다.
<레저/스포츠용>
- 사이클(로드자전거)
사이클은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빠르게 질주하는 것이 매력입니다. 바퀴는 27인치로 다른 것에 비해 가장 크고, 타이어의 폭은 아주 좁고 매끈합니다. 프레임과 부품은 가벼운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타이어가 워낙 매끄럽고 얇기 때문에 비포장도로에서는 타기 힘듭니다. 참고로 자전거의 스포츠카 혹은 도로의 제왕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스피드를 즐기거나 장거리 주행을 자주 하시는 분께 적합할 것 같습니다.
- 산악자전거(Mountain bike)
마운틴바이크를 줄여서 ‘MTB’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비포장도로나 산길을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매우 두껍고 울퉁불퉁한 바퀴를 지니고 있으며 핸들은 평평한 일자 형태입니다. 산악용이기 때문에 땅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충격완충장치가 장착되어있으며,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짜릿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MTB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운힐자전거
다운힐자전거는 가파른 언덕이나 숲길, 트랙, 들판, 흙길, 자갈밭 등 장애물이 있는 위험한 곳에서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에서도 제어가 가능하고, 주행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0km/h 정도의 속도를 내기도 하므로 전문가가 타기에 적합합니다.
- BMX
오토바이처럼 생긴 BMX는 자전거 핸들을 360도 회전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바퀴지만 넓은 타이어로 된 것이 특징이며 높은 언덕, 울퉁불퉁한 산길, 심지어 계단까지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묘기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생활용>
- 하이브리드 자전거
생활 속에서 쉽게 탈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출퇴근길이나 통학, 집근처 가까운 공원으로 운동갈 때 타기에 적합한데요, MTB와 로드용자전거의 혼합형이라 매우 가볍고 빨리 달릴 수 있으며, 속력까지 자유자재로 조정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핸들은 MTB처럼 평평한 일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잡기에 편리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여성이나 초보들에게 추천할 만 해요!
- 픽시
하나의 기어를 가진 심플한 자전거인 ‘픽시’는 페달을 앞으로 돌리면 앞으로 나가고, 뒤로 돌리면 뒤로 나갑니다. 즉 브레이크가 없어 페달을 돌리는 만큼만 바퀴가 굴러가죠. 최소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픽시는 구조가 아주 단순하고 가벼우며 깔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탈 수 있어 10~30대 남녀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참고로 초보자가 타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하니 중급 이상의 실력자가 일상생활에서 타면 좋을 것 같아요.
3~4세 : 보호자용 손잡이 장착된 것, 휠사이즈는 14~15인치
4~6세 : 안전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춘 것, 휠사이즈는 16~17인치
5~6세 : 아동용 폴딩, 휠사이즈는 18인치
3. 구매시 체크할 사항
- KC마크 부착 : 이 마크는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자전거에만 부착되며, KC마크 없이 자전거를 판매하게 될 경우 품질 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을 위반하게 된다.
- 예산 짜기 : 가격은 저가에서 고가까지 천차만별이다. 때문에 예산을 정하고 난 뒤 구매해야 한다.
보통 온라인 쇼핑몰이 오프라인 가게보다 저렴한 편!
(온라인이 더 저렴한 것은 A/S와 조립비용이 없기 때문)
하이브리드 10~30만원 대
픽시 20~50만원 대
사이클 10~20만원 대
산악용 50만원 대
다운힐 10~20만원 대
BMX 10~20만원 대
- 크기 고려 : 용도에 맞는 것을 선택했다면 자신의 키에 맞는지 프레임 길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올바른 주행자세를 확보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경우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으므로 초보자의 경우 직접 매장에 들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용품 상태 점검 : 조명등은 필수로 점검해야 한다. 전조후미등을 선택할 때는 자전거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야간이나 매일 이용할 경우 다이나모 조명시스템이 좋으며, 도난방지를 위해 잠금장치는 잘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주기적인 A/S 가능 여부 확인 : 자전거를 구매한 뒤 한달 정도 지나면 A/S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주행거리가 3000km에 육박했을 때는 특별한 고장이 없더라도 서비스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Tip. 자전거 올바르게 타는법
1. 하체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무릎관절과 인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2. 헬멧, 고글, 손목과 팔꿈치 보호대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3. 자신의 몸보다 너무 크거나 작은 자전거는 잘못된 자세로 각종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전거에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발꿈치가 페달의 중심에 닿는 것이 좋다.
4. 핸들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꿔준다.
어떠셨나요? 행복한:D가 알려드린 정보가 유용하셨나요?
위와 같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간과하고 무턱대고 자전거를 선택하거나 구매했다가는 후회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니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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