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날이 늘어난다? 2021년 대체공휴일 알아보기

 

 

일년에 몇 없는 공휴일! 직장인분들에겐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날이실 텐데요.  6월 29일,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도록 하는 ‘대체공휴일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D

 

이에 따라 올해는 빨간 날이 4일 더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대체공휴일 적용 시기부터 해당하는 사업장 기준까지, 달라진 대체공휴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1년 달라지는 대체 공휴일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인 날이 주말과 겹치게 될 경우 평일 중 하루를 쉬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설, 추석, 어린이날에만 대체 휴일이 적용되었지만, 올해부터는 8월 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 제도가 적용되어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이 포함되어 총 4일을 추가로 쉬게 되었습니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의 다음주 월요일로 지정되는데요. 다만 3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만 적용되며, 5인~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대체 공휴일 적용 제외됩니다

 

 

 

| 2. 대체공휴일 근무, 휴일근로수당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휴일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임금이 지불되는 ‘유급휴일’에 쉬지 않고 근로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정책에 따라 30~299인 사업장도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휴일근로수당은 8시간 이내 근무 시 기존 임금의 1.5배, 8시간 이상 근무 시 기존 임금의 2배 가산된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또는 기업측과의 합의를 통해 공휴일에 근무하는 대신 다른 근로일을 특정해 휴일대체를 할 수도 있습니다.

  

 

| 3. 대체공휴일, 해외에도 있을까?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은 대체공휴일이 없는데요.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바로 역사나 종교, 문화적으로 중요한 날인 경우를 제외하고, 공휴일을 ‘○월 ○번째 ○요일’로 지정해놓았기 때문입니다. :D

 

미국의 경우 1월 셋째 월요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 2월 셋째 월요일인 ‘대통령의 날’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일본은 지난 2000년도부터 미국의 법을 참고한 ‘해피먼데이’ 제도를 도입해 4개 공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2021년에 달라지는 대체공휴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늘어난 공휴일만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