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완벽대비! 에어컨 & 실외기 청소법

가만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에 에어컨은 필수인데요. 오랜만에 에어컨을 트시는 분들이라면 주의하셔야 할 점 하나! 바로 먼지입니다. 청소 없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에어컨을 틀면, 내부에 쌓였던 먼지들이 그대로 몸 속으로 들어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에어컨 청소의 필요성과 에어컨&실외기 청소법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확인해볼까요?

| 1. 에어컨 청소가 필요한 이유?

에어컨 가동 시 흐르는 물이 냉각핀을 타고 물받이에 고이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에어컨 내부에 각종 먼지나 이물질들이 쉽게 쌓이게 되고, 곰팡이와 세균 등도 번식하면서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에서는 페니실리움, 리조푸스, 알타나리아, 아스퍼질러스 등의 곰팡이 균 등이 생겨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에어컨 청소가 필수인 이유, 이제 아시겠죠?

1. 코드 뽑고 먼지 제거하기

- 감전 예방을 위해 에어컨 청소 전 코드를 뽑은 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찬바람이 나오는 셔터 틈새나 조작판 등의 먼지를 마른걸레나 물티슈 등으로 닦아준다.

2.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 에어컨 커버를 열고 필터를 빼내 흐르는 물과 함께 안 쓰는 솔로 먼지를 씻어낸다. 잘 씻기지 않을 땐 ‘중성세제를 푼 물’이나 에탄올, 베이킹소다, 물을 같은 비율로 섞은 물에 담가 둔 뒤 세척해준다. 이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준다.

3. 냉각핀 청소하기

- 공기를 냉각하는 냉각핀에 물이 고이면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때문에,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긁어내거나 락스를 희석한 물을 분무기에 담아 냉각핀에 골고루 뿌려준다.

부드러운 천에 물을 적셔 외관을 닦아주고, 실외기 앞면이나 날개, 뒤쪽 열 교환기 핀에 먼지가 많이 끼어있다면 솔로 제거해주세요. 살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락스나 알코올을 사용할 시 부품이 부식될 수 있다고 하니 지양해주세요.

더불어 실외기 앞에 물건을 두면 냉각 효과가 떨어지니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주세요. 너무 더울 때는 실외기 주변에 물을 조금 뿌려주면 냉각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죠?

지금까지 에어컨&실외기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로 에어컨 먼지로 인한 질병도 예방하고, 가족들과 시원한 여름 보내셨으면 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D